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눈물이 가식? 왜 나쁘게만 바라볼까?

오는 10월 2일은 故 최진실의 사망 3주기입니다. 200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최진실의 사망 3주기를 맞아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진실의 일대기에 대해서 조명하였습니다. 그녀의 데뷔 순간부터 화려한 여배우로서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항상 여배우로서 화려하게 살아갈 것만 같았던 그녀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과정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故최진실은 대스타이기 이전에 우리와 똑같은 여자이자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던 그녀는 죽어서까지 편하게 눈을 감지 못하고 있는데요. 유골을 도난 당하고 동생 故최진영의 죽음까지, 그녀의 안타까운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故최진실의 어머니가 인터뷰가 그렇게 가슴 아플 수 없었습니다. 남겨진 두 아이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저절로 날 정도로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상이 끝나자마자 MC 유인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MC 유인나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이며, 제대로 프로그램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서경석의 말이 끝나고, 다음 코너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음에도 그녀는 흐르는 눈물 때문인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서경석은 선배의 화면을 보고 유인나씨가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이 대신해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유인나가 故최진실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고 일부 사람들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선배의 안타까운 삶에 슬퍼하는 그녀의 모습이 비난받아야 하는 일인지 직접 시청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인나의 눈물이 가식?
그녀가 흘린 눈물이 가식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도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그녀가 최고의 사랑에서 맡은 역할 때문인데요. 조금은 가식적이고 내숭적인 그녀의 캐릭터가 마치 실제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일부 소수의 네티진들의 어이없는 반응을 마치 모든 네티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기사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유인나가 이날 흘린 눈물과 드라마의 캐릭터와 비교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스타이기 이전에 같은 여자로서 봤을 때 故최진실의 삶은 무척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똑같은 사람이라면 울컥할 수도 있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는 것이지, 그녀의 눈물을 가식으로 치부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식이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여 기사를 써내고 있는 언론이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인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만약, 그녀에게 잘못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방송을 제대로 이끌어가야 하는 MC임에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의 본분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것이 잘못이라고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유인나가 흘린 눈물은 방송의 진행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故최진실이 느낀 여배우로서의 고통을 자신도 느꼈었는지 모르고, 자신이 존경하는 선배의 삶을 안타까워 흘린 눈물일 것입니다.


따라서 유인나의 눈물을 가식으로 치부하거나 나쁘게 바라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故최진실의 삶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그녀의 눈물도 이해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10월 2일은 故최진실의 사망 3주기입니다. 국민의 배우이자, 한 남자의 여자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간 그녀의 아름다웠던 모습만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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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의 민망한 노출, 안티만 만든다! 재미는 없고, 노출만 있는 하이킥3?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 시작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하이킥 시리즈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아직까지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하이킥 전에 방송되었던 몽땅 내사랑과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같습니다. 하이킥1,2도 초반에는 언제나 부진한 성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백진희를 제외하고는 중요 배역을 맡고 있는 캐릭터들이 큰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현재까지의 하이킥만 본다면 완전히 백진희에 의한, 백진희를 위한 시트콤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이킥3에서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노출 논란인데요. 출연자들의 엉덩이 노출 모자이크 논란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난 28일 방송분에서는 안내상의 나체쇼가 펼쳐졌습니다. 안내상이 샤워를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빚쟁이들이 들어와 도망가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벌거벗은 상태로 바닥에 넘어지는 등 민망한 나체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노출 장면에서는 더 선정적으로 보인다며, 논란이 되었던 모자이크 대신에 스마일 표시로 완전히 가리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가린다고 모든 것이 가려지는 것은 아닌만큼 이번 장면 역시 민망하게 느껴졌습니다. 백진희의 모자이크 속옷 논란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도 계속 노출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반복적인 노출 장면을 민망해하며, 김병욱PD와 작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재미는 없고, 노출만 있는 하이킥3
현재까지 방송된 하이킥3를 생각해보면 노출 위주로 이슈를 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거의 매회 모자이크로 중요부위를 가리는 노출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른 드라마들과 비교하여도 노출의 횟수가 무척 잦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초반은 시청률보다는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잡은 사람은 백진희밖에 없는데요. 백진희에게 반 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나머지는 노출로만 떼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캐릭터에만 너무 편중되어 있고, 노출 위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만들어지다보니 프로그램의 재미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하이킥3는 재미는 없고, 백진희와 노출만 있는 것 같습니다.

