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물 탐구/배우
카르페디엠^^*
2011. 7. 2. 12:29
2011. 7. 2. 12:29
기적의 오디션 빈혜경 눈물, 루저발언 사건을 다시 들추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적의 오디션은 연기자의 꿈을 꾸고 있는 일반인들의 꿈을 꿈꾸고 있는 일반인들의 꿈의 무대이기도 하고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무명의 설움을 날려버리게 만들어줄 재도약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지난 1일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에도 기존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기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리고 화제가 되었던 인물들이 출연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미녀들의 수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성들의 키에 관련한 발언을 하여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던 빈혜경이 출연하여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빈혜경과 함께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의 루저발언
2009년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일반 대학생들이 출연하여 남자들의 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키작은 남자를 비하하는 루저발언이 나왔고 그 발언에 연관된 많은 출연자들이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 방송을 통하여 루저발언에 연관된 출연자들은 마녀사냥을 당했고 미수다는 방통위 징계를 먹고 방송폐지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루저발언은 그야말로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빈혜경은 미수다에 출연하기 전만 하더라도 앞으로가 기대되는 연기자였습니다. 인하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슈퍼모델로 활동을 하였고, 앞으로 얼마든지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루저발언으로 인하여 수많은 악플과 질타를 감당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방송 활동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기의 발판으로 '기적의 오디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빈혜경의 출연으로 '루저사건'을 다시 들추다!
루저발언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지 약 2년이 지났습니다. 루저라는 단어는 세상 사람들에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겨져 있지만, 그때의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던 사람들은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빈혜경이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하여 다시 그때의 일을 이야기 하며, 루저사건도 다시 들추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하여 사람들의 악플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잠잠했던 루저사건을 다시 들추게 되면서 그 당시 함께 출연하여 비난을 받았던 다른 출연자들에게 불똥이 튀게 되었습니다. 루저사건이 잊혀지기만을 기다렸던 다른 출연자들은 빈혜경의 출연으로 다시 주목을 받게 되는 것과 동시에 비난을 받게 되겠죠? 어쩌면 빈혜경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다른 출연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빈혜경은 눈물을 흘리며 그때의 발언으로 고통받았던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동시에 반성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그녀도 루저사건의 피해자일 것입니다.
빈혜경의 출연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빈혜경의 출연은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보다는 그때의 기억에 다시 분노하는 네티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댓글을 통하여 방송에서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요. 등을 돌린 네티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평생 되돌릴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루저사건은 사회적으로 너무나 큰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빈혜경, 기적의 오디션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기적의 오디션을 통하여 다시 방송에 출연한 그녀의 용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비난의 반응도 그녀 역시 당연히 예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방송에 출연하여 활동하기 위해서는 그녀가 이겨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대중들에게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님에게 눈물을 흘리며 미안함을 전했던 것처럼 그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수많은 대중들에게도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기적의 오디션의 최종 승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대중들의 비난을 받으며 방송활동을 하기란 무척 힘이 들 것입니다.
그녀를 통하여 다시 루저사건이 기억나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나, 이런 비난을 이겨내려는 그녀의 용기만큼은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앞으로 기적의 오디션을 통하여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대중들의 마음도 다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녀 역시 그때의 발언을 후회하는 마음이 아니라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후회의 눈물이 아닌 반성의 눈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대중들들에게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르페디엠^^*
2011. 5. 25. 12:56
2011. 5. 25. 12:56
승승장구, 김정운 교수 강의! 참 바람직한 예능이었다!
지난 24일 오후 KBS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는 김정운 교수가 출연하여 '부부간의 소통 문제'라는 주제로 명강의를 펼쳤습니다. 이번 강의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마련된 방송으로 명강의 교수로 잘 알려져 있는 김정운 교수가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무척 재미있는 강의를 펼쳤습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한 말투와 화법이 무척 인상 깊었는데요. 방송의 주제만 보고 나서는, 아직 미혼인 분들은 부부간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 다룬 강의가 잘 공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방송에서 보여준 강의는 꼭 부부간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부부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돌려서 말하지도 않고 콕콕 찍어서 현실적인 이야기로 듣는 이들 누구에게나 공감될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방송은 지금까지 승승장구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모습을 파헤치고 그들의 인생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강의를 통하여 직접 느끼고 배우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이었지요.
