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동메달보류, 너무 가슴 아픈 이유!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꺾었던 직후인 지난 11일 아침은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올림픽 축구종목에서 첫 메달이며, 그것도 영원한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에게 이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의 일이었습니다. 이번 동메달로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병역면제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 세계리그에서 더욱 멋진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12일) 아침은 어제와 다르게 너무나 가슴이 아픈 아침인 것 같습니다. 바로 올림픽대표팀 수비수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레머니로 동메달이 보류 되었고, 시상식에도 불참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박종우 동메달보류, 가슴아픈 이유
박종우 선수는 한일전에서 승리한 후 관객이 던져준 피켓을 들고 세레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시상식에도 불참하고 IOC의 결정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IOC에서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세레머니를 했다는 것은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서는 정치적 선전활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반한 선수에게는 메달 박탈 또는 자격취소 처분이 내려진다고 합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레머니를 IOC에서는 정치적 선전활동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진상조사를 착수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는 이 같은 일이 너무나 가슴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태지만, 독도는 누가뭐래도 엄연히 대한민국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땅을 우리나라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세레머니를 했는데, 그것이 왜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서울은 우리땅'이라는 피켓을 들고 세레머니를 했다면 이것 역시 정치적인 선전활동이라는 말인가요?


또한,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레머니가 계획되었거나 의도된 행동이 아니었고, 승리로 흥분된 상태에서 관중이 우발적으로 던져준 피켓을 들고 세레머니를 했기 때문에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박종우 선수에게 잘못을 물을 것이 아니라 피켓을 던진 관중 그리고 피켓 반입에 아무런 재제를 하지 않았던 경기진행위원들에게 잘못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동메달을 보류하는 것이 오히려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국제적 논란거리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종우 선수의 동메달보류 소식을 듣고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박종우 선수는 이번 세레머니로 동메달 보류 상태입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메달이 박탈되고 메달 획득에 대한 모든혜택까지 박탈되는 것은 아닌지 무척 걱정이 되네요. 축구는 한 사람의 경기가 아니라 18명의 팀원 전체의 경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메달도 18개가 되어야 맞습니다. 그러나 동메달은 17개뿐이었고, 박종우 선수는 시상식에도 참여하지 못한채 빈손으로 귀국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IOC 조사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태이지요. 나라를 위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뛴 선수 개인에게 이것은 너무나 잔인한 처사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레머니가 문제가 된다면 제국주의적인 모습과 과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욱일승천기가 경기장 곳곳에서 휘날렸다는 것이 역시 문제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독도는 엄연히 대한민국의 땅이고, 박종우 선수의 세레머니는 승리의 기쁨에 관객이 던져준 피켓을 들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세레머니였기 때문에 메달이 보류될 만큼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박종우 선수가 동메달이 박탈되지 않도록 대한체육회와 IOC 한국관계자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입니다.

아무튼, 이번 런던올림픽은 여러면에서 정말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반응형

부산사람이 본 해운대 연인들 부산사투리!

주연배우들의 노출 그리고 왕따설로 곤혹을 겪고 있는 티아라 멤버 소연이 출연하여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해운대 연인들'이 기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일에 방송된 2회에서는 올림픽 중계로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다른 프로그램들이 결방을 하면서 시청률 12.1%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해운대 연인들은 2회까지 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여러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다름이 아니라 '부산 사투리'입니다. 배경 자체가 부산이고 부산에서 올로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연기자들의 부산사투리는 피할 수 없는데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주인공 조여정의 부자연스러운 부산사투리입니다.


부산사람이 본 조여정의 부산 사투리!

