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물 탐구/배우
카르페디엠^^*
2011. 10. 27. 12:55
2011. 10. 27. 12:55
홍수아 사진공개, 매번 욕만 먹는 이유! 선거날 최악의 인증샷!
지난 26일 배우 홍수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홍수아는 트위터를 통하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에 홍수아는 어깨를 훤히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마치 시상식 레드카펫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올린 트위터 사진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화제가 되자 많은 네티즌들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이상하게도 그녀의 사진이 언론을 통하여 공개되기만 하면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사진공개가 네티즌들에게 매번 욕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개념 연예인 투표 인증샷 VS 홍수아 드레스 인증샷
지난 26일은 전국 재보궐선거의 날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선거날이 되면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을 통하여 투표 참여 인증샷과 함께 국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공인이 솔선수범하여 투표를 한다면 국민들 역시 투표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은 젊은 층의 투표 참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26일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투표인증샷을 남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홍수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린 날짜도 선거날과 맞물리면서 비난이 더해진 것 같았습니다.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다른 연예인들과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몸매자랑을 하는 듯한 사진을 올린 것과 무척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투표 인증샷 VS 드레스 인증샷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만약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사진이 아닌 투표 인증샷을 올렸더라면, 그녀를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트위터가 개인의 사적인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연예인이라면 때와 장소에 맞게 좀 더 신중하게 사진을 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드라마나 영화보다 시상식 노출 의상이 더 화제!
홍수아는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작품활동보다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이나 행사에 참가한 사진으로 더 많이 비춰지는 연예인 중의 한 명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보다 시상식이나 행사에 더 자주 노출이 되어, 배우가 아니라 모델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녀의 이런 사진이 매번 화제가 되는 이유도 '항상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깨를 훤히 드러내고 가슴의 반 이상을 드러낸 사진은 노출이 너무 심해서 민망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요. 그녀의 이런 노출의상은 한 두 번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공개되니, 네티즌들은 매번 비난(욕)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노출의상으로 보여줄 만큼 보여줬으니, 본업인 배우로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렇게 노출 의상으로만 화제가 되려고 한다면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아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은 그녀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배우라고 한다면 이런 사진을 통해서 화제가 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하여 자신의 재능과 끼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여배우라면 좀 더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할 줄 알고,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하여 아름답게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홍수아가 이날 트위터를 통하여 공개한 사진은 재보궐선거날과 맞지 않은 최악의 인증샷(드레스 인증샷)이었던 것 같습니다.
카르페디엠^^*
2011. 10. 26. 12:53
2011. 10. 26. 12:53
화성인 자아도취녀,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일까? 너무 뻔뻔해 한숨이 나올 지경..
지난 25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화성인 자아도취녀'가 등장했습니다. 화성인 자아도취녀는 말 그대로 자신이 누구보다 예쁘고 매력적이다고 믿고 있는 여성이었는데요. 그녀는 무려 전 세계 41개국 남성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2살의 그녀는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으로 172cm, 55kg의 글래머스한 몸매로 스스로 대만과 중국에서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성인 자아도취녀,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일까?
그녀는 방송을 통하여 자신이 세계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대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외모97%, 성격3%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그녀의 누구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몸매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큰 키에 날씬한 몸매는 많은 남성들에게 호감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주장하는 것처럼 자신이 손담비, 황정음, 이시영과 같은 연예인을 닮았다는 것은 믿기 힘들었는데요.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자신감을 넘어 너무 뻔뻔해서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눈으로 얼핏봐도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외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MC들 역시 그녀의 자신감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는데요. 도대체 화성인 자아도취녀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41개국 남성에게 대시를 받았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녀가 이번 방송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는 대부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MC가 외국어는 어느 정도 가능하냐고 묻자 전공은 중국어, 영어이며, 일어를 조금 할 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주 기본적인 영어 문법을 틀릴뿐만 아니라, 제대로 외국어를 구사하는 모습 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말은 그녀 혼자만의 주장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41개국 남성에게 대시를 받았다는 물증이나 증거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단지 그녀의 말만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만의 월드 비키니 대회 출전?
