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물 탐구/배우
카르페디엠^^*
2011. 10. 11. 12:34
2011. 10. 11. 12:34
하이킥3 시청률 부진한 이유! 이순재옹이 필요하다!?
지난달부터 방송된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 기대와 다르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초반이라는 것과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지만, 하이킥 1, 2와 비교해본다면 무척 저조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이킥3가 기대와 다르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이킥 시리즈의 애청자로서 느낀 하이킥1,2와 다른 점과 문제점을 생각해봤습니다.
1. 시청자가 공감할 수 없다.
시트콤이라는 자체가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서 일반인들이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이 많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작과 다르게 하이킥3는 너무 어이없는 억지설정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하면서 평범치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그려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캐릭터와 주제를 조금 과장되게 설정하더라도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이킥3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백진희>
2. 하이킥3는 미스 캐스팅?
하이킥3를 보고 있으면, 연기자들이 시트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번 하이킥3는 전작에 비하여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표정, 대사처리에서 나오는 오버액션이 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보는 시청자들에 따라서 거북함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하이킥3에 출연하고 있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원래 정극에 출연했던 배우들이라서 그런지 지나치게 시트콤처럼 연기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어색하고 보기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백진희와 고영욱이 가끔 웃음을 주고 있을뿐, 나머지 연기자들은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3. 시트콤에 내레이션이 필요하나?
전작과 하이킥3의 또 다른 점은 내레이션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2051년에서 바라본 2011년의 모습을 이적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려지고 있지요. 제작진은 하이킥3에 일종의 블랙 코미디 같은 느낌을 주려고 내레이션을 넣었다고 말을 했었는데, 시트콤에서 한 두번도 아니고 매회 내레이션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면 모를까 하이킥3에서의 내레이션은 오히려 시트콤의 흐름을 끊고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하이킥3에는 이순재가 필요하다!
하이킥 1,2를 되짚어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순재(선생님)인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코믹하며, 시트콤에 빠져들어 갈 것 같은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이킥2에서는 자옥씨를 사랑하는 로맨틱한 중년의 할아버지를 연기하면서 매회 우리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였습니다. 친근하면서 가끔은 귀엽고 철없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마치 우리들의 할아버지처럼 느껴질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하이킥1,2에서 열연하던 이순재옹이 그리워집니다...
하이킥3에서 이순재 역을 맡은 인물이라고 한다면, 안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내상 한 사람만으로는 이순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매회 안내상이 짜증내고 버럭 소리는 장면을 계속 보다 보니 이제 너무 식상하고, 오히려 반감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안내상의 연기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캐릭터가 너무 억지 설정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오히려 캐릭터에 맞게 너무 연기를 잘하다 보니 안내상이 연기한 캐릭터의 리얼리티가 혐오스러워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매회 원초적인 저질스러운 단어를 난발하고, 뻔뻔하고 재미없는 캐릭터는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이니 말이죠.
예전에 하이킥2(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순재가 1위에 뽑힌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하이킥3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하이킥 1, 2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겨준 이순재가 빠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하이킥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만 본다면 하이킥3는 전작의 명성을 까먹고만 있는 것 같습니다. 하이킥3가 예전과 같은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이순재와 같은 구원투수가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지금의 하이킥3의 캐릭터를 본다면 이순재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카르페디엠^^*
2011. 10. 7. 06:30
2011. 10. 7. 06:30
오인혜 드레스, 이젠 대놓고 노출하나? 노출 드레스가 부끄러웠던 이유!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영화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레드카펫이지요. 레드카펫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무대인 만큼 참가하는 배우들은 패션에도 많은 정성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특히,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는 어떤 드레스를 입느냐에 따라서 단숨에 화제가 되고, 자신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가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인혜는 지난해 데뷔한 신인배우로 박철수 감독의 신작 익스트림(가제)'과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미몽(美夢),서울'의 여주인공을 맡아 이번 부산영화제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오인혜의 드레스는 정말 파격적이었는데요. 지금까지 본 영화제 여배우들의 드레스 중에서 역대 최고의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였습니다. 가슴의 중요한 부분만 가린 채 가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붉은 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였는데요.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 정도로 무척 민망한 드레스였습니다. 마치 속옷만 입고 등장한 것 같았습니다. 그녀의 드레스가 무척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하여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녀의 이름은 단숨에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오인혜 드레스, 역대 최악의 노출! 이제 대놓고 노출하나?
