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컴백무대, 역시 보아는 보아다.

오늘 방송된 음악중심에서 보아는 두 번째 컴백무대를 가졌습니다. 그녀는 음악중심의 마지막 엔딩무대를 장식하며, 감희 누구도 넘보지 못할 포스로 멋진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보아 전에 출연한 손담비의 무대가 무색 할 정도로 보아의 무대는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가요계 데뷔 1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리고 5년이라는 공백기간이 무안해질 정도로 여유로웠고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공백기간 동안 일본 가요계라는 큰 무대에서 활동해서 그런지 25살이라는 어리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롭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쳐냈습니다.


어제 방송된 뮤직뱅크나 오늘 방송된 음악중심에서나, 보아의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부분에서 많이 성숙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그녀의 무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던 발랄함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으며,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표출해내고 있었습니다.  


보아는 매번 자신의 무대를 통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표출해내고 끄집어 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다 보여주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완벽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아의 무대를 보면서 자신의 실력은 물론 그 실력만큼이나 많은 노력과 땀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보아는 보아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말이죠.


보아는 매번 무대를 거듭 할수록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외소한 체격과 어린 나이에 저런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보아 이외에 우리나라에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녀의 미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듯이 보아의 컴백 후, 가요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무대를 TV를 통하여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저런 솔로 가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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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엠카 1위에, 보아 컴백 더 기대된다.

지난 29일 3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이 컴백 무대(엠넷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역시 세븐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춤 실력은 여전했으며, 가창력 역시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3년 8개월이라는 세월처럼 조금 성숙해져 보였다는 것입니다.


컴백하자마자 단숨에 1위를 차지한 세븐의 무대를 보고 있으니, 곧 컴백을 앞두고 있는 보아의 무대가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보아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으며, 5년 만에 국내 컴백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븐과 보아는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를 빼고는 비슷한 점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을 정도의 파워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댄스 가수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창력과 춤이 누구보다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븐과 보아 모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가수라는 점입니다.

보아의 컴백일은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6일 뮤직뱅크를 통하여 그녀의 첫 컴백 무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의 무대가 이처럼 반가운데 그 보다 더 오래된 5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보아의 무대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흥분될 정도로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가요계는 10대 팬들의 위주로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유독 많은 걸 그룹이 탄생했으며, 가요계도 걸 그룹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가요계 트렌드도 가창력이 아닌 섹시코드, 비주얼, 춤 등이 우선이 되어 씁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븐의 컴백 무대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븐과 보아라면, 걸 그룹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침체된 가요계의 판도를 완벽하게 변화 시킬 수 있겠다고....

이 두 사람이 올 하반기 가요계의 중심으로 국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길 기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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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반기 가요계는 여성천하!?

2010년 상반기 가요계를 둘러보면 여성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 같다. Oh!로 상반기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카라, 2NE1, 티아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f(x), 애프터스쿨 등 수많은 걸그룹들이 가요계를 점령하다시피 했습니다. 또한, 걸그룹 멤버들의 일부는 드라마, 예능 등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면서 그녀들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하반기 가요계의 전망은 어떨까요?

Miss A(미쓰에이)

하반기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걸그룹 뿐만 아니라 여성 솔로가수들의 활약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상반기에서 큰 활약을 했던 대부분의 걸그룹들은 현재 다음 앨범준비를 위하여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공백기의 틈을 타서 실력있는 신인 걸그룹들이 쏙쏙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걸그룹은 벌써부터 큰 인기를 모으며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2의 원더걸스라고 불리우는 Miss A(미쓰에이), 애프터 스쿨의 글로벌 유닛 오렌지캬라멜, 신나는 댄스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sistar(씨스타), 인형 컨셉트의 이미지 girl's day(걸스데이) 등이 데뷔무대를 가지며 가요계 걸그룹 열풍을 이어갈 태세입니다.

걸그룹 뿐만 아니라 여성솔로가수들의 컴백도 가요계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약 1년만에 손담비가 컴백무대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성인돌로 불리우고 있는 브아걸의 나르샤도 파격적인 무대로 솔로 무대를 가졌었죠. 이 두 여가수의 무대는 시작에 불가했습니다. 앞으로 등장하게 될 여성솔로 가수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손담비

국내 활동보다 해외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왔던 보아는 곧 새로운 앨범을 가지고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빠르면 8월초 그녀를 만나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아가 다시 컴백하게 된다면 그녀의 오랜 공백기간 만큼이나 그 기대치는 파격적이라 생각됩니다. 보아를 필두로 발라드 실력파 여가수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서인영, 애프터스쿨의 가희, 포미닛 현아에 이은 전지윤, 브아걸의 가인, 아이비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여성솔로가수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2010년 하반기 가요계를 예상해본다면 여성천하가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반면에 남성 아이돌 그룹과 솔로 가수들의 컴백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정말 하반기 가요계가 여성가수들의 전유물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여성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다 보니 문제점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한 섹시 컨셉의 가수들과 개성없는 음악이 넘쳐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수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창력 보다 섹시코드, 비주얼 등이 우선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여성가수들의 활약도 좋지만 이런 문제점들은 앞으로 고쳐야 할 대한민국 가요계의 가장 큰 과제인 것 같습니다.

여성천하가 예상되는 하반기 가요계. 지금의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이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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