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붐 특집, 백번 공감한 노주현의 한 마디!

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은 '붐이 돌아왔다!' 추석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붐을 위한 깜짝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오랜만에 붐식 개그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2년이라는 공백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그의 입담과 몸짓은 여전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붐에 너무 초점을 맞추어 방송을 하는 생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심장이 시작한지 8분이 지나 붐이 등장하여, 무려 40분이 넘는 시간을 붐 혼자서 이야기 했으니, 과하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붐이 군입대전 강심장에서 활약했던 것을 생각했을 때, 강심장 제작진이 이렇게 많은 비중을 주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붐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었다면, 병풍처럼 서있었던 다른 게스트를을 초대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다른 게스트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가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특, 은혁, 신동 그리고 고정게스트들 몇 명만 초대하여 붐특집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붐 혼자서 10분, 20분이 지나고 30분이 넘어서고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는 시청자인 필자가, 다른 출연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길어지는 이야기 때문에 붐의 이야기는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너무 오바하면서 띄어주니 자연스럽게 반감도 가지게 되었지요.


붐 혼자만의 토크가 20분이 넘어서자 드디어 이에 불편한 마음을 표출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정 게스트 김현철이 붐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자, MC 강호동은 왜 그렇게 붐을 견제하냐고 김영철에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노주현은 '김영철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며, '군대 혼자 갔다 왔어? 왜 이렇게 난리들이야?' 라고 반문을 했습니다. 웃자고 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말 한마디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노주현의 말은 백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할 군대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붐을 너무 띄어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주현이 군복무를 해야 했을 과거에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 연예인들은 국민의 의무중에 하나인 군입대를 무슨 큰 자랑인마냥 떠드는 것 같습니다. 군입대를 기피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군복무는 연예계 활동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으나, 그러나 군입대가 큰 자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연예인들은 연예사병이나 공익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군복무라고 하더라도 일반인들 보다는 훨씬 편하게 군생활을 합니다. 따라서 이런 특권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을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군복무를 너무 과대평가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과한 붐 띄우기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오바하면서 붐을 치켜 세운다면 오히려 시청자들의 반감만 키우게 될 거입니다. 인위적으로 붐의 예능 복귀 소식을 알릴 것이 아니라, 붐 스스로 차근차근 예능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붐의 예능 복귀가 강호동때문에 뒤숭숭한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반응형

국민MC 강호동, 대중들이 철저히 외면하는 이유는?

강호동에 대한 비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를 아끼던 팬들 역시 최근 그의 행보를 질타하며, 실망스럽다는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그의 모습을 보면 더 이상 국민MC라는 칭호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초라하기 그지없는데요. 방송계, 언론, 시청자 그리고 탈세혐의를 까발린 국세청까지... 하나같이 강호동을 외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7일 한 사업가가 강호동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MC가 세금을 피하려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면서 경제사범 중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그에게 단호하게 벌하여 다른 유명인들도 탈세를 저지르지 않도록 검찰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반 시민까지 강호동을 검찰에 고발하며, 탈세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강호동 대중들이 외면하는 이유는?
사람들은 상대가 궁지에 몰렸을 때, 더욱 더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박 2일 하차 논란, 종편행 루머, 6개월 후 폐지 등으로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국세청까지 나서나 탈세 소식을 언론에 보도하였으니 말입니다. 2009년 3월 강호동은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세무서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되어 납세에 대한 국민의 의무를 촉구한 바 있었습니다. 국세청은 강호동에게 명예 위촉장까지 주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어쩌면 강호동이 여러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예전처럼 1박 2일에 출연하였더라면, 국세청에서 탈세 소식을 언론에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 논란이 있는 시기에 국세청에서까지 탈세 소식을 터트린 것을 과연 우연이라고만 봐야 할까요? 강호동의 입장을 이해할 시간도 없이 연이어 터지는 실망스러운 소식에 대중들은 그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강호동 소속사의 변명에서 드러난 문제점
강호동의 탈세 혐의는 그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사건입니다.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필요없이 무조건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세무서 명예민원실장으로 위촉된 그가 탈세 혐의를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더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탈세 혐의가 드러나고 강호동의 소속사에서는 이런 변명을 늘어 놓았습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됐든 팬과 국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법 절차에 따라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내고 앞으로 국민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을 밝혔습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됐었던 이라는 말자체가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진심어린 사죄는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추징금만 내면 끝이라는 식의 대처 방법은 국민들을 또 한 번 실망시키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번 탈세 혐의는 모두 소속사의 돈 욕심때문에 생긴 소속사의 잘못입니다. 수백억원이 넘는 강호동의 연간 수입을 본인이 제대로 관리할리는 없었을 것이고, 모두 소속사에서 관리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의 어이없는 대처 방법은 대중들의 비난만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호동은 1박 2일 하차논란을 시작으로 탈세혐의까지 드러나며 대중들에게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국 3社를 종횡무진하면서 국민MC로서 승승장구했던 강호동의 시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요?...