민망한 노출은 안티를 만든다!
하이킥1에서는 생리적 현상인 방귀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만들었으며, 하이킥2에서는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을 주요 소재로 그리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하이킥3는 노출을 주요 소재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잦은 노출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재미를 주기 보다는 민망함 주고 있어 오히려 안티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존 하이킥의 팬들까지 잦은 노출이 민망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필자 역시 백진희의 엉덩이 노출이 방송되었을 때 무척 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살구색 레깅스를 입고 촬영했다고는 하지만, 모자이크 때문에 오히려 더 민망했으며, 여성의 엉덩이를 방송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노출하는 것이 무척 민망하게 느껴졌습니다. 꼭 이런 노출로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지? 시청률을 올려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이킥3 주 시청자들을 생각해서라도...
하이킥3는 늦은 밤에 방송되는 시트콤이 아니라 저녁 식사 시간대에 방송되는 시트콤입니다. 주 시청자들이 가족과 청소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라고 한다면 하이킥의 이런 노출이 비교적 가볍게 넘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 시청자들이 청소년이고 가족 모두가 모여 함께 시청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노출 수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 형제 자녀가 함께 모두 모여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킥3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노출'. 한두 번은 그냥 웃고 넘길 수는 있겠지만, 계속 노출로만 이슈를 만들려고 한다면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지 못하고 오히려 안티만 양성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스토리가 정해져 있는 드라마와 다르게 시트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소재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시트콤이기 때문에 더욱 소재가 무척 풍성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하이킥3는 시트콤의 이런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 코미디 프로처럼 항상 넘어져야만 웃길 수 있다는 것처럼 매회 벗어야만(노출해야지만,) 웃기다라는 구시대적 발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현재까지의 방송분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민망하고 잦은 노출의 무리수는 하이킥 시리즈의 명성과 앞으로의 시청률을 위해서라도 인제 그만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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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일회용녀, 누가 보고 배울까봐 두려워! 욕먹으려고 나왔나?


28일 00시 10분에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일회용녀가 출연했습니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기사가 나왔었기에 늦은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시청했습니다. 방송을 본 필자의 개인적인 소감은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입니다.

화성인 일회용녀는 이름 그대로 자신이 사용하는 모든 것들을 마치 일회용처럼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생활은 모든 것이 비상식적이었습니다.


화성인 일회용녀, 누가 보고 배울까봐 두려워!
일회용녀는 새로 산 옷을 한 번 입고 버리거나 심지어는 입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며, 화장품은 다 쓰지도 않고 버리기가 일쑤였습니다. 매일매일 입는 속옷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입었던 것을 세탁하여 입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입은 것은 버리고 속옷을 사서 입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자제품도 마찬가지였는데요. DSLR카메라나 태블릿PC,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등등 조금만 사용하다가 질려서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했습니다. 핸드폰을 최고 오랫동안 사용해본 기간이 8개월이며, 가장 짧게 사용한 기간이 3일이었다고 하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남을 주거나 중고제품으로 파는 것이 아니라 새 것으로 사기 위해서 일부러 던져서 깨뜨린다는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요.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반인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 투성이었습니다.


일회용녀의 행동을 보고 누가 보고 배울까봐 두려운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의 행동은 비상식적이었습니다. 그녀가 스튜디오에 버릴 것이라고 들고온 물건의 가치가 800만원이 넘었으며, 물건을 버리고 그것을 다시 새로 사기 위한 쇼핑 비용만 한 번에 30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과소비를 조장하고 모든 물건을 일회용처럼 가볍게 생각하는 등 생활 속의 모든 행동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성인 일회용녀, 욕먹기 위해서 나왔나?
왜 모든 물건을 일회용처럼 사용하냐? 라는 질문에 그녀는 항상 똑같은 답변만 늘어놓았습니다.
'지 겨 우 니 까!'
'귀 찮 으 니 까!'
'질 리 니 까!'

