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황정남
지난 5일 방송된 MBC '지붕 뚫고 하이킥' 41회에서 황정음(황정음 분)이 가상오빠 황정남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정음은 세경(신세경 분)에게만 누나라 부르며 깍듯하게 대하는 반면,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막대하는 준혁(윤시윤 분)때문에 단단히 화가납니다. 정음은 준혁에게 누나라서 소리를 듣기 위해 가상오빠 황정남을 등장시키며, 준혁에게 뻥을 치기 시작합니다. '우리오빠가 있는데... 덩치가 최홍만해서 별명이 황홍만이며, 해병대 출신에 키가 190cm가 넘는 몸짱' 이라고 뻥을 치게 됩니다. 자신의 오빠에게 '쥐어터지기 전에' 누나라고 부르고,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끓임없이 협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킥봉싱 유도 검도 태권도 등등 합이 100단이라는 정음의 과도한 뻥에 준혁은 콧 방귀만 뀔뿐, 개뻥이라고 말하며 들은채도 하지 않습니다. 정음은 함께 하숙하는 광수(이광수 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광수는 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정음이 한테 누나라고 부르고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겁을 주지만, 준혁은 겁을 먹기는 커녕 전화를 끊어버리고 '남매가 아주 쌍 으로 돌아이'라며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정음의 가상 오빠 황정남>

정음의 뻥이 도를 넘어서자, 준혁도 화가 났습니다. 화가난 준혁은 정음의 오빠를 공원에서 보자며 결투 신청을 하게 됩니다. 정음은 준혁에게 했던 말이 모두 뻥이었기 때문에 황정남과 닮을 만한 사람을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신이 황정남이 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해병대 군복을 입고, 얼굴에는 수염을 붙이고 다리에 서커스때 사용하는 나무토막을 이용하여, 키 190cm의 거구 황정남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또한, 광수의 협박성 멘트가 담긴 목소리도 녹음하여 준비합니다.


황정남으로 변신한 정음은 준혁을 기다리다 다리가 아파 잠시 바닥에 앉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준혁이 공원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어서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정음은 어쩔수 없이 190cm의 거구가 아니라 앉아서 준혁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준혁이 정음에게 '황정음씨 오빠 되세요?' 라고 묻자 그때 부터 녹음기를 틀기 시작합니다.


나 정음이 오빠 황정남인데 너 죽을래?
됐고, 너 앞으로 내동생 말 잘 안들으면, 죽는다.
됐고, 너 앞으로 우리 정음이 한테 누나라 부르고 말 잘들어.
됐고, 오늘은 이만하고 갈테니까 쥐어 터지기 전에 빨리 돌아가.(반복)

준혁이 말을 하려고 할때마다, 정음은 녹음된 광수의 목소리를 틀면서 준혁의 말을 끊게 됩니다. 발끈한 준혁이 정음에게 다가오자 '됐고, 오늘은 이만하고 갈테니까 쥐어 터지기전에 빨리 돌아가'를 반복적으로 틀게 됩니다. 결국 준혁에게 정음의 자작극은 들통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정음은 민망함때문인지 고개도 들지 못하고 힘없이 과외를 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준혁은 '그렇게 누나 소리가 듣고 싶냐?' 라며 정음에게 누나라고 한 번 불러줍니다. 정음은 가상 오빠 황정남 덕분에 처음으로 준혁에게 누나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됐고!>라는 황정남의 말이 잊혀지질 않네요.^^ 떡실신녀에서 이어 가상 오빠 황정남 등 매회 망가지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우리 결혼 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새침떼기 공주' 같은 이미지 때문인지 시청자들에게 비호감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하이킥'에서 보여준 그녀의 열성과 노력때문인지 이제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습니다. 온몸을 던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그녀의 열성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반응형
필자 개인적으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12회에서 방송된 황정음(황정음 분)의 떡실신녀 장면입니다. 떡실신녀 에피소드는 황정음을 하이킥의 마스코트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술주정 연기는 실제 술을 마시고 연기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가 들정도 자연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술 주정 연기는 황정음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하이킥 40회에서 황정음은 또 한번 떡실신녀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세경(신세경 분)과 함께 였습니다. 집에 중요한 자료를 놓고 나온 지훈(최다니엘 분)은 세경에게 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가져달라고 부탁합니다. 지훈은 세경이 가져다 준 USB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지훈의 심부름때문에 삼겹살 파티에 가지 못한 세경을 위해 두 사람은 고기를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정음이 배가 고픈 표정으로 창문에 붙어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함께 고기를 먹게 되고 황정음은 반주를 하기위해 소주를 시키게 됩니다. 정음은 세경에게 소주를 권하게 되고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소주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몇 병을 마신 두 사람은 술이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떡실신 전문 정음에 이어 세경도 떡실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경은 술이 취하자 마치 실성녀처럼 미친듯이 웃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화면에서 크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적 없었던 세경은, 그것이 한이 됐는지 지금까지 웃지 못한 것을 한꺼번에 웃는 것 같았습니다. 세경에 이어 정음은 화장이 다 번질 정도로 울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이 감당안된 지훈은 준혁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준혁 정음을 업고 집에다 데려다 주고, 지훈 또한 세경을 업고 집에 들어가 세경을 신애 옆에 누였습니다. 지훈은 세경을 보고 미소를 머금고 세경은 웃음을 멈추고 미소를 보이며 잠들게 됩니다...