반응형

강호동의 수난시대, 국민 MC 강호동이 안겨준 세 번의 충격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국민MC 강호동이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탈세 의혹으로 수십억을 추징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4일에 방송된 1박 2일 시청자 투어는 1세부터 100세를 대표하는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감동과 재미를 모두 안겨주며 시청자들의 극찬과 호평을 받았습니다. 필자 역시 1박 2일 시청자 투어를 보면서 일반 시청자들과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청자투어의 호평 속에 국민MC 강호동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탈세 의혹으로 수십억원을 추징당했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강호동의 수난시대라고 할 정도로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고 있는 1박 2일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강호동이 국민들에게 안겨준 충격적인 세가지 사건은 무엇일까요?

1. 첫 번째 충격, 강호동의 종편행 루머(강호동 하차?)
가장 첫 번째로 강호동이 신설되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로 스카웃 된다는 루머입니다. 몸값이 100억원대라는 루머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동시에 그가 스카웃 된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큰 충격이었습니다. 강호동의 종편행은 1박 2일 하차를 의미하고, 강호동 한 사람 때문에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위기론이 제시되었습니다. 사실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를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강호동이 공영방송사를 버리고 종편으로 가게 될지, 그 소문이 사실일지는 앞으로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종편으로 이동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강호동 종편행?

2. 두 번째 충격, 1박 2일 6개월 후 폐지
두 번째는 1박 2일이 6개월 이후에 폐지된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폐지의 가장 큰 원인 역시 강호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편행 루머, 프로그램이 최고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나PD 종편행 등등 말도 안 되는 온갖루머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을 위기로 몰아 넣었습니다. 강호동을 대처할 수 없는 인물이 없다는 것을 제작진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6개월이라는 시한부를 두고 폐지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연령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1박 2일 폐지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앞으로 1박 2일과 같은 전 연령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또 나올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6개월 시한부, 1박 2일

3. 세 번째 충격, 강호동 탈세
마지막 세 번째 충격적인 사건은 강호동의 탈세 소식입니다. 항상 국민들에게 예의바르고 친절한 그가 탈세 의혹으로 수십억을 추징당했다는 소식은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탈세는 엄연한 범죄입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자신이 벌어들인 만큼의 세금을 내야 한다는 국가의 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수십억원의 추징을 당할만큼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 지능적 탈세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법과 사람들의 의식은 탈세에 대해서 무척 관대한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연예인이 탈세를 저질렀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도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깨끗하게만 보였던 그에게 탈세라는 오명은 자신의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받았겠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강호동은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예능에서 정직한 이미지와 착한 행동만 하는 것은 예능인으로서 직무유기다'. 그런데 혹시 세금 납부도 예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최근 강호동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뗀 굴뚝에 연기가 날까'라는 속담이 있듯이 분명한 것은 강호동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루머와 사건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를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순조롭게 해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그로 인한 실망스러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반응형

'보스' 왕지혜, 이런 악역은 처음! 미워할 수 없는 그녀!


어떤 드라마에는 항상 대중들의 미움을 받는 악역이 있습니다. 주인공 주위에서 머물며, 항상 그들을 괴롭히고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지요.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도 이런 악역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차지헌(지성)과 노은설(최강희), 차무원(영웅재웅)의 삼각관계를 보며 노은설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재벌녀 서나윤(왕지혜)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서나윤은 볼 때마다 밉지 않은 악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드라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그런 악역! 이런 악역은 서나윤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9회에서는 차지헌과 노은설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의 사랑을 반대했던 차봉만 회장(박영규)도 지헌의 공황장애 사실을 알고, 노은설에게 공황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 있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게 됩니다. 간접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허락했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서나윤은 노은설에게 차지헌과 차무원을 빼앗기게 되고 자신이 예전에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던 것을 몹시 후회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모습을 구박하는 엄마(김청)의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가출까지 단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나윤은 어디에도 자신이 갈곳이 없자, 마지막으로 자신이 미워하는 앙숙 노은설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녀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됩니다. 자신이 시기하고 미워하는 노은설 집에 묵게 된 상황에서도 그녀는 언제나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 뒤에는 항상 빈틈이 가득했지요.