필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살았고, 아직까지도 경상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투리 밖에 쓸줄 모릅니다. 서울말이 어색하고 전혀 익숙하지 않지요. 그렇다면 드라마 속 조여정의 부산 사투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일단 해운대 연인들에서 보여주고 있는 조여정의 부산사투리는 '서울식 부산사투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개그콘서트의 서울메이트에서 개그맨 양상국이 끝말만 올려서 서울말을 쓰는 것처럼, 서울사람이 발음만 강하게 해서 부산사투리를 쓰는 것 처럼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정작 부산에서는 볼 수 없는 서울식 부산사투리였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강한 발음을 하다보니 부자연스럽게 과장되는 끝처리와 표정이 억지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해운대 연인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이지만 부산사람인 저 역시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토박이인 조여정은 부산 사투리가 낯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억지스러운 부산사투리가 극의 몰입도를 방해하는 것 역시 사실이지요. 그녀 역시 자신의 배역에 맞게 노력하고 있겠지만, 작은 차이까지 신경써서 연기를 하는 것이 연기자의 본분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니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과 끊임없는 연기 공부로 이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해운대 연인들 최고의 부산사투리는 육탐희(김혜은)!
개인적으로 해운대 연인들 최고의 부산사투리는 해운대 호텔 故양사장의 부인 배역을 맡고 있는 김혜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혜은은 부산 출신답게 완벽하게 부산 사투리를 표현해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첫 회 등장 때 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소라(조여정)와 한바탕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왔는데, 과격한 단어가 살짝 섞인 부산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며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애드립 역시 너무나 익숙하게 느껴졌지요. 김혜은은 방송 내내 입에 착 달라붙는 진한 사투리 연기로 다른 배우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혜은을 비롯하여, 임하룡, 이재용, 박상면 등 해운대 연인들은 조연들의 활약이 무척 돋보이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산 사투리를 연기자들이 잘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산 사투리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더 부자연스럽고 과장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과장스럽지 않게 또 너무 잘할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좀 더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기자들의 연기력 논란에도, 시청자들의 비난에도, 올림픽 중계에도, 꿋꿋하게 방송하고 있는 '해운대 연인들'

올림픽이 끝나고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다른 드라마가 정상적으로 방송이 된다면 과연 '해운대 연인들'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월화드라마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반응형

유령, 죽이는게 장난? 리모컨 집어 던질뻔...

지난 25일에 방송된 수목드라마 유령 17회에서 죽은 김우현(소지섭)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조현민(엄기준)은 박기영(소지섭)의 정체를 알게 된 후, CK전자 남상원이 죽던 순간의 동영상을 경찰에 넘겨 김우현이 남상원의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순식간에 박기영은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지요.


도망자 신세가 된 박기영은 경찰의 검문을 피해다니며, 죽은 김우형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박기현은 죽은 김우현의 본가를 수색했고, 결국 죽기 전에 김우현이 남긴 USB를 찾아내습니다. USB에는 그동안 김우현이 세강그룹을 수사했던 수사내용이 자세히 적혀있었고, 김우현이 조현민을 잡기 위하여 스스로 스파이가 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김우현이 조현민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기 위하여 일부러 그의 곁을 지켰던 것이었지요. 그리고 이 모든 수사내용을 신경수 국장(최정우)에게 보고를 했지만, 신경수 국장은 묵살하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신경수 국장이 조현민의 또 다른 스파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박기영은 전재욱 국장(장현성)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되었습니다. 박기영은 현재 이 사건을 풀 수 있는 사람은 전재욱 국장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전재욱 국장은 항상 원리원칙대로 행동했고, 정확한 증거만 있다면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기영은 자신은 김우현이 아니라 박기영이라고 밝히며, 김우현의 수사보고서가 담겨져 있는 USB를 건냈습니다. 전재욱 국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수사팀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말이죠.


그러나 이런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재욱 국장은 박기영과 헤어지고, 신경수 수사국장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한 후,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의심쩍은 누군가가 먼저 타고 있었습니다. 조현민이 모든 것을 간파하고, 전재욱 국장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었지요. 박기영은 전재욱 국장이 위험하다는 낌새를 채고 엘리베이터를 멈추려고 했지만, 벌써 엘리베이터는 떠나고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전재욱 국장인 괴한에 의해서 피습 당했고, 칼에 찔린 전재욱 국장은 박기영의 눈앞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17회 마지막 부분에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봐서는 또 박기영이 누명을 쓰고 도망을 다녀야 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유령 죽이는게 장난? 거듭되는 반전, 시청자들은 힘들다.

