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다큐멘터리? 군대가 비호감 이미지 만든다!

올해 초 시크릿 가든은 엄청난 인기를 끌며, 남녀주인공 현빈과 하지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특히, 현빈은 차도남, 주원앓이 등의 단어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등극을 하게 되었는데요. 현빈은 시크릿가든 종영과 동시에 해병대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주며 대한민국 남자로 무척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병대 입대와 동시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까지 큰 호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현빈은 군입대 후에도 해병대 블로그와 언론을 통하여 그의 훈련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일반병사들과 똑같은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남자의 매력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빈이 군입대를 했지만, TV를 통해서는 그를 계속 만날 수 있는데요. 연예기사를 통해서 그리고 TV CF를 통해서도 아직까지 그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입대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그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현빈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현빈은 지난 3월 7일 많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당당히 해병대에 입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입대 후 그의 군 생활 소식은 거의 매주 들을 수 있었는데요. 해병대 신병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을 해병대 블로그와 언론을 통하여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연예인들을 봐왔지만, 군입대 후 이렇게 언론에 많이 공개된 연예인도 드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날아라 마린보이)

언론과 해병대 블로그를 통하여 현빈에 대한 소식이 군입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계속 들려오면서 일부 팬들 역시 반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인기 연예인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군인이 된 그에 대한 기사(언플)가 너무 지나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병이 아닌 마치 해병 연예인이라도 탄생했다는 것처럼 쉬지 않고 그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으니 이런 반감 역시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좋았던 현빈의 이미지를 군대가 망쳐놓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병대 관계자는 현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해병대에까지 전해지고 있어 이례적으로 신병훈련 모습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국방홍보원, 국군방송, 한국정책방송, KBS 등을 통하여 현빈의 신병훈련 모습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방송된다고 합니다.

(사진: 날아라 마린보이)

현빈의 모습을 궁금했던 팬들에게는 이런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이 반가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 지극히 신중했던 그에게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군입대 이후 이미지 소모를 가장 많이 한 연예인은 현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관심 때문에 본인 역시 무척 괴로울 것 같습니다.

해병대 복무기간, 21개월 동안만이라도 그를 연예인이 아닌 군인의 신분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습니다. 현빈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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