재활용센터 사장님의 반응은?

그녀의 대답이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요. 인생은 지겹지 않은지 묻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TV를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과연 그녀의 행동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을까요? 그녀의 모습이 방송을 통하여 공개되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녀의 행동을 비난하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돈이 어떻게 저렇게 많아서 매달 쇼핑 비용만 몇 백만원씩 들어가냐?',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 '믿을 수 없다', '조작방송이다' 등등 그녀의 행동을 일제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되고 싶어서 출연한 것일까요? 아니면, 욕먹기 위해서 나온 것일까요? 방송이 되면 욕먹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출연한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조작 방송이라고 의심하게 되는 이유!
필자가 그동안 화성인 바이러스를 시청하면서 이렇게까지 조작 느낌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작진은 항상 조작 방송은 없다! 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었기에 조작이 의심되어도 믿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번 방송만큼은 조작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부자처럼 보이지 않는 일회용녀의 집

1.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용돈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은 없었다.
2. 방송에 공개된 그녀의 집은 돈을 그렇게 쉽게 쓸 만큼 부자로 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가난해 보였다.
3. 자신이 물건을 쓰레기 봉지에 넣어서 버린다고 했는데, 쓰레기 봉지가 아닌 일반 봉지였다.
4. 화성인 주위 사람들의 인터뷰가 조작이 의심될 정도로 어색했다.
5. 과연 그녀의 이런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는 부모가 있을까? 부모의 인터뷰 역시 없었다.
6. 그녀의 쇼핑 비용은 용돈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용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등등 아무튼 이번 화성인 일회용녀는 특히나 조작이 많이 의심되는 방송이었습니다. 그녀의 방송이 조작인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 저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게 느껴질 뿐입니다.

그녀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을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든 것을 일회용처럼 생각하는 그녀의 행동을 누가 보고 배우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그녀의 이런 생활 방식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화성인 바이러스의 일회용녀는 잠이 번뜩 깰 정도로 흥미롭고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보는 내내
이렇게 비상식적이고 불쾌하게 느껴졌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작 방송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을 보고 과연 이번에는 제작진이 어떻게 변명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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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수표 2장과 강호동의 20억 땅. 씁쓸했던 이유!

유재석과 강호동 두 사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MC입니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의 상황은 크게 다른데요. 강호동은 1박 2일 하차설과 세금 과소납부 등에 연관되며 국민들의 비난을 받다가 잠정은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잠정은퇴 후에도 평창 땅 매입 등의 이유로 그의 이미지는 떨어질 때로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그의 이미지가 이렇게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새삼 언론과 네티즌들이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하루아침에 벌어진 것 같아서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강호동과 다르게 유재석의 인기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예계 안팎에서 그가 보여준 착한 행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유재석이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절대적인 국민 MC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강호동의 20억짜리 평창땅
지난 26일 오전 강호동이 투자한 평창땅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강호동이 구입한 땅이 투기논란에 이어서 맹지(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땅)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강호동이 구입한 땅이 엄청난 수익을 위한 투기가 아니라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맹지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치 없는 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동산 전문가가 그 땅을 왜 샀는지 모를 정도로 가치없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사기당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요.