그녀의 노출 수위는 역대 최고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노출 드레스를 바라본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역대 최악의 노출이라고 생각되었는데요. 최근 여배우들의 노출 패션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꼭 이런 노출 드레스를 입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사람을 민망하게 만들 정도로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는 주목을 받기 위한 의도적인 노출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노출도 대놓고 하는 것 같아서 민망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노출은 단숨에 주목을 받을 수는 있지만, 단숨에 스타가 될 수는 없다!
최근 여배우들은 시상식이나 시사회, 브랜드 런칭 무대를 통하여 과감한 노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출 드레스는 단숨에 대중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이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출 패션으로 잠깐의 주목을 받을 수 있으나, 스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인지도 없는 배우가 이런 노출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려고 하다가는 대중들의 비난만 받다가 금방 잊혀지기 십상이지요.
사실 필자 역시 오인혜라는 배우가 있다는 것을 이번 부산영화제를 통하여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연예인이었던 자신의 이름을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게 되었으니 어쩌면 성공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출로 만든 좋지 않은 이미지는 대중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만큼 그녀에 대한 이미지도 결코 좋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를 생각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자신의 이미지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노출 드레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출 드레스를 입은 오인혜(좌), 지성원(우)
그녀의 노출 드레스가 유독 부끄러웠던 이유!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 영화제로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는 영화제입니다. 그 규모와 위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국내 톱스타들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감독과 미국의 로건 레먼, 중국의 양자경과 탕웨이, 판빙빙 프랑스의 이자벨 위페르 일본의 오다기리 조 등과 같은 세계 유명 배우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 여배우들은 자신들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 무척 우아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참가했는데, 유독 우리나라 배우들은 노출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제의 레드카펫이 마치 자신들의 노출 무대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여배우들의 드레스와 우리나라 여배우들의 드레스를 비교해보니, 역대 최고의 노출 드레스를 입고 나온 오인혜의 드레스가 그저 부끄럽게만 느껴졌습니다.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이 돋보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의 드레스
최근 가요계는 걸그룹들의 선정성과 노출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주로 시청하는 음악프로에서 선정성과 노출을 최대한 조절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걸그룹들의 의상과 노출은 선정적이라며 방송금지 규제 대상이 되고, 가슴의 반 이상을 드러낸 여배우들의 시상식 패션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시상식 영상이나 사진 역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배우들의 지나친 노출 패션은 아름답게 보이기 이전에, 오히려 민망하고 천박하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뜨기 위해서 저런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야 하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게 되지요. 여배우라면 좀 더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하여 아름답게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날이 갈수록 노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시상식 여배우들의 드레스를 보고 있으니, 앞으로 그 수위기 어디까지 가게될지 걱정스러운 생각뿐입니다...
카르페디엠^^*
2011. 10. 4. 13:00
2011. 10. 4. 13:00
낸시랭 시구논란, 최악의 시구였던 이유! 야구장에서 행위예술?
연예인(유명인)들의 프로야구 시구는 이제 무척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연예인은 시구를 통하여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프로 야구단은 연예인의 시구를 통하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2일 목동에서 펼쳐진 넥센과 한화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유명인의 시구가 있었는데요. 이날 시구는 공연예술가 겸 패션 디자이너인 낸시랭이 시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낸시랭의 시구는 일반적인 시구와는 조금 달랐는데요.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볼링을 하듯 포수에게 공을 굴리는 파격적인 시구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낸시랭의 시구가 끝나자 네티즌들은 신성한 마운드에서 해괴한 시구를 한 그녀를 일제히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시구. 남규리 시구(좌), 이수정 시구(우)
낸시랭 시구가 최악의 시구였던 이유!