승승장구의 MC들이나 패널들의 모습이 전혀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흡입력 강한 김정운 교수의 언변은 일품이었습니다. MC들이나 패널은 없어도 될 정도의 방송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아침형 인간은 무조건 성공한다!는 것에 대한 김정운 교수의 반론이었습니다. '아침형 인간 중에서 약수터에 올라가는 사람들은 다 성공한 사람이예요? 아닙니다. 그 중 반은 환자예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 그럼 일찍 일어난 벌레는 먼저 먹혀 죽는다!? 아니잖아요! 다 자기에게 맞게 열심히 하면 되는 겁니다!' 라는 말이 무척 현실적이고 공감하면서도 정말 명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형 인간에 대해서 이렇게 직설적이고 통쾌하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번에 방송된 승승장구 김정운 교수의 강의 편에서는 오랜만에 참 바람직한 예능 방송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방송, 예능을 통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승승장구는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 밀려 지금까지 이렇다 할 시청률이나 화젯거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중간한 예능 방송으로 남겨져 있었죠.
그러나 이번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이번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과 응원을 보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현재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시청률만 올리려고 하는 방송보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찾아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김정운 교수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의 멋진 강의, 공감 가는 강의 그리고 유머가 있는 대단한 강의는 지금까지 승승장구에서 보여준 최고의 방송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카르페디엠^^*
2011. 5. 13. 14:01
2011. 5. 13. 14:01
1박 2일 특집으로 본 나가수의 위력!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화제가 되고 있는 주말 인기 예능 프로라고 하면 'MBC 나는 가수다'와 'KBS2 1박 2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이 되고 있는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1박 2일은 그동안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감히 1박 2일에 대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말이죠. 그러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하고부터 1박 2일에 대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고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실력파 가수들에게 색다른 미션을 부여하고 수행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것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디션 열풍에 이어, 실력파 가수들의 자존심을 걸고 파격적인 서바이벌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TV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가수들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네티즌들에게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이들의 감동적인 무대는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위기를 느낀 1박 2일
나가수가 끝나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는 나가수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언론과 뉴스는 나가수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지요. 그뿐만 아니라 나가수는 음원차트까지 올킬하며, 가요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최근 방송을 재개하면서 시청률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1박 2일의 시청률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지게 되었지요. 나가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1박 2일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위기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1박 2일 여배우 특집과 명품 조연 특집에 출연하는 배우들)
1박 2일 특집으로 승부하나?
최근 1박 2일이 최고의 게스트를 모아놓고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미, 염정아, 최지우, 김하늘 등 여배우 특집이 곧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이어 성지루, 성동일, 김정태, 안길강등이 참여하는 명품 조연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하니 말이죠. 여배우 특집에 바로 이은 명품 조연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게스트를 참여시켜 특집을 연이어 방송한다는 것에서 자연스럽게 나가수와 시청률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가수에 쏠린 대중들의 관심을 특집으로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박 2일.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특집을 연이어 방송한다는 것이 좋게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나가수를 너무 의식하고 있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1박 2일은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그곳의 먹거리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모습, 여행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이것이 1박 2일의 매력이었고, 장점이었습니다. 항상 변하지 않았던 초심은 최고의 무기였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최근 1박 2일이 이런 초심을 버리고 시청률에 쫓겨 특집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예인 게스트 특집 대신에 시청자 참여, 시청자와 함께 하는 여행 등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1박 2일 만큼은 초심을 버리지 않고, 시청자 그리고 야생과 버라이어티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1. 5. 6. 12:05
2011. 5. 6. 12:05
최고의 사랑, 이렇게 유쾌할 수가 없다!
