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별여행? 이제 그만 좀 괴롭혀라!

1박2일 하차, 세금 과소납부 그리고 평창 땅매입 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강호동. 연예계 잠정은퇴라는 것으로 그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평창 땅매입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오히려 그에 대한 논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번 돈으로 평창에 땅을 매입했다는 자체가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투자든 투기이든 우리가 땅을 매입했다는 것을 가지고 왈가불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에게 재테크는 늘상 있는 일입니다. 방송활동으로 바쁜 강호동에게 누군가 투자를 권유했을 것이고, 그것에 따라 본인도 투자를 했을 것입니다. 지금 강호동을 몰아세우고 있는 모습은 연예인들의 주식투자는 괜찮고, 부동산 투자는 안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강호동이 평창에 땅매입한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면, 분명 법적으로 벌을 받겠지만, 그것도 아닌데 마치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몰아세우는 것은 너무 가혹한 행동이 아닐까요?


벌써 잠정은퇴로 연예계를 떠난 마당에 새로운 일들을 밝혀내어 까발리는 언론들이나 그것을 비난하는 대중들이나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사람을 꼭 낭떠러지로 떠밀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강호동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반성의 의미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것은 본인 스스로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벌을 주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박 2일, 강호동 이별여행? 이제 그만 좀 괴롭혀라!
언론과 그를 비난하는 대중들뿐만 아니라 KBS 1박 2일에서도 강호동을 못살게 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별여행을 운운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강호동의 불참으로 이별여행이라는 방송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 이별여행, 고별여행 등을 운운하며 강호동의 이름을 계속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강호동에게도 시청자에게도 무척 잔인한 행동이라는 것을 왜 모를까요?


그의 이미지가 망가질 때로 망가진 상태에서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은 생각하지 않은 채 불편한 마음으로 방송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1박 2일에서 그를 정말 위한다면, 그냥 가만히 그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박 2일과의 오랜 정을 생각해서 꼭 이별 여행을 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따로 이별 여행을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론과 대중들의 비난을 받으며 끝없이 망가지고 있는 그의 모습이 한 편으로는 무척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했으니, 그는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일반인입니다. 이제 강호동에 대한 마녀사냥은 이쯤에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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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백진희, 포스트 신세경 되나?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한 하이킥3(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연일 화제입니다. 단 2회 방송만으로 이렇게 주목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역시 하이킥 시리즈는 하이킥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2회에서는 가난한 25세 여대생의 역할을 맡은 백진희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취업이라는 좁은 문을 뚫기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네들의 대학생을 보는 것 같았는데요. 높은 물가와 고액의 등록금 그리고 좁은 취업의 문 때문에 어려워진 청춘남녀들의 암울한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진희는 자신의 존재감을 단 번에 보여주며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단연 돋보였던 장면은 고기를 먹는 장면이었습니다.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던 그녀는 대학 선배들과의 회식 자리에게 나가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형편 때문에 반년 만에 고기를 먹는다면 익지도 않은 고기를 여러 개씩 쌈에 싸서 먹는 코믹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어 술에 취한 그녀는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취업이 되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언급하였습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 그리고 학자금 대출로 3천만원이 넘는 빚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는 하루하루가 암흑과도 같았습니다. 술에 취해 암울한 현실에 울분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대학생들의 아픈 현실 그리고 이 시대 젊은 자화상을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짠~한 기분도 들게 되었습니다.


백진희는 예쁜 외모와 다르게 코믹 속에서 애환을 잘 표현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는데요. 단 몇 회만으로 그녀의 연기력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맡은 역할과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인답지 않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진희는 포스트 신세경?
백진희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이킥2로 단숨에 주목을 받은 신세경이 생각이 났습니다. 가난한 고시원생 백진희 그리고 빚더미에 앉은 아빠를 따라서 동생 신애와 함께 도망 다니며 살다가, 우연히 순재네 집 식모로 들어간 신세경. 두 배역 모두 네티즌들에게 동정을 받는 모습과 외모와는 다른 능청스러운 연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하이킥3가 만들어질 때 부터 백진희가 포스트 신세경으로 정해져 있었는지 모른다고 생각될 정도로 비슷한 모습이 많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신세경의 모습에 약간의 황정음이 더해진 그런 역할이라고 해야 할까요? 백진희는 좀 더 발전된 포스트 신세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이킥 시리즈는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이킥2에서도 황정음과 신세경이 술을 마시며, 떡실신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와 마찬가지로 백진희 역시 공감 가는 술자리 주사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백진희는 아직까지 무척 생소한 연기자입니다. 단편 영화나 독립 영화와 같은 작은 영화 위주로 출연해왔기 때문에 그녀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하이킥3에서 신세경이나 황정음과 같은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될 것 같습니다. 귀엽고 여성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엉뚱한 행동만 하는 그녀의 모습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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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오죽했으면 쓰러졌을까?