낸시랭의 시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시구였습니다.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포수에게 공을 굴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시구를 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구하는 자세가 재미있기보다는 무척 성의 없게 본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공을 굴리는 시구를 선보이자 한순간에 야구장은 환호나 박수 대신에 고요한 정적이 흐르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도 무척 당황한 듯 보였습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양이를 어깨에 걸치고 나온 것은 이해가 되었으나, 시구를 저렇게 성의 없게 할지는 몰랐습니다. 시타로 나선 턱돌이는 그녀가 시구 연습을 할 때부터 공을 굴렸다고 했는데요. 진짜 마운드에서 그렇게 던질줄 몰랐다며 턱돌이 역시 무척 당황했다고 합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의 입장에서는 낸시랭의 시구가 최악의 시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유명인들은 시구가 결정되면 며칠씩 피칭 연습을 해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던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의 마운드라는 곳은 '야구 선수에게 무척 신성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라면 '마운드는 그냥 마운드 일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야구 선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려고 피땀 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팔이 빠질 정도로 연습해도 1군 무대 마운드도 못 밟아보고 은퇴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야구 시구자로 초청되었다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서 던졌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 하필, 야구장에서 행위예술?
필자가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굳이 야구장의 마운드 위에서 행위예술을 꼭 해야 했었냐? 입니다. 야구팬들에게 비난받을 것이 뻔했는데,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 시구를 예술이라고 말하며 꼭 보여줬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도 예술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가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시구를 지켜본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예술 시구라기보다는 성의 없는 시구에 불과했습니다.
그녀를 시구자로 선택한 것이 가장 큰 문제!
사실 그녀의 돌발 행동은 대중들에게 워낙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시구를 보여줬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녀가 시구자로 선정되었다면, 이런 돌발 행동도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연습 때도 계속 공을 굴리며 시구를 했다고 하는데, 진짜 마운드에서 시구공을 굴릴 것이라는 것을 왜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막지 못했느냐입니다. 돌발 행동을 할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면, 미리 대비하고 옳게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유명인이라고 초청해서 시구를 부탁한다면 앞으로도 이런 어이없는 시구가 계속 나오게 될 것입니다. 낸시랭의 시구보다 사전조사 없이 그녀를 시구자로 선택한 넥센 프런트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시구 행사는 아주 짧은 시간에 진행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팬들에게 보다 인상 깊은 장면을 보여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칭찬을 받을 수도 있고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잘 던지고 못 던지고를 떠나서 야구팬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에 맞는 개념 있는 시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카르페디엠^^*
2011. 10. 3. 10:03
2011. 10. 3. 10:03
강호동 빠진 1박 2일, 나PD에게 꼼수는 없다! 나PD의 미친 존재감!
지난 2일 방송된 1박2일은 강호동이 빠진 첫 방송이었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나머지 다섯 멤버들이 강호동의 빈자리를 잘 메꾸며, 5인체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1박 2일 하면 강호동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비중이 컸던 탓에 중간중간에 그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5인체제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호동을 능가하는 나PD의 미친 존재감!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PD는 이승기와 함께 전남 구례장에 갔습니다. 구례장에서 발견한 팥죽 집. 이승기는 상상 이상의 팥죽 맛에 놀라며, 나PD에게 한 번 먹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나PD는 팥죽이 먹고 싶었지만, 수중에 돈을 갖고 있지 않아서 사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팥죽을 사 먹지는 못하고 이승기에게 한 입 얻어 먹기로 한 나PD는 바로 숟가락을 들고 대기했습니다.
숟가락을 들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게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승기로부터 팥죽 한 숟가락을 얻어먹는데 성공한 나PD는 팥죽의 맛에 놀라며, 이승기에게 먹고 남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팥죽에 이어 우뭇가사리가 등장하였고, 나PD는 작가에게 급히 돈을 빌려 자신이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우뭇가사리의 맛에 놀라게 되지요. 이어 이승기와의 팥죽과 바꿔먹은 나PD.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빠른 속도로 팥죽을 흡입하며 이승기를 경악케 했습니다. 먹는 것도 먹는거지만, 멤버들 못지않게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하는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강호동의 빈자리를 잠시 동안 잊게 만들어준 나PD의 미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PD에게 꼼수는 없다.