사이버수사팀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 수 있었던 전재욱 국장이 조현민으로부터 죽임을 당함으로써 앞으로의 결말이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반전이 너무도 많아서 이제는 더 이상 반전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네요.

누군가가 조현민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면 죽이고, 또 죽이고... 지금까지 유령이 방송되는 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마치 파리 목숨처럼 너무나 쉽게 죽임을 당하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지요. 어떻게 죽임을 당했는지, 살인자들은 어떻게 도망을 갔는지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눈깜짝할 사이에 연기자들이 죽어버리니 그저 황당하다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어떻게 전쟁영화보다 사람을 더 쉽게 죽이는 것 같습니다.

17회까지 어이없는 죽임을 많이 봐왔지만,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전재욱 국장이 피살 되는 장면에서는 옆에 있던 리모컨을 던질뻔 할 정도로 멘탈이 붕괴되었습니다. 전재욱 국장이 죽게 되면 이번 사건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혹시 마지막회에 주인공들이 모두 죽고, 허무하게 끝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드리마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현실성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성과 너무 뒤떨어지는 만화같은 드라마 전개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받을 수 밖에 없지요. '유령'이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작가가 출연자들을 모두 죽여서 유령으로 만들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연기자들의 죽임으로 드라마 전개가 이어나가지 않기를 애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바랄뿐입니다...
반응형

손세빈 드레스 하나로 화제! 이러니 노출할 수밖에 없다...


여배우들에게 레드카펫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카펫 위를 걷는 짧은 순간 동안 대중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기억되는 모습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레드카펫이 가지고 있는 이런 의미 때문일까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여배우들은 이제 레드카펫 위에만 서면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점점 파격적이고 과감하게 노출을 하고 있지요.

지난 19일에는 제 16회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PiFan)가 열렸습니다. PiFan은 16회나 열렸지만, 그동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역의 한 작은 영화제로만 알려져 이지요. 그런데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지금까지 열렸던 PiFan 중에서 가장 화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참여작도 많아졌으며, 수상하는 배우들 역시 무명 배우들에서 톱 배우들로 크게 변화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영화제와 마찬가지로 상을 받은 수상자들보다 더 화제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 16회 PiFan에서도 손세빈이라는 무명배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상을 수상한 배우들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노출이 심한 파격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손세빈 파격드레스의 효과는?
이번 16회 PiFan에 참여한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대부분 무난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우중충한 날씨 때문이었는지 노출도 그렇게 많지 않았으며, 그렇게 파격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손세빈의 드레스만은 예외였는데요. 손세빈은 가슴의 반 이상이 노출된 튜브톱의 민망한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가슴의 노출뿐만 아니라 시스루의 치마가 허리까지 옆트임 되어 각선미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다른 배우들의 드레스 코디가 무난했기 때문에 더욱 그녀의 노출드레스가 더욱 야해보였는데요. 손세빈은 이날 영화제에서 가장 파격적인 노출을 한 배우인 동시에 가장 화제가 된 배우라고 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까지 입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노출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손세빈의 파격드레스의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이 검색 상위에 오르는 동시에 그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해도 프로필을 찾을 수 없었지만, 노출드레스로 화제가 되자 프로필이 바로 생기는 등 단번에 네티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배우, 노출드레스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손세빈의 모습을 보면서 여배우들이 노출드레스를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손세빈이 레드카펫에 올라오기 전만 하더라도 일반 대중들은 물론, 현장 취재진 역시 무명배우인 그녀를 대부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손세빈은 몇 분 되지 않는 레드카펫위의 짧은시간 동안 노출 드레스로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단숨에 화제의 인물이 되며, 무병배우 손세빈에서 화제의 인물 손세빈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무명배우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몇 년 동안 드라마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해도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가 쉽지 않지요. 자신을 밀어줄 수 있는 거대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거나, 흥행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한다면 평생동안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여배우들은 노출드레스를 통하여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손세빈의 예처럼, 노출드레스로 화제가 되면, 단숨에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출드레스가 주는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노출, 섹시 등의 이미지만 부각되어, 아무리 연기를 잘 한다고 하더라도 연기력을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노출드레스를 통한 대중들의 비난과 악플은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레드카펫 파격드레스를 통하여 반짝 화제가 되었던 배우들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오인혜, 올해에는 손세빈, 무명배우를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만들어준 노출드레스. 여배우들에게 레드카펫 위의 노출드레스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이 노출드레스를 입을 수밖에 없는 여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편으로는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무조건 노출드레스를 입었다고 해서 비난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노출은 오히려 자신의 이미지에 평생 씻을 수 없는 오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여배우들은 자신의 몸을 좀 더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파격적인 노출을 통하여 한 번의 화제가 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반찬투정남, 비난 받는 이유? 최악의 남편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음식 투정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 신은희씨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일명 반찬투정남이라고 불리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아내에 따르면 반찬투정남은 아내의 음식에 만족을 못해서 한 번 먹은 반찬은 모두 버리는가 하면, 매일 열가지가 넘는 반상을 차려도 반찬 투정을 하고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까지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매일 먹는 밥상을 조화로 디스플레이하거나 음식을 예쁘게 데코레이션까지 해야 먹는다는 것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반찬투정의 남편 때문에 아내는 매일 장을 보고, 마트 전단지를 보면 어떤 음식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그녀는 식탁과 부엌을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하루종일 음식을 만드는 불쌍한 주부였지요. 그녀에게는 개인적인 시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아내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내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복에 겨운 반찬투정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하여 반찬투정남에 대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반찬투정남의 지나친 투정에 일제히 비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찬투정남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찬투정남 비난 받는 이유는?
1. 아내의 노력도 몰라주는 최악의 남편


