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 없게 느껴졌던 이유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포일러를 통해서 공개되었던 밀라노 패션쇼에 대한 의문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이 패션쇼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노홍철 개인의 미션이었습니다.


하하 vs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차관과의 만남을 밝히며, 자신이 자메이카 2월 레게 페스티벌 무대에 초대를 받았다고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하의 말을 전혀 믿어주지 않았는데요. 제작진에서 하하의 말이 사실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멤버들은 조금씩 믿기 시작했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서 초대를 받게 되면서 그에 따른 준비와 레게 축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노홍철은 패션쇼 모델을 해도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면서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욕심을 보였는데요. 결국 무한도전은 패션 전문가와 모델들을 초대해서 노홍철이 모델로서 활동이 가능한지 진단을 내렸습니다. 잔문가들은 노홍철의 몸 상태를 비관적으로 봤지만, 노홍철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11월 말까지 모델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고, 몸을 만든 다음에 에이전시 문을 두드려 보기로 했습니다.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 참가를 목표로 하는 하하와 밀라노 패션쇼의 무대 위를 걸어보겠다는 목표로 하는 노홍철의 대결구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없게 느껴진 이유
이어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 패러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로 관상전문가를 모셔놓고 관상을 한 번 보기로 했는데요. 관상가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로 멤버들의 특징을 잘 끄집어내고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애청자라면 누구나 멤버들의 관상을 맞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유재석: 코랑 돌출입으로 살아가는 분이며, 입이 튀어나온 분들은 말재주가 좋다. 눈치가 빨라서 잘 재고 잘 따진다. 코가 재물운이 있다 등을 말하며, 총체적으로 우두머리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양반의 상>이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박명수: 박명수는 귀의 내곽이 바깥으로 드러났다며, 어릴 때 좀 어려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마는 관록궁이 괜찮기 때문에 명예와 재물운이 좋다고 설명을 했지요. 이어 돈이나 명예 하나로 가야하는데 두 가지를 다 하려다보니 욕심이 많고, 고집과 자기 주장이 강하다며 <욕심 과다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준하: 정준하는 전형적인 <곰상>이다. 체격이 크고 골격이 굵으며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커서 독선적이지만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다만 눈치가 좀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마의 변지가 발달이 되었다며 얼굴에서 역마가 느껴지고 처 자리를 보면 그쪽에도 역마가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나거나, 외국에서 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형돈: 정형돈은 약간 기가 눌려있다는 느낌이 있다며, 동물로 비유하자면 <돼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 더 잘 풀리는 케이스라고 설명을 했지요.

노홍철: 노홍철에 대해서는 약간 모자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치밀하고 머리가 굉장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눈치가 빠르며, 속을 알 수 없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요. 이어 꿈과 야망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투철하다며, 눈썹도 강하기 때문에 충돌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그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이비 교주가 될만한 상이라며 <사이비 교주상>. 동물로 비유하자면 <제비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하: 하하는 와잠이 발달해서 굉장히 정력적이다 이미가 상처가 없고 깨끗해서 타고난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코가 길긴 하지만 얼굴의 폭이 짧기 때문에 자기 개선의 노력이 없다고 말을 했는데요. 진득한 연구보다는 즉흥적인 면이 강하다며 동물로 따지면 <쥐상>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레게와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하하의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냈습니다.


길: 길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어 하고 끌어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지요. 전체적인 상을 종합해봤을 때에 백정이나 기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상 전문가가 말한 멤버들의 관상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했는데요. 그런데 멤버들의 행동이나 성격 등이 너무나 일치했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떨어졌으며, 의미가 없는 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관상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무한도전을 조금만 시청했더라며, 멤버들의 성격과 행동 등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다아는 정보를 <관상>이라는 것으로 포장을 해서 끼워맞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관상이 개개인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드러내고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 멤버 개개인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말한 것 같다서 식상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전혀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던 특집이라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모습과 관상을 좀 더 신뢰할 수 있게, 임팩트 있게 해주었더라도 좋지 앟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관상특집이 끝난 후, 관상가를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이 크게 와닿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소개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 같네요. 가끔 무한도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크게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서로 대화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은 큰 의미가 없는 특집이었으며, 오히려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에 더 큰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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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16년전, 이정재 명대사 화제? 제 2의 전성기 입증하다

지금 국내 영화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는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라는 영화입니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국내 연기파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여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개봉 11일만에 누적관객수 600만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2013년 또 한 편의 천만관객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관상. 영화의 인기와 함께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재 16년전
관상의 인기와 함께 배우 이정재에 대한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정재 16년 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997년 개봉된 영화 <불새>에 출연한 이정재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사진 속 이정재는 앳된 외모에도 불구하고 이정재 특유의 눈빛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과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외모가 눈길을 끄는데요. 변하지 않은 외모를 빗대어 우스갯소리로 뱀파이어가 아닐까? 라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재의 과거사진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을 보니 그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정재 명대사
영화 관상에서의 이정재 연기 또한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역사 속 실존인물인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는 영화 속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등장하여, 서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만으로 수양대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이정재가 영화 시작 1시간 뒤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이정재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 같은데요. 그의 명대사 또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랑이 사냥이 끝났다"
"내가 왕이 될 관상 인가?"


등 짧은 대사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인상 때문에 영화 관상 속의 명대사로 꼽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 역시 관상을 직접 봤는데, 이정재가 연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정재가 나오기 전에 강렬한 존재감을 주었던 송강호와 조정석이 이정재가 나온 이후에 존재감이 확 줄어버렸으니 말이지요. 관상을 보고 난 후, 기억 나는게 이정재뿐일 정도로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의 연기력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이정재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을 하고, 영화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이 보여주며 점점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8년 전 이정재가 모래시계(1995.01.09~1995.02.16)를 통하여 제 1의 전성기를 보냈다고 한다면,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 등으로 지금은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정재에 대한 누리꾼들의 여러 가지 관심들을 통하여 그가 현재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정재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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