준혁~ 어린이~

하이킥 40회에서는 떡실신녀 전문 황정음의 리얼한 술주정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실성녀 세경의 리얼한 실성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자들과 제작진이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설정은 매회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훈, 준혁, 정음, 세경. 점점 꼬여만 가는 네 사람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떤식으로 전개될지도  매우 기대됩니다.   

반응형

최근 방송계는 막장이라는 단어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버라이어트 등 최근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방송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보던 프로 이외에는 자연스럽게 채널을 돌리게 되고 TV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 필자가 하루도 빠짐없이 꼭 챙겨보는 TV프로가 있습니다. 바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입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작으로 매회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유쾌한 밤을 보낼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처음 지붕뚫고 하이킥이 방송되었을때, 이순재 이외에 나머지 출연자들은 전혀 시트콤과 어울리지 않아 미스 캐스팅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줄수 없을것 같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자들은 매회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서 김자옥과 함께 변함없이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에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현경은 시트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트콤에 딱맞는 캐릭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정보석은 샤프한 이미지를 버리고 어리버리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극중 아역 신애해리는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세경, 최다니엘 등 모든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며, 지붕뚫고 하이킥을 호감형 시트콤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필자가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처럼 호평을 보내는 이유는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이 추구하는 웃음과 재미뿐아니라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감동까지 안겨주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신선한 소재로 매회 만화한편을 보는것처럼 유쾌하게 만들어줍니다.

지난 13일 방영된 26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20%대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7시 45분이라는 불리한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웃음과 재미만을 주는 시트콤을 넘어 호감형 시트콤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기복없는 꾸준한 시청률(12%~15%)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도 매일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청하며 큰 웃음을 얻고 있습니다. 지붕뚷고 하이킥에 출연하고 있는 출연자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슈가의 맴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황정음입니다.


최근 황정음은 우리결혼했어요에 실제 연인인 SG 워너비의 김용준과 함께 출연하면서 많은 이슈를 낳았습니다. 솔직히 우결에 출연한 황정음은 김용준과의 잦은 트러블과 짜증섞인 말투를 시청자들에게 자주 보여주며 시청하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얼굴만 이쁜 비호감 캐릭터로 자리잡았었죠. 필자 개인적으로도 우결에서 비춰지는 황정음의 모습이 비호감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황정음을 보고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극중 황정음은 발랄하고 귀여운 여대생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정준혁(윤시윤 분)의 과외 선생으로 나오는 그녀는 매회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목이 삐긋해서 쓰레기에 쳐박히는 모습, 술먹고 영어과외를 하는 모습, 남자 화장실에서 진상을 부리는 모습, 해변에서 떡(?)실신해있는 모습 등 여성으로서 쉽지않은 굴욕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출신이라서 연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술을 먹고 주정하는 모습은 실제로 술을 먹고 연기하는 것 처럼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망가지는 모습만 계속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녀만 보면 웃음이나고 점점 호감형 캐릭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는 명품 시트콤이라는 평을 받던 지붕뚫고 하이킥이 마치 황정음을 위한 시트콤 같이 보였습니다. (몇 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면 그녀의 캐릭터가 워낙 강해서 자칫 다른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묻혀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녀의 다음 후속작을 생각했을때, 여성으로서의 이미지 변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황정음. 그녀는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비호감에서 급호감으로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그녀의 굴욕적인 모습과 코믹 연기에 매일밤 '지붕뚫고 하이킥'이 기다려집니다. 그만큼 그녀가 큰 웃음을 주고 있다는 것이겠죠? ^^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