그녀는 대만 쪽의 월드 비키니 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간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만과 중국에서는 얼굴이 좀 알려져서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말한 월드 비키니 대회의 대한 정보는 전혀 찾을 수가 없었으며,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물증 없이 중국 국가 주석 후진타오 앞에서 한국 전통 무용을 췄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도대체 그녀의 뻔뻔함은 어디까지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번 화성인 바이러스의 자아도취녀의 이야기는 모든 것이 그녀의 주장만으로 이루어진 방송이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무조건 거짓이라고 말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방송에 출연할 정도라고 한다면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정도의 물증은 보여줘야 했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시청자들은 거짓 방송으로 생각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지요.
물증이나 증거도 없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자아도취녀나, 아무런 검증 없이 그대로 방송에 출연내보내는 제작진 역시 많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라고는 하지만, 조작 방송이라는 의심이 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출연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카르페디엠^^*
2011. 10. 24. 12:31
2011. 10. 24. 12:31
특례입학 거절한 유승호, 그에게는 뻔뻔함이 없었다. 미워할 수 없는 배우!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유승호는 올해 수능을 치고,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한 명문대 정치외교학과에 특례 입학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그러나 유승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대학입학 포기를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국내 명문대로부터 받은 특례입학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했으며, 수학능력시험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소속사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명문대로부터 받은 특례입학을 거절했다는 것에서 그가 얼마나 생각이 깊은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그의 특례입학 거절 결정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례입학 거절한 유승호, 그에게는 뻔뻔함이 없었다!
대학포기 결정은 이미 유승호가 고2 때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특례로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도 학업에 충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스스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칫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한 끝에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어린 연기자가 생각이 무척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가수나 배우들을 보면, 제대로 된 대학 생활을 할 수 없으면서도 특례입학을 통하여 무조건 대학은 가고보자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년 중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드문드문 등교를 하면서, 졸업을 하고 또 졸업장을 받아가는 그들이 개인적으로는 무척 뻔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학 특례입학을 거절한 배우 유승호와 아이유. 많은 연예인들의 본보기가 되길..
연예인이라는 유명세를 이용하여 대학에 특례입학하게 되면 동기 한명을 탈락시키고 그 자리를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 고3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을 주고서라도 좀 더 좋은 대학, 명문 대학에 들어가려고 피땀흘려 노력을 하고 있는데, 연예인이라는 유명세로 편하게 대학을 간다는 것은 무척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명문대 특례입학 기사를 볼 때마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요. 이 때문에 유승호의 특례입학 거절이 더욱 돋보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승호에게는 일반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뻔뻔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연예인들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사실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인생의 정해진 길이 있다면, 굳이 대학은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된 대학 생활도 하지 못하면서 동기 한 명을 탈락시키고, 비싼 등록금을 낭비해가면서 졸업장을 받는다면 누구나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승호뿐만 아니라 아이유도 대학특례 입학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비록 대학을 가지 못해서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을 가지게 되지만, 이 두 사람은 대학 포기 결정은 자신의 배경과 학력을 자랑처럼 여기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개념있고 멋있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승호와 아이유가 많은 연예인들의 본보기가 되어, 무조건 대학에 입학하고 보자는 생각을 가진 연예인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군입대 연기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가면서 대학 특례 입학 포기를 결정한 개념배우 유승호. 대학은 나이가 좀 더 들어 여유가 생기면 고려해보겠다며 지금은 배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승호가 항상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1. 10. 22. 09:38
2011. 10. 22. 09:38
뼈만 앙상한 이수경,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 빅토리 MC 자격있나?
연예인들의 패션쇼 참석은 이제 무척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연기자들은 드라마나 영화보다 가수들은 음악방송 에서보다 더 자주 패션쇼를 통하여 모습이 비춰지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지난 21일에도 한 디자이너 패션쇼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패션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배우 이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수경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유가 무척 의외였습니다. 예쁜 얼굴, 예쁜 몸매도 아닌, 앙상한 몸매 때문에 돌출된 무릎 때문이었습니다. '이수경 무릎' 이라는 단어로 검색어에도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요.