강호동이 빠진 1박 2일의 혼란을 끝내기 위해서 멤버들과 제작진들이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이번 방송을 통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나PD는 메인 MC 강호동이 빠진 자리를 게스트나 다른 멤버로 때빵시키는 꼼수를 안부리고 지금 멤버 그대로로 위기에 정면돌파하였습니다. 강호동이 언급되는 부분도 편집하지 않았고, 과거 강호동의 모습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등 지금 자신들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그대로 정면돌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간간이 보여주는 예능감과 알차고 훈훈한 내용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 역시 나PD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피디의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PD는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방송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주니 멤버들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PD에게 꼼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누구보다 인간적인 나PD
이날 이승기와 나PD는 1박 2일을 통하여 인연을 맺은 곡성군 이장님과 우연히 만나는 모습도 등장했습니다. 짜장면을 먹다가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라워하면서 반가워하는 모습이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는데요. 시골에서 하룻밤 신세졌던 인연을 이렇게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멤버들과 나PD에게 또 한 번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승기 못지않게 반가워하는 나PD를 보면서 그렇게 인간적일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번에 방송된 시청자투어의 참가자들도 나PD가 겸손하다고 칭찬을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날 방송을 보니 어른들을 공경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엇이든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하는 나PD의 모습을 보면서, 강호동이 빠졌어도 1박 2일은 예전과 같은 사랑을 그대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침울했다기보다는 이번 방송을 통하여 용기를 얻고 희망을 봤다고 해야 할까요?
강호동이라는 주장이 빠졌다고 게임이 끝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게임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는 있겠지만, 강호동이라는 주장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나PD와 같은 감독이 있다면 어떤 게임에서든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은 1박 2일을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1박 2일 화이팅!~
카르페디엠^^*
2011. 9. 30. 13:46
2011. 9. 30. 13:46
옥타곤걸 아리아니 2차 방한? 그녀의 반갑지 않은 한국 방문!
옥타곤걸로 잘 알려져 있는 아리아니 셀리스카(Arianny Celeste)가 오는 10월 2차 방한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옥타곤이란 일반 4각으로 된 링이 아닌 8각형으로 된 링을 말합니다. 현재 격투기 경기 UFC의 링이기도 하지요. 옥타곤 걸은 한 마디로 라운드걸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리아니는 UFC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의 경기에 자주 등장하며 국내 남성팬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동양과 서양의 매력을 조화롭게 가지고 있어 UFC 팬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지난 8월 1차 방한 이후 한 달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요. 언론에서는 그녀의 방한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한국 방문 소식이 별로 반가운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녀의 한국 방문이 반갑지 않은 이유!
아리아니는 사실 일부 UFC팬들에게만 잘 알려져 있을뿐, 일반인들에게 무척 생소한 인물입니다. 지난 1차 방한 때, 스타화보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자신의 몸매 외에는 대중들에게 주목을 끌 수 있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국활동을 하면서 사진 몇 장을 찍고 간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그런 그녀가 왜 또 다시 한국에 방문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에서는 '2차 방한'이라는 거창한 단어까지 써가면서 그녀를 맞이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정서상 외국인들이 연예계 활동을 해서 성공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고 생각해봅니다. 국내 언론이나 대중들의 생각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상당히 보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리아니처럼 몸매로만 승부하려고 한다면 실패는 뻔히 예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리아니는 한국 활동 당시 제시카 고메즈를 롤모델로 삼아 새로운 외국인 섹시 스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시카 고메즈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면 한국 활동에 대한 당찬 각오를 밝혔었지요.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를 롤모델로 삼아 활동을 한다면 과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제시카 고메즈를 롤모델로 삼는다?
물론, 제시카 고메즈는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는 모델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CF를 찍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 활동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의 인기는 잠깐에 불과했습니다. 2010년 대중들이 가장 싫어하는 연예인들의 행동 중의 하나인 '대출광고'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대출광고 이후 단숨에 그녀는 비호감의 늪 빠지며, 대중들에게 돈만 밝히는 외국인 모델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잠시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그녀의 비호감 이미지 만큼은 다시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2011년에는 아직까지 제대로된 CF한편 찍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한국 활동을 하면서 전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몇 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도 한국말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하고 인기를 얻으려면 줄리엔강이나 닉쿤처럼 당연히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제시카 고메즈처럼 계속 영어만 고수한다면 대중들과의 거리차이는 더 이상 좁혀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제시카 고메즈의 한국 활동이 성공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잠시 반짝거렸던 별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따라서 아리아니가 제시카 고메즈를 롤모델로 삼아 비슷한 활동을 한다면 대중들에게는 그저 외국인으로만 비춰질 것입니다.
아리아니가 2차 방한을 통하여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제시카 고메즈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듯한 그녀의 모습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