오랜만에 유쾌한 수목드라마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홍정은, 홍미란(홍자매)작가의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인데요. 홍자매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그런 드라마인 것 같았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전직 아이돌 스타 국보소녀 출신 구애정(공효진)과 현재 최고의 스타 독고진(차승원) 사이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연예계 에피소드와 윤필수(윤계상), 강세리(유인나) 등 이들에게 일어나는 사랑이야기, 삼각관계를 재미있게 엮어내고 있습니다. 홍자매의 전작 미남이네요와 비슷한 느낌과 재미를 안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배우들의 능청스럽고 코믹스러운 연기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그동안 영화를 통하여 코믹연기를 많이 보여줬던 차승원은 이번 독고진 역할을 맡으면서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실제 배우 차승원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청스럽고 뭔가 어설픈 시대 최고의 톱스타를 연기해내고 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국보소녀 출신의 구애정 역을 맡은 공효진의 연기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순수하면서 천연덕스럽기까지 한 그녀는 극중에서 비호감 국보소녀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호감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극중에 웃음폭탄이 곳곳에 숨어져 있습니다. 지난 2회에 방송된 장면에서는 구애정이 경호원과 기자들을 따돌리고 독고진의 병실에 잠입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긴장감과 감동을 모두 안겨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날고 구르며 격한 몸놀림이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사랑에 깜짝 출연하는 게스트들 역시 깨알 같은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데요. 연예계 이야기를 다룬 방송이다 보니 많은 게스트들이 깜짝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웃음과 재미뿐 아니라 감동을 주는 가슴 찡한 에피소드도 등장합니다. 한 때 최고의 걸그룹 멤버였지만, 몇 년이 흐른 현재에는 비호감 연예인으로 전략하여 악플러들의 공격을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현재의 연예계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장르를 어떻게 판타지성 트랜디 로맨스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런 드라마 장르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신기생뎐이나 웃어라 동해야와 같은 드라마보다 훨씬 현실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막장 드라마가 아닌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사랑에서 이런 재미를 계속 줄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면 걱정입니다. 재미있고 산뜻한 드라마일수록 금방 질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지요니다. 이런 것은 작가들과 배우들이 회를 거듭하면서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홍자매표의 유쾌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 과연 최고의 수목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요?
카르페디엠^^*
2011. 4. 26. 15:13
2011. 4. 26. 15:13
남격 이정진 하차, 아쉬운 이유!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활약했던 이정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을 통하여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정진이 밝힌 하차 이유는 드라마 일정으로 잦은 불참과 장기 프로젝트 불참 등으로 더 이상 멤버들과 제작진에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남격하차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예능인들과 다르게 해외촬영과 영화촬영으로 많은 지역을 오가는 배우의 어쩔 수 없는 고초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정진의 남격 하차가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
사실 이정진은 남격(예능프로)을 통하여 큰 웃음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남격 프로그램 자체가 웃음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남자의 새로운 경험 그리고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그의 출연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정진은 비덩(비주얼 덩어리)이라고 불리며, 어떤 미션이 주어질 때마다 항상 묵묵히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가끔씩 엉뚱한 모습도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배우 이정진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정진은 남격이 방송되면서 예능프로에 맞게 노력하려고 하는 모습과 항상 뒤에서 동료를 서포트해주는 모습도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방송되는 동안 그를 봐왔지만, 그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진중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장기프로젝트나 가끔 방송에 불참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그는 남격 멤버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빛이 나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격 합창단 2에 대한 부담감
남자의 자격이 지금처럼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 프로젝트로 수개월에
걸쳐서 수많은 감동과 웃음을 안겨주었지요. 박칼린 신드롬을 불러올 수 있었던 것도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현재
제작진에서는 남격 합창단 2를 준비하고 있으며, 곧 장기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이정진은 지난 남격 합창단 1에서도
드라마 촬영으로 남격 합창단에서 중도 하차를 하였고 결국에는 합창단 무대에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정진은 또다시
촬영되는 시즌 2가 무척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해외촬영과 드라마 촬영으로 잦은 이동을 해야 하는 그가 스케줄을 소화하기란
힘이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격 합창단 2의 촬영이 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격 새멤버 전현무
남격에서는 이정진을 대신하여 새로운 멤버로 아나운서 전현무를 투입시킨다고 하는데요. 전현무 아나운서의 입담은 누구나 잘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는 이정진을 대신하여 무난히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정진과 전현무의 이미지가 너무나 상반되기 때문에 자칫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가벼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주는 감동은 사라지고 전형적인 오락 예능 프로그램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생각도 듭니다. 따라서 새멤버 양준혁과 함께 전현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 한 사람만 바뀌어도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은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완전히 바뀔수도 있지요. 남자의 자격은 최근 김성민을 대신하여 양준혁이 들어왔으며, 이정진을 대신하여 전현무가 들어온다고 하니 프로그램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비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멤버교체가 프로그램의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남자의 자격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오랫동안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