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 TV. 카르페디엠
카르페디엠^^*
2010. 1. 27. 12:41
2010. 1. 27. 12:41
신나는 댄스노래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 코요태는 김종민, 신지, 빽가로 구성된 혼성그룹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가요는 남성 아이돌 그룹과 걸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혼성그룹의 활동은 많이 미비한 편입니다. 한때 혼성그룹으로 가요계 정상을 이끌어가던 코요태는 최근 김종민의 공익근무 소집해제로 다시 코요태를 무대위에서 만날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빽가의 갑작스러운 뇌종양 소식으로 활동인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강심장'에서는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과 신지가 빽가에 대한 그리움과 미한함을 눈물로 이야기하며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신지는 예능프로에서 빽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녹화당시 수술전인 그에게 팬들과 출연자들과 함께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신지는 빽가의 뇌종양 소식을 기사화 되기 몇 시간전 김종민을 통해서 들었다고 합니다. 빽가와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 중 유일한 여성인 신지에게 큰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쭉 비밀로 해왔었기 때문입니다. 김종민이 공익근무를 하고 있을때 빽가와 함께 넌센스로 함께 활동하던 신지는 빽가가 아픈지도 모르고 항상 피곤해하는 그를 구박했던 것이 가슴속에 큰 미안함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빽가의 뇌종양 소식 후 빽가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홈페이지에 남겼는데,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팬들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눈물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진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 날, 강심장에 출연했던 출연자들 뿐아니라 눈물을 꾹 참고 있었던 김종민도 신지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빽가는 김종민에게 자신의 뇌종양 소식을 정신이 나가 엉엉 울면서 전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순간 자신도 큰 충격을 받았지만,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빽가에게 정신차리라고 큰소리를 쳤다고 했습니다. TV 속에서는 웃음만 주고 마냥 여리게 보였던 김종민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코요태의 리더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필자도 신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붉혀졌습니다. 그리고 항상 멀게 만 느껴졌던 연예인들도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아픈 일들을 함께 겪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지난 22일 뇌종양 수술을 받은 빽가는 7시간의 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김종민은 빽가에게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다시 열심히 코요태 하자!" 지금은 힘들겠지만, 긍정의 힘을 믿으며 코요태라는 이름으로, 함께 무대 위에서 건강한 그를 볼 수 있기를 필자도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SBS>
카르페디엠^^*
2010. 1. 26. 07:52
2010. 1. 26. 07:52
지난 24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여성 아이돌 그룹을 대거 깜짝출연시키며 SBS 간판 예능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시청률면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에 깜짝 출연한 브아걸, 카라, 소녀시대(윤아) 티아라(은정 지연)외에 정식 게스트로 초청 받은 사람은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카라의 니콜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패떴 방송 70분의 긴 시간 동안 얼굴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병풍 게스트로 전락해버렸습니다. 특히, 티파니는 아침식사 당번으로 선정되 유재석 이효리 김종국과 함께 얼음 낙시를 하러 갔지만 카메라에 거의 비치지 않으며 이효리와 김종국과의 러브라인 설정에만 온갖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니콜 역시 아침식사를 먹는 장면에서만 얼굴을 잠시잠시 비추며 큰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는 지금까지 고정멤버 이외에 게스트들의 활약에 따라서 시청률이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매회 스토리가 거의 비슷한 패밀리가 떴다는 고정 출연자들의 진부함을 없애고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감초같은 역할을, 출연 게스트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초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한 순간에 식상한 프로그램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카메라에서 소외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게스트 티파니와 니콜의 존재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경쟁 프로그램인 1박 2일을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은 게스트 위주가 아닌 멤버들의 활약 그리고 매번 변하는 소재와 스토리, 시청자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프로그램 자체는 시간이 갈수록 발전해가며 시청자들과 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고정 멤버들의 활약 역시 날이갈수록 빛나고 있습니다. 고정 멤버들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다 보니 박찬호편 처럼 한 번씩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파급효과 역시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한 두번 출연에 프로그램 자체를 빛나게 해주는 박찬호와 같은 게스트가 진정한 게스트가 아닐까요?
시청자 참여는 없고 사진 한 장으로만...
