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물 탐구/배우
카르페디엠^^*
2013. 1. 3. 12:37
2013. 1. 3. 12:37
오연서 이장우 열애, 비 김태희 열애보다 더 놀랍다. 거의 멘붕 수준!
2013년 시작부터 연예계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신년부터 비 김태희의 열애 소식이 들려오더니, 이어서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인데요. 두 커플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에 따른 후폭풍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비는 김태희와 열애 보도 과정에서 탈모 보행 사실이 드러나며, 군복무규율 위반 논란이 불거져 군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연서 이장우 커플의 열애 소식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제작진과 가상 남편 이준은 오연서에게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오연서는 시청자들의 비난도 피할 수 없게 되었지요.
비 김태희 열애보다 더 충격적인 오연서 이장우 열애. 거의 멘붕 수준!
오연서는 우리 결혼에서요 시즌 4에서 엠블랙 이준과 함께 가상 결혼생활을 하며, 창선햇님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알콩달콩 사랑의 밀당을 하는 모습이 가상이라고 하더라도 너무나 예쁘게 보였습니다.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실제 커플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던 우결이 줄리엔 강 - 윤세아, 황광희-한선화, 이준-오연서 커플로 구성된 시즌 4를 시작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열애 소식은 거의 멘붕 수준이나 다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연서의 실제 커플은 우결의 이준이 아닌, 일일드라마를 함께 촬영중인 이장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연서는 우결 방송을 통해서 가상 남편이지만 이준에게 꾸준히 호감을 표시해왔습니다. 이준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마치 실제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전화를 했다', '촬영이 아닌 날에도 밖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실제로 나중에 결혼 할 것이다'라는 말을 진심이 아닌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이준에게 끊임없는 호감을 표시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30일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준과 이장우 중 '누가 더 좋으냐'라는 질문에 사회자의 즉석 질문에 망설이지 않고 이준이 더 좋다고 말을 했는데, 이 모든 말이 거짓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연서 측에서는 '이준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지만' 얼버무리면서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장우와 열애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뻔뻔하게 이준을 지목했다는 자체가 팬의 입장에서도 별로 좋게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결의 진정성? 현실과 예능의 차이!
우리 결혼했어요는 실제가 아닌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예인들이 우결에 출연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팬들에게 다가가고 친근함을 얻기 위해서이지요. 아무리 두 사람이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현실이 아닌 가상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믿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팬들은 방송을 통해서 밖에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믿게 되고, 그것이 진심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시청한다면 프로그램 자체가 재미없게 느껴지고, 몰입도 역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오연서와 이장우 모두 우결에 출연했습니다. 이장우는 티아라 은정과 함께 3기에 출연했고, 오연서는 현재 이준과 함께 4기에 출연 중이기 때문입니다. 오연서, 이장우 모두 우결에서 만큼은 가상 커플로서 상대방에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며,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대방을 아끼고 보듬어주었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역시 연기에 불과했습니다. 우결에 대한 진정성을 아쉬워하기 전에 현실과 예능의 차이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네요.
오연서와 이장우 커플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결 제작진과 이준은 제대로 뒷통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아직 신혼여행 에피소드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열애 기사가 터지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 분명할 것이고, 이준과 오연서 커플의 모습 역시 모두 가식적으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벌써부터 창선햇님커플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죠... 우결 제작진이나 가상 남편 이준은 이번 열애 소식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것 같습니다.
오연서가 이장우와의 열애사실을 쿨하게 인정한 것처럼 시청자들의 비난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2. 11. 6. 13:15
2012. 11. 6. 13:15
마의 김소은(숙휘공주), 마의 최대 수혜자 되나?
마의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숙휘공주(김소은)입니다. 숙휘공주는 천방지축에 말광량이 캐릭터로 마의 백광현(조승우)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숙휘공주는 신분의 계급 때문에 백광현과 절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마음을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지난 5일 마의 11회에서는 숙휘공주가 백광현에게 볼키스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숙휘공주는 자신의 신하들에게 일부러 병든 강아지를 구해오게 만들고, 강아지 치료를 빌미로 백광현을 시도때도 없이 만나려고 합니다. 백광현을 만날려면 명분이 필요했으니 말입니다.
숙휘공주는 백광현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드나봅니다. 그가 앞에 있으면 한시도 쉬지 않고 그의 이곳저곳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숙휘공주는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요. 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결국 볼에 키스를 하고 맙니다. 그런데 백광현은 숙휘공주의 마음을 전혀 눈치도 못 채고 자신의 실수로 볼에 입술이 닿은 것인줄 알고 깜짝놀라며, 숙휘공주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이에 숙휘공주는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서로 안 될 사랑임을 알고 백광현의 자책에 맞춰 '그래 알겠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 없지'라며 용서를 해주겠다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숙휘공주는 상궁에게 자신이 백광현에게 볼키스를 했다는 것을 고백하고,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볼키스를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토로했지요. 백광현을 향한 숙휘공주의 마음을 심각하게 생각한 상궁은 우선 백광현을 절대로 보지 말아라고 합니다. 절대로 찾아서도 안되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서도 안된다고 말이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질 것이다'라고 말을 하며 말입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인 숙휘공주, 백광현을 언제까지 안볼 수 있을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상사병 걸린 숙휘공주, 너무 귀엽다.