최근 예능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송지효가 19일 오전 드라마 계백의 밤샘 촬영 후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속사는 병원에서 기도가 심하게 부어 자가 호흡이 곤란하고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송지효는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으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도가 심하게 부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피로가 누적되어 몸의 체력이 바닥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었던 그녀였는데, 무척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송지효는 지난  16일과 18일에도 피로누적과 양약 알러지 등으로 두번이나 쓰러졌었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요.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태에서 가혹할 만치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는 자체가 가녀린 그녀에게는 무리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가는 드라마 촬영을 끝내기도 전에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하차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송지효는 드라마 계백 외에도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도 출연하고 있는데요. 결국에는 무리한 스케줄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송지효는 런닝맨에 출연 이후, 이미지가 급상승한 연예인입니다. 도도하고 예쁜 척만 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털털하고 가식없는 모습으로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호감을 받고 있습니다. 리쌍의 개리와 함께 월요커플이라는 애칭과 멍지효라는 별명까지 만들어 내면서 마스코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능에서는 항상 밝고 웃는 모습만 보여줬던 그녀가 오죽했으면 쓰러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런닝맨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은 월요일 하루만 촬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큰 피로도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그에 따른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주일 내내 찍는 것이니 그만큼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송지효의 병원 입원 소식은 생방송과 같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매회 생방송과 같은 빡빡한 일정 속에 진행되고 있는데, 제대로 잠을 못 자는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 쪽대본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와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러진 그녀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드라마 제작 환경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같이 후진적인 드라마 제작 환경이라면, 한예슬 사태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거나 지금처럼 드라마를 촬영하다가 쓰러지는 배우들이 반복적으로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배우와 소속사에서도 자신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활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방송활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이기 때문입니다.


생방송처럼 방송되는 드라마는 결국에는 이런 문제점을 만들어내고, 엉성한 쪽대본은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도 떨어뜨리게 됩니다. 연기자들에게 시청자와의 약속이라며, 책임감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제작환경을 먼저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녀의 빠른 쾌차를 바라며, 다시 밝은 모습으로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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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강호동 대체자? 김C는 어떨까?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은퇴가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지 몰랐습니다. 그가 잠정은퇴를 결정하면서 모든 것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여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강호동이 연예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호동이 메인 MC로 진행하고 있었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그를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필자 역시 강호동 없는 1박 2일, 무릎팍 도사, 강심장, 스타킹 등과 같은 프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강호동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면서 그와 동시에 폐지수순에 접어든 프로그램도 앞으로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호동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그 행보에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1박 2일입니다. 1박 2일은 2007년 8월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4년이 넘도록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1박 2일이 없는 일요 예능은 없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호동이 연예계 은퇴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1박 2일의 위기론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 후, 항간에서는 1박 2일의 조기 폐지설이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내년 2월 프로그램의 종영이 결정된 것에 아쉬워하는 시청자들도 무척 많이 있는데, 강호동의 은퇴로 조기 폐지까지 된다면 시청자들은 왠지 모를 배신감과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1박 2일이 조기 폐지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영까지 5인 멤버로 가겠다는 제작진
1박2일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조기 폐지설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종영까지 5인 멤버체제로 그대로 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이 차지했던 비중이 워낙 컸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을 멤버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1박 2일을 묵묵히 지켜왔던 이수근 또는 이승기가 강호동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호동의 역할을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남은 5명의 멤버가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박 2일에는 나PD가 있다!
강호동이 프로그램에서 조기 하차를 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1박 2일에는 5명의 멤버가 건재하고 멤버들과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제작진이 있습니다. 1박 2일을 통하여 국민 MC 강호동이 만들어졌다면, 그와 함께 국민PD 나영석PD도 만들어졌습니다. 나PD는 1박 2일 멤버들 못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제작능력 그리고 멤버들과의 호흡 역시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출연하는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능력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박 2일에 나PD라는 걸출한 PD와 그를 따르는 제작진이 건재하다면, 5명의 멤버로도 충분히 강호동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박2일 강호동 대체자! 김C는 어떨까?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선언한 후, 그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강심장, 스타킹)에서는 강호동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을 대체할만한 역량 있는 MC들은 출연 제의를 고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호동이 맡고 있었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워낙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기에 그에 따른 부담감으로 출연 결정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시청률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이미지에만 큰 상처로 남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심장이나 스타킹과 다르게 1박 2일은 강호동 대체자 없이 5인 체제로 간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만약, 1박 2일에서 강호동 대체자를 필요로 한다면, 기존 멤버였던 김C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필자는 강호동이 1박 2일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 김C였습니다. 아마 1박 2일에서 하차한 멤버 중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멤버 역시 김C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C는 현재 혼자 독일에 머물며, 뜨거운 감자 5집 앨범 작업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김C가 1박 2일에서 하차했을 때, 많은 시청자들이 무척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며, 그의 모습을 다시 TV에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김C가 1박 2일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다시 복귀하게 된다면 강호동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C 역시 강호동의 하차로 위기를 맞은 1박 2일을 보며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을 텐데요. 그가 강호동의 구원투수로 1박 2일에 다시 복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호동의 하차로 뒤숭숭해진 1박 2일을 보며 김C를 그리워한 것은 저뿐일까요?....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을 봐야 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의 재미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강호동의 하차로 남은 5명의 멤버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박 2일의 애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종영을 예고한 내년 2월까지 프로그램이 별다른 일 없이 잘 방송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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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만신창이 만든 국세청. 어이없는 변명, 마녀사냥의 주범!

