굴욕 후배논란 이경실, 안타까운 자기관리!
개그맨 이경실이 자신에게 굴욕을 준 후배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고백하면서 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케이블 방송 QTV 여자만세에서 진행된 진실게임 코너에서 몇 달 전 한 여자후배에게 잊지 못할 굴욕을 당한적이 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경실은 자신이 고정출연 중인 MBC 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 코너에서 전화 연결 할 연예인을 찾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여자 후배에게 전화 출연을 부탁했지만, 여자후배는 '매니저한테 한번 물어보겠다. 한 번 해주면 다 해줘야 한다'라는 굴욕을 당하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더 큰 논란이 된 것은 자신에게 굴욕담을 안겨준 여자후배를 상세하게 묘사하면서 부터였습니다. 30대 초반의 잘 나가는 연예인, 예능 출연, 인기 광고 모델 등등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충분한 '경솔한 발언'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송이 끝난 후, 경솔한 발언을 한 이경실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는 동시에 네티즌들은 이경실에게 굴욕을 안겨준 후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네티즌들은 정가은, 한가인, 이효리, 한예슬 등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후배 연예인으로 지목하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지목된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경실의 행동은 분명 논란을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뒷담화로 끝낼수도 있었던 개인적 감정을 방송을 이용해서 풀려고 했던 것과 후배 연예인의 이름을 공개하지도 않을 것이면서, 상세하게 묘사하여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듭니다. 20년이 넘은 베테랑 연예인의 입에나 나온 발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경솔한 발언이었습니다.
세바퀴 시청자 게시판(좌), 여자만세 시청자 게시판(우)
이경실은 이번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비난과 함께 자신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안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그녀가 고정출연중인 프로그램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연일 수십개가 넘게 게시되고 있으며, 시청자 게시판이 마치 이경실 하차요구 게시판으로 변한 것 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경실에 향한 네티즌들의 이런 비난은 어느 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이경실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녀의 과거를 의도적으로 드러낸 비난을 받는가 하면, 자기관리는 제대로 못하면서 남을 비난한다는 댓글이 수두룩 하기 때문입니다.
이경실의 최근 모습을 보면 마치 안타까운 자기관리의 본보기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정말 자기관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관리는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아직까지도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정선희 논란에 대해서 절친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감싸기를 하고 있는 것이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좋게 보일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현재 이번 굴욕담의 여자후배과 정가은이라고 지목되면서 본의아니게 정가은이 피해를 보고 있자 한 언론을 통하여 그 후배가 정가은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을 하기 전에 자신이 경솔하게 했던 발언에 스스로 반성하며,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대중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과 끝까지 자신을 신뢰하고 믿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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