은설의 집에서 머물게 된 그녀는 지헌과 은설이 키스까지 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지헌의 입술까지 빼앗긴 그녀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어놓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데요. 홀로 징징대며 울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그렇게 재미있게 보여질 수 없었습니다. 혼자 궁시렁대며 울다가 갑자기 샤워기의 물온도를 보고 짜증을 내고 엉뚱한 표정을 짓는 등 서나윤의 모습은 이날 방송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처음 보스를 지켜라에서 서나윤을 봤을 때, 또 드라마가 종영될 때까지 대중들에게 욕먹는 캐릭터이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늘 돈 많은 부모 밑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라 불쌍한 노은설을 괴롭히며, 지헌과 은설의 사랑을 방해하는 모습의 재벌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극중 서나윤은 항상 노은설에게 당하기만 합니다. 항상 잘난척만 하고 주인공들을 괴롭히면서도 맨날 당하는 허당 모습만 보니 그녀를 도저히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면볼수록 호감가는 그런 악역이라고 해야할까요? 악역없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작가의 배려인지 아니면, 본인의 노력에 의한 설정인지 이번 드라마의 최고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나윤의 모습을 보면, '보스'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악역도 좋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악역의 얄미운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헌과 은설의 사랑을 처음에는 방해만했던 나윤은 은설과 점점 우정관계로 변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서나윤이라는 캐릭터가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

승승장구, 논란에 대처하는 좋은 예 조관우 VS 나쁜 예 유오성



8월 16일 승승장구 배우 유오성편
지난 16일 승승장구에는 배우 유오성이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그동안 자신이 영화배우로서 살아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화를 털어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7년 전 도마 안중근 영화촬영장에서 있었던 스텝 감금폭행 사건입니다.


유오성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스태프가 치료를 받느라 일주일간 촬영을 못했으며, 일주일 후 스태프와 다시 통화를 했고, 사과를 하며 화해를 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오히려 스태프가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오성의 승승장구 방송이 나간 후, 피해자 스태프가 반박주장을 펼치면서 논란이 급가속 되었는데요. 유오성은 매니저가 당시 스위트룸을 요구했지만, 빈방이 없어서 다른 사람과 같은 일반 룸을 임시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말을 하며, 이에 불만을 가진 유오성이 다자고짜 자신을 방으로 끌고가 무려 2시간 동안이나 일방적인 구타를 했고, 이 때문에 현지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에 소송을 하고 싶었지만,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에 지장이 생길까봐 소송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영화 개봉 때까지 참다 보니 사건이 묻히게 되고 공소시효가 지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7년이 지난 사건, 소송도 할 수 없는 사건에 피해자가 입을 열게 된 것은 유오성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피해자가 회사로부터 받지 못했던 급료롤 이런 쪽으로 풀려고 했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는 유오성의 말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폭행을 당한 스태프는 돈 때문에 거짓 주장을 한 파렴치범으로 몰리게 되었고 사과를 받지도 않았는데, 유오성이 사과를 했다는 말을 듣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유오성이 어떠한 반박도 하지 않는 것으로 봤을 때, 스태프의 주장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논란에 대처하는 나쁜 예 유오성
피해자 스태프의 반박주장으로 다시 유오성의 폭행사건이 논란이 되고,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유오성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챔프'의 시사회에도 불참을 하고 있습니다. 유오성은 영화 홍보를 위하여 출연했던 승승장구가 오히려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동시에 잊혀져갔던 폭행사건을 다시 들추게 되었습니다. 만약 유오성이 폭행논란에 대해서 무조건 변명을 하기 이전에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대중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연예인이 폭행을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방송을 보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피해자나 대중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는 것은 연예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이 될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폭행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되겠습니다. 아무튼 승승장구에서 보여준 유오성의 모습은, 논란에 대처하는 나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월 30일 승승장구 가수 조관우편
지난 30일 승승장구에는 최근 '나는 가수다'를 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조관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조관우는 이날 방송에서 불우했던 자신의 성장과정과 아버지 조통달의 이야기 그리고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음유시인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지금의 조관우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혼인빙자간음, 마약복용설, LA 갱 구타설 등에 대해서 해명을 했습니다.


음반작업을 위하여 떠난 미국에서 수많은 루머에 휩싸이게 되었던 것인데요. 모든 루머가 거짓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자신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이미지에 가장 큰 상처를 준 13년 전의 혼인빙자 간음혐의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1998년 조관우는 혼인빙자 간음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당시 고소인 대학생 이모양은 조관우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했다고 주장을 하며 조관우가 총각행세를 하며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고소인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며 무혐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이미지는 실추되었고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연예계 활동도 뜸해지게 되었습니다.


논란에 대처하는 좋은 예, 조관우
조관우는 이 사건에 대해서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난 무혐의였다. 그러나 이미 피소라는 단어가 나와서 공인으로서 이미지가 실추되었다며, 내가 깨끗하다고는 얘기 안하겠다. 내 스스로 관리했다면 그렇게까지는 안 됐을 것이다며, 참 반성을 많이 했다' 그리고 '억울했지만 교훈이 있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조관우는 지난 논란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무혐의로 사건이 해결되었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혐의 그러나 '난 깨끗하지 않다'라는 그의 말을 통하여 얼마나 시청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은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억울했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서 해명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무튼 승승장구에서 보여준 조관우의 모습은,
논란에 대처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지난 사건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유오성과 조관우.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두 사람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지난 사건에 대해서 변명만 늘어놓던 유오성은 피해자가 반박주장을 하면서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어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반면에,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던 조관우에 대해서 대중들은 그를 진심으로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하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두 사람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