아내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무척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대단한 요리 실력가였습니다. 한식, 양식 자격증도 따고 못하는 요리가 없을 정도로 요리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항상 새로운 반찬을 내고 밥상과 음식을 예쁘게 디스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편을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런 아내의 노력으로 밥상은 어느 레스토랑이나 한식집에서 먹는 것보다 호화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남편은 모르고 있었는데요. 칭찬보다는 불만이 더 많은 남편. 반찬투정남은 아내의 노력을 모르는 최악의 남편이 분명했습니다.

2. 한 번 먹은 음식은 버리는 남편


아내에 말에 따르면 남편은 한 번 먹은 음식은 바로 폐기처분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한 번 먹은 음식은 먹지 않는 개인적인 식습관을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지만, 남은 음식을 무조건 버리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식아동이 50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는데, 반찬투정남은 복에 겨워서 한 번 먹은 음식을 모두 버린다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자신이 먹기 싫다고 아까운 음식을 버리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3. 처갓집을 우습게 보는 남편
반찬투정남이 도가 정말 지나쳤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장모가 열심히 준비해준 음식이나, 처형이 만들어준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입이 짧아서 그런 것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기분 나빠할 정도로 표현을 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장모에게 '저는 하이에나가 아닙니다' 라는 표현을 하며 볼멘소리를 하거나, 처형이 보는 앞에서 물에 말아서 밥을 먹는 행동이야 말로 정말 최악의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반찬투정남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처갓집이 있을까요? 사위(제부)를 위하여 힘들게 밥상을 차린 장모와 처형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모습. 처갓집을 우습게 보는 최악의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남편의 모습 때문에 아이 역시 남편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었는데요. 반찬투정남의 모습은 교육적으로도 상당히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아빠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아이는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반찬투정남의 모습과 모든 것을 맞춰주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는 정말 별에 별 사람이 다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이렇게 착한 아내가 있을까? 세상에 이렇게 아내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이 있을까? 아내가 없으면 남편은 어떻게 살아갈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라도 남편의 까다로운 식습관은 하루빨리 고쳐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방송을 통하여 반찬투정남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루빨리 식습관이 고쳐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좀 더 편안한 주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