개인적으로 숙휘공주와 백광현의 에피소드를 볼 때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상사병 걸린 여자의 마음,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숙휘공주가 너무나도 잘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순수하고, 여성스럽고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나 귀엽게 느껴집니다. 이 때문인지 마치 화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이숙, 천재용' 커플처럼 눈을 뗄 수 없이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숙휘공주에게 더욱 호감이 가는 이유는 마의 백광현의 수호천사로 그가 어려울 때면 자신의 권력으로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12회에서도 마의가 사람에게 침을 놓았다는 이유로 궁지에 몰린 백광현을 숙휘공주가 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공주가 공주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신분을 떠나서 남자 앞에서는 너무나 적극적이고 깜찍하고 귀여운 숙휘공주. 근래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호감 캐릭터이며, 마의에서 가장 호감가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숙휘공주의 인기와 함께 연기자 김소은도 재조명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청자들은 보기 좋은 사랑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수는 있지만, 만약 백광현이 신분을 회복하게 된다면 숙휘공주와 혼담도 가능할 수 있겠지요. 백광현이 신분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마의는 볼거리가 가득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연기가 없는 연기자들, 동물들의 리얼한 연기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르페디엠^^*
2012. 10. 4. 12:49
2012. 10. 4. 12:49
추적 60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검진!
지난 3일 추전 60분에서는 종합검진에 대하여 방송을 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암도 이제는 불치병이 아니라, 조기발견을 하고 치료만 잘 한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요.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통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대가 접어들면 2년에 한 번씩 종합검진을 받으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받고 있는 종합검진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건강검진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병원에서는 중년의 나이가 되고 조금만 아프다면 병원에 방문하면 종합검진을 받으라고 부추깁니다. 대형병원은 종합검진을 통하여 매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고, 병원 주수입원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지요. 지난해 전체 종합검진 시장의 수익은 8천억 원이 넘는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건강검진이 우리의 건강을 오히려 해치고 있다는 것인데요. 종합검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CT촬영은 방사능 피폭으로 인하여 오히려 암을 발생시킬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지요. 암을 발견하려다가 암 발병률을 더 높이고 있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종합검진에는 두부부터 흉부, 복부 등 여러 CT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CT검사를 모두 받았을 경우 방사능 피폭량은 약 17mSv 정도인데, 이 정도의 양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식의 검사가 몇 년동안 반복이 된다면 방사선암 위험 기준치인 100mSv를 쉽게 초과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40대가 접어들면 2년에 한 번씩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건강검진이란 명목으로 CT촬영으로 방사능에 피폭되고 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입니다.
CT촬영이 과연 암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있을까요? 그러나 국가 암관리센터에서는 암을 검진하기 위하여 복부CT를 검사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CT촬영을 절대로 권장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CT촬영으로 폐암이나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고 췌장암은 조기발견과 상관없이 생존률은 5%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CT촬영을 통하여 조기에 발견을 하여도 완치가 힘든 암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CT촬영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종합검진 센터에서는 CT촬영을 검진 항목에 포함시키고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CT촬영은 병원에 따라서 방사능 피폭량이 다를 수 있는데, 병원에 따라서 최고 350배 이상 많은 피폭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지요. 병원에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에 발병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할 수 있겠죠. 선진국에서는 CT촬영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막기 위해서이지요. CT촬영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병원들이 건강검진을 통하여 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남용되고 있는 CT촬영. 건강검진이 개인의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형병원들의 수익을 위하여, 하나의 장사가 되어버린 건강검진의 진실을 확인하니 그저 씁쓸한 생각뿐입니다. 생명을 담보로 건강을 팔고 있는 병원들 그리고 건강검진의 CT촬영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고 국민들...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CT촬영에 대한 규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받고 있는 종합검진이 우리의 몸을 오히려 병들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2. 9. 27. 12:44
2012. 9. 27. 12:44
탐사코드J, 어느 자매의 자살
지난 23일 JTBC 탐사코드J에서는 어느 자매의 자살과 그로 인한 가정의 끔찍한 파탄을 보도했습니다.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피의자들을 보면서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자매의 자살
2004년 방송국에서 백댄서로 활동을 하고 있던 동생이 방학을 맞아 쉬고 있던 대학원생 언니에게 드라마 엑스트라를 권유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보고 있는 드라마의 보조 출연자였죠. 이후 큰 딸은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여러 드라마의 단역 배우로 활동을 했는데요. 그러나 평소에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큰 딸이 단벽배우 활동 4개월만에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 없이 집 안 곳곳을 서성이며, '죽여야 돼'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엄마와 동생을 폭행하는 등의 알 수 없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었지요.
결국 큰 딸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고, 치료도중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보조출연자 업체 직원들과 많이 잤다. 반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등등 그동안 보조출연자로 일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모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보조출연자들을 관리하던 이른바 엑스트라 반장들에게 돌아가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었지요.