강호동이 국세청에 추징당한 세액의 액수가 밝혀졌습니다. 강호동이 국세청에 추징당한 세액은 2007년~2009년 3년간 가산세 등을 포함하여 매년 2~3억억원씩 약 7억원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세청은 강호동이 매년 추징세액이 5억 미만이고,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고의적 탈세 행위가 아니며, 강호동 소속사의 담당 세무사에 의한 단순 착오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여 강호동을 따로 고발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강호동의 담당 세무사가 필요 경비에 해당한다고 신고한 비용에 대해서 국세청이 필요 경비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뿐, 고의적인 탈세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써 강호동을 탈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세청의 이 같은 방침으로 강호동의 탈세는 고의성 없는 담당 세무사에 의한 단순 착오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의 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이 같은 방침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탈세 혐의로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은 강호동은 연예계 잠정 은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벌써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강호동이 연예계에서 완전히 떠난 후, 국세청이 이런 언급을 했다는 것이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세청은 강호동을 연예계에서 잠정은퇴를 하게 만든 가장 큰 주범 중의 하나입니다. 네티즌들이 마녀사냥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국세청은 왜 이제서야 강호동의 탈세가 고의적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을까요? 좀 더 일찍 밝혔었더라면 강호동이 잠정은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어도 될 텐데 말이죠.

네티즌들의 비난이 무서웠나?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선언한 후, 많은 네티즌들은 탈세 소식을 까발린 국세청에 대해서 비난을 했습니다. 탈세를 한 강호동의 행위는 분명히 잘못을 했다고는 할 수 있지만, 고의적인 탈세가 아니였다는 것과 탈세 추징금 액수가 어느 정도였다는 것을 국세청이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강호동이 탈세를 했고, 약 7억원이 아닌 수십억원의 탈세를 저질렀다는 언론의 기사에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일이 커질때까지 그대로 두고만 봤습니다.


사실 강호동의 세금탈루는 개인이 고의적으로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수익자들은 세무사를 통하여 세금신고를 대행하기 때문입니다. 강호동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한 달 출연료만 5천만원이 넘고 외식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어 강호동의 많은 수입을 자신이 정확히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이 강호동의 세금탈루 혐의에 대해서 발빠르게 입장을 밝혔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 때늦은 국세청의 입장이 그저 어이없게 느껴질 뿐입니다. 국세청이 강호동을 마녀사냥한 주범이라고 몰리는 것이 무서웠던 것일까요?
 
한국납세자연맹. 국세청 고발!
한국납세자연맹은 방송인 강호동과 배우 김아중에 대한 세무조사 사실을 공개된 것과 관련하여 국세청을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이 연예인들의 세무조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엄연히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세무조사 사실을 유출한 것은 국세청의 엄연한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납세자연맹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 및 형법상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국세청을 고발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최근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그 누출의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개인정보를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공공기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소득과 재산, 의료비내역, 신용카드사용액 등 국민에게 중요한 사생활에 관한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강호동의 세무조사 관련 과세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것은 엄연히 납세자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강호동과 비슷한 과세정보의 누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청을 고발할 것이라고는 아마 국세청에서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으며, 한국납세자연맹으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국세청. 아무튼, 국세청이 강호동을 만신창이 만들어 놓은 후, 이제서야 강호동의 탈세에 대해서 고의성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 무척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국세청은 분명히 세금추징만으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었던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사람을 잡은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더 큰 의혹만 만든 것 같네요. 강호동이 연예계에서 잠정은퇴는 했지만, 그에 따른 논란을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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