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장우- 함은정 커플, 반복되는 성적 농담. 너무 민망해!

이장우-함은정 커플이 우결을 통한 가상 부부로 활약을 한지도 벌써 5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커플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몇 가지 기억나는 장면을 생각한다면 신혼집이 캠핑카였다는 것과 말레이시아로 떠난 신혼여행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매회 응큼한 모습을 보여준 이장우의 이미지가 아닐까요?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함은정 이장우 부부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부부는 신혼집을 자랑하기 위하여 티아라 멤버와 이장우의 사촌 환희를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민망한 장면이 보여졌는데요. 환희는 사촌동생 부부의 집들이 선물을 가지고 왔는데, 그 선물이 바로 커플 속옷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환희는 '부부라면 속옷도 공유해야 한다고 커플 속옷을 사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민망하게 느껴졌는데요. 아무리 가상부부라고 하더라도 꼭 커플 속옷을 선물로 주며, 저런 농담을 해야 했는지? 저런 장면을 여과없이 그대로 방송해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함은정 이장우 커플의 이런 민망한 장면이 처음이 아니라 매번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부의 신혼여행에서도 이장우는 엉큼한 속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요. 신혼여행을 하는 내내 허니문 베이비를 강조하였으며, 키스데이라고 속삭이거나, 자나 깨나 스킨십만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장우가 백화점에서 직접 사온 빨간 비키니를 함은정에게 꺼내 보이며 입어줄 것을 희망하는 등 이 부부의 성적 농담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가상 부부라는 것을 잊고 방송을 하는 것일까요? 본인들의 이미지 따위는 필요 없는 것일까요?


우리 결혼했어요는 아이돌이 많이 출연하고 주말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년이 주 시청자인 프로그램에서 매회 능글능글한 눈빛으로 자주 하는 성적 농담이 이제는 눈 뜨고 못 봐줄 정도로 민망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함은정 이장우 부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이런 민망한 장면들이 생각나는 이유도 이런 성적 농담이 매회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부부가 똑같이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가상부부라는 것과 이전에 출연한 가상부부의 모습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민망한 장면이 하루빨리 고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하여 연애와 결혼에 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취지로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우결에 출연하는 부부들은 이런 진솔함, 순수함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것보다 더한 장면들이 나오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되네요.

프로그램의 취지를 생각해서라도 이들 부부의 이런 민망한 장면은 더 이상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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