큰 딸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매일 일기에 기록하며, 성폭행 일지를 작성했고 큰 딸에게 성추행을 가한 사람까지 합하면 모두 10명(성폭행4명+성추행6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되는 어머니는 이들을 모두 경찰에 고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너무나 뻔뻔하게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반박을 했으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죽인다'며 협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큰 딸은 계속된 다른 가족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에 힘들어 하였으며, 피의자와 대질신문에 괴로워하였고,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든 나머지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고소를 취하해 피의자들은 모두 무협의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힘든 삶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지난 2009년 8월 28일 오후 8시 18분 18층 옥상에서 뛰어내렸습니다. 18이라는 숫자를 정확하게 맞춰서 세상에 대한 욕을 하며,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누군가에게 꼭 알리고 싶었는지, 뛰어내릴 장소를 사전답사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언니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동생은 일주일뒤 언니와 똑같이 자살을 했습니다. 유서에 엄마는 꼭 복수를 해달라고 말하여... 그리고 두 자매의 연달은 죽음에 충격을 받은 아버지도 한달 후 뇌출혈로 사망을 했습니다. 행복했던 가정은 풍비박산이 되었고, 이제 남은 사람은 엄마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큰 딸을 성폭행했던 피의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들은 현재 여전히 똑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왜 그랬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서로 합의하에 했다. 증거가 없는 것을 다 밝혀졌다. 자신은 떳떳하다.' 라고 말을 했으며, 한 피의자는 '여자와 어머니 쪽이 꽃뱀으로 판정이 됐어요.' 라는 말을 했습니다. 한 가정을 풍비박산내고, 3명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피해자는 있는데, 피의자는 없는 세상. 피해자는 죽고, 피의자는 떳떳하게 살고 있는 세상. 정말 분노할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요?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대신에 끝까지 피의자들과 싸워서 그들을 벌받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는 생각뿐입니다.
아무래도 시청률이 낮은 종편에 방송이 되어서 이 방송을 못보신 분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건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이 사건이 재수사되어 피의자들이 저지른 죄의 몇 배의 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가족을 제대로 보호하지도 못하고, 피의자들을 눈앞에서 풀어주는 경찰(검찰)이 '이 나라의 현실이고 법'이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방송이 보도되고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는 '성폭행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합니다'라는 서명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하루빨리 재수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세상을 떠난 3명의 고인과 남은 엄마를 위해서라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르페디엠^^*
2012. 9. 20. 12:01
2012. 9. 20. 12:01
짝 연예인특집, 연예인에 대한 환상 깨져...
지난 19일에는 '짝, 연예인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탤런트 김진, 곽승남, 가수 배기성, 코요테 빽가, 래퍼 빅죠, 개그맨 윤성한 등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들이 짝에 출연을 하였지요.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평범한 남자로 돌아가 짝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들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짝에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이 결혼할 적령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결혼 혹은 연애를 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는데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 때문에 남들처럼 쉽게 연애도 그리고 결혼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항상 화려해보일 것 같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겉만 번지르할뿐, 인기가 떨어지면 수입이 없어져 생활고에 겪게 되고,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하여 남들의 시선을 항상 신경쓰며 살아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결혼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만들어낸 선입견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짝 출연자보니,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깨져...
짝에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을 보고 난 후,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진 것 같았습니다. 늘 화려해보이고, 왠지 화려하고 이상적인 삶을 살아갈 것 같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금전적으로 힘들어져 생활고를 겪게 되고, 겉모습과 다르게 힘든 삶을 살아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오게 되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신감까지 상실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를 이야기하든 김진은 불안정한 수입 문제가 결혼의 최대 걸림돌로 꼽았으며, 연봉이 얼마나 되냐고 묻는 질문에 '연봉은 얼마다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연봉이라고 하기 뭐하고 월봉 정도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물론, 일이 많을 때에는 단기간 남들의 연봉수준을 벌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수입이 불규칙하고 많지 않다는 상황임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남자 출연자들과의 대화 중에 자신이 약간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을 했지요. 김진의 모습을 통하여 보기에는 화려해보이지만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진이 여자 3호와의 도시락 데이트 중에 너무 오랫동안 신어서 늘어난 양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것 같았습니다. 절약하고 아끼는 모습이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자와의 데이트 중에 양말을 벗어 들고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없어보였기 때문이지요.
이번 방송을 보면서 필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으며,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은 통계에 나온 것처럼 소수에 불가하고 대부분 불안정한 수입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짝에 출연한 남자 출연자들의 얼굴 표정에서 웃음보다는 근심과 걱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필자는 이번 짝 연예인특집을 보면서, 연예인은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연예인이다보니 아무리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리얼리티가 일반인들보다 떨어질뿐만 아니라 여자출연자들에 대한 배려도 그만큼 부족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과 일반인과의 짝찾기에서 당연히 연예인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예인들의 힘든 삶과 고충을 TV를 통하여 보는 것이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짝 연예인특집에서는 누가 짝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진정한 짝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