사실, 강호동이 자신의 돈으로 땅을 사고, 그것이 투기든 투자든 이렇게까지 비난받아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땅 매입 사실이 비난을 받아야 한다면 연예인의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는 모두 비난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가 단지 강호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비난 받고 있는 모습이 한 편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강호동의 20억짜리 평창 땅은 그가 잠정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유재석이 후배에게 전한 수표 2장
지난 26일 오후 유재석의 후배 사랑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춘드래곤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영춘이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하여 알렸기 때문입니다. 김영춘은 무한도전 하나마나 녹화에서 박명수와 함께 짝퉁 지드래곤으로 변신해 바람났어 무대 행사를 했습니다. 무한도전 하나마나 특집 녹화를 끝내고 인사를 하고 집에 가려고 일어서는데, 유재석이 잘 가라고 악수를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을 잡으니 자신의 '손에 수표 2장을 쥐어주면서 웃으며, 차비하고 영춘아 열심히 해!' 라고 말을 해주었다고 녹화 후 이야기를 공개하였습니다. 유재석이 보여준 후배사랑은 누가 봐도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도 힘들었던 무명 생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후배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유잭석에게는 별일 아닌 일처럼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선배의 따뜻한 배려를 받은 후배는 평생 그 고마움을 간직하고 더 용기를 내어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과 함께 남긴 태그에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는데, 후배 김영춘이 받은 감동과 고마움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의 이런 착한 행동은 항상 자신이 아닌 남들로부터 공개되고 있다는 것이 그를 더욱 사랑받게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재석의 수표 2장 VS 강호동의 20억 땅
26일 오전과 오후에 난 두 사람의 기사가 얼마나 대조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20억원과 20만원의 가치 차이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비록 20만원은 20억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쓸모없는 돈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다른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절친입니다. 신인시절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 함께 출연하고, 2004년 X맨이라는 인기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면서 두 사람은 지금의 국민MC 자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오랜시간 방송을 함께한데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디초콜렛이엔티에프 시절 한솥밥을 먹은 만큼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절친입니다. 이렇게 서로 친분이 있기 때문에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선언할 당시에도 유재석은 갑작스런 은퇴 선언을 마지막까지 만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호동의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을 언급하며 그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유재석의 기사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강호동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서로 절친이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런 비교를 받고 있는 모습이 무척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두 사람이 이렇게 가까운 사이인데, 서로에 대한 대중들의 잣대는 상반되고, 서로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는 언론의 기사가 그저 씁쓸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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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체제 1박 2일, 강호동은 잊어라!

강호동이 연예계를 잠정은퇴 후, 그가 진행하고 있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위기론이 제시되었습니다. 강호동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그를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 과연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폐지가 되고, SBS스타킹은 김성주로 교체, 강심장은 이승기 1인 체제 그리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1박 2일은 강호동이 빠진 5인체제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그가 빠진 후 프로그램이 한 번도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강호동의 하차가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박 2일, 강호동은 잊어라!
23일 아침, 강호동 잠정하차 후 1박 2일은 첫 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나머지 5명의 멤버는 누구보다 참담하고 힘든 심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강호동이 없다고 1박 2일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강호동의 영향이 절대적이었기는 하나 1박 2일에는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강호동은 잊고,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1박 2일에는 국민PD 나PD가 있다?
1박 2일의 통하여 강호동은 국민 MC가 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강호동과 함께 국민PD 나PD도 만들어졌습니다. 나PD는 PD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1박 2일 멤버들 못지않은 예능감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박 2일의 나요미

프로그램의 제작능력과 1박 2일 출연자들과의 호흡 역시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 누가 출연하느냐도 무척 중요하지만, 제작진의 제작 능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1박 2일에서 보여주었던 나PD의 활약과 그를 따르는 스텝들이 건재하다면 5명의 멤버로도 충분히 1박 2일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장이 빠졌다고 게임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는 있겠지만, 나PD와 같은 감독이 있다면 어떤 게임에서든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을 것입니다.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아는 5명의 멤버!
강호동의 하차로 그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자가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1박 2일의 나머지 멤버들은 강호동과 워낙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를 대신할 수 있는 멤버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멤버 개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5명의 멤버가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1박 2일의 멤버들은 그동안 오랜 여행을 함께 하면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아는 사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만큼 5명의 멤버로도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종민, 엄태웅에게는 오히려 기회!
김종민과 엄태웅을 생각하면, 강호동의 부재가 차라리 잘 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강호동의 위세에 묻혀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두려움과 강호동의 위세에 주눅이 들어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김종민은 소집해제 후, 변변한 활약을 하지 못했으며, 지나치게 강호동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엄태웅 역시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의 하차로 이 두 사람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강호동식 예능을 벗어나 자신들의 예능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통하여 만들어진 내공으로 1박 2일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5인 체제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그들의 웃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청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박 2일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시청자들이 있는 만큼 그들이 잘 이겨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박 2일 만이 가지고 있었던 '힘'을 이번 기회를 통하여 꼭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박 2일에 강호동은 없지만, 1박 2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그대로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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