뼈만 앙상한 그녀,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
그녀는 데뷔를 할 때부터, 다이어트를 통하여 예뻐진 인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하기 전의 과거 사진이 나돌며, 그녀가 다이어트를 통하여 얼마나 예뻐졌는지 잘 알수 있었는데요. 다이어트를 통하여 가장 예뻐진 연예인 중의 한명이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는 다이어트 식품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고, 서바이벌 다이어트 프로그램 빅토리의 MC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 때문이었을까요? 다리는 뼈만 앙상하게 드러났고, 심지어는 위 사진처럼 무릎뼈가 돌출되어 오히려 더 안 좋게 보여졌습니다. 매력적이었다기 보다는 뼈만 앙상하게 드러난 몸매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까지 느껴지게 했습니다. 특히, 무릎뼈가 심하게 나온것처럼 보이는 굴욕적인 사진까지 남기게 되었지요. 과도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그녀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 빅토리 MC 자격있나?
그녀는 지난 8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MC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도전자를 선발하고, 이들이 합숙 과정을 거쳐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요. 그녀가 MC를 맡게 된 이유 역시 다이어트를 통하여 예뻐진 대표적인 연예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과도한 다이어트로 오히려 매력이 사라진 그녀가 다이어트 프로그램 MC까지 맡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자칫 그녀의 몸매가 다이어트 참가자들에게 미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녀의 몸매는 너무 마르게만 보였을뿐, 분명히 건강해보이거나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릎이 돌출될 정도의 마른 몸매와는 반대로 얼굴은 너무 통통한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해외에서는 지나치게 마른 모델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자꾸만 더 날씬하고 마른 몸매에 열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의 이런 마른 몸매가 우리나라 여성의 미의 기준이 될까봐 걱정스러운 생각까지 드는 것 같습니다.
카르페디엠^^*
2011. 10. 20. 13:13
2011. 10. 20. 13:13
티끌모아 로맨스, 송중기의 훈훈함이 돋보였다! 한예슬을 과잉보호했던 이유는?
지난 19일 다음달에 개봉예정인 영화 티끌모아로맨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티끌모아 로맨스는 한예슬, 송중기 주연으로 한예슬이 촬영 펑크 파문 이후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 많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촬영 펑크 파문 이후 연예계 은퇴설까지 나돌면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난 후였기 때문에 한예슬에게도 각오가 남다른 작품이었을 것입니다.
송중기의 '매너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송중기가 상대 배우 한예슬을 과하게 챙기는 장면이었는데요. 송중기는 등장부터 그녀를 과하게 에스코트하였고, 심지어는 손까지 잡으면서 환한 미소를 띄웠습니다. 보통 상대 여배우를 생각해서 남자 배우들은 '매너손'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날 송중기에게서는 매너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배우들의 사이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좋게 보였던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 영화 제작발표회의 배우들과는 많이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송중기는 왜 매너손을 하지 않았을까?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송중기가 의도적으로 한예슬을 보호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카메라를 일부러 의식하면서 손을 잡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 사람의 관계가 무척 좋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매너손보다는 그녀를 과하게 챙겨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송중기가 한예슬의 손을 잡고 자랑한 듯 카메라에 보이자 한예슬의 얼굴에서는 오히려 뻘줌한 표정까지 느껴졌는데요. 그렇다면 송중기가 한예슬을 이렇게 과하게 에스코트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송중기는 한예슬을 왜 과잉보호 했을까?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송중기는 최근 한예슬의 촬영 펑크 논란을 많이 의식한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한예슬이 촬영 펑크 논란 이후에 첫 공식 활동자리였기 때문에 그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는데, 송중기가 어떻게든 좀 더 편안한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한예슬에 대한 논란이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그녀는 아직도 대중들의 시선이 따깝게만 느껴지고 무대 위에서 카메라를 마주하고 있다는 자체가 무척 불편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송중기는 이런 한예슬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손도 잡아주고 과하게 느껴질정도로 그녀를 챙겨주지 않았을까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자신이 가장 가까이 해야할 상대 여배우를 위한 송중기의 배려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송중기는 한예슬과 같은 소속사(싸이더스HQ)로 한예슬의 그간 상황과 논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송중기가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을 과하게 보호했던 이유도 같은 소속사 배우로서의 안타까움, 상대 여배우를 배려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송중기의 훈훈한 행동을 보면서, 꽃미남 같은 외모와 다르게 남자다움까지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송중기는 최근 '뿌리깊은 나무'에서 청년 이도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도 높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연기자라면 꼭 갖춰야 할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상대 연기자를 배려하는 훈훈한 마음까지 가지고 있으니 팬들은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의 배려돋는 모습을 보면서 '대세 송중기'라는 단어가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