패밀리가 떴다는 출연하는 게스트에 따라서 시청률이 변하며, 게스트에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매번 게스트들만 변할뿐 전혀 변하지지 않는 스토리로 프로그램 자체는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스트 역시 자신들의 영화 음반 등을 앞두고 홍보성으로 한번씩 나오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어쩌면, 모든 멤버들이 바뀌고 새로운 멤버들로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방송 되는 것은 게스트에 의존되었던 식상한 프로그램을 변화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패밀리가 떴다 2
다음달 중순부터 새로운 멤버로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시즌 1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즌 2에서는 김원희 윤상현 윤아 옥택연 지상렬 신봉선 조권이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타날 예정입니다.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1박 2일을 넘어 일요 간판예능프로로 남기 위해서는 게스트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에서 탈피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이 드네요. 패떴 2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 SBS>
-추천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로그인이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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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4. 07:46
2010. 1. 24. 07:46
주유소 습격사건 2
지난 21일 개봉한 주유소 습격사건 2를 보고 왔습니다. 주유소 습격사건은 개봉 첫날 54,156명을 동원하여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1999년 개봉 되었던 주유소 습격사건 1에 이어 만 10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주유소 습격사건 2>. 그 당시 주유소 습격사건 1을 보고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필자였기에 속편 역시 개봉 전부터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은 투캅스3,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등 한국 코미디 영화의 대표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에 더욱 더 기대가 된 상태였습니다. 과연 주유소 습격사건 2가 전편과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 비춰질지가 필자는 매우 궁금했습니다.
주유소 사장으로 나오는 박영규 이외에 모든 출연자가 바뀐 2편은 주유소를 습격하는 놈들로 부터 주유소를 지키는 4명의 아르바이트생<지현우, 조한선, 문원주, 정재훈>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폭주족들에게 주유소가 매번 습격을 당하자 주유소 사장 박영규는 무식하고 싸움 잘하는 이들을 고용하게 된 것입니다. 단지 이들에게 아쉬운 점이 남는다면 전편에 비하여 캐릭터들의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1편에 출연했던 이성재, 유오성, 강성진, 유지태는 자신이 맡은 독특한 캐릭터를 잘 살려내며 매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최고의 캐릭터였었습니다. 1편의 캐릭터들이 워낙 인상깊게 남아 있어 왠지 모르게 2편에서는 억지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현우 조한선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상태이고 맡은 캐릭터가 워낙 상반된 캐릭터라서 새로운 모습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들배지기 역을 맡은 문원주나 야부리 역을 맡은 정재훈의 캐릭터는 나름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아쉬운 캐릭터는 명랑역을 맡은 이현지의 캐릭터 였습니다. 명랑이라는 역이 극에서 꼭 필요했었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들배지기(문원주), 원펀치(지현우), 야부리(정재훈), 하이킥(조한선) 순으로>
필자 개인적으로 느낀 주유소 습격사건 2 의 첫 부분은 약간 식상 한듯한 전개로 시작됩니다. 전편에서 볼 수없었던 CG를 가미함으로써 영화 전체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느낄수 있었지만 조금은 지루하게도 느껴질 수있었습니다. 영화가 종반으로 갈수록 극의 전개와 스토리는 매우 정신없게 느껴집니다.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없을 정도로 정신없게 흘러가는 극의 전개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질수 있었으나, 한 번씩 터져주는 웃음코드는 극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사람마다 웃음코드에 대한 차이가 있겠지만, 김상진 코미디 영화답게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들배지기 문원주의 캐릭터와 박영규 특유의 코미디가 매우 강렬하게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2는 가볍게 웃을 수있는 영화로는 큰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1편에 비하여 큰 인상을 남겨주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개봉 첫 날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주유소 습격사건 2가 이번 주말을 지나 대중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약 250만명을 스크린 앞으로 모이게 했던 주유소 습격사건 1은 영화의 흥행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성재 유오성 강성진 유지태 김수로 유해진 이요원 등과 같은 배우들은 현재 스크린과 TV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톱스타로 부상하였습니다. 2편의 출연자들도 1편과 같이 영화의 흥행을 발판삼아 스타로 부상할 수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하겠습니다. 김상진 감독은 이번 영화가 성공한다면 2020년 3편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주유소 습격 사견 3 편이 탄생할 수있을지 영화의 흥행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카르페디엠^^*
2010. 1. 23. 16:28
2010. 1. 23. 16:28
선미 탈퇴, 원더걸스 혜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탈퇴 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원더걸스의 팬으로서 선미의 탈퇴가 무척 아쉽게 느껴집니다. 원더걸스는 한국인 최초 미국 빌보드 차트 Hot100에 드는 기록을 세우며 미국 빌보드에도 한국인 아이돌 그룹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의 유일무이한 그룹입니다. 지금까지 보아, 김범수 등 장르별 차트에 이름을 올린적이 있었지만 원더걸스 처럼 메인 차트에 오른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미의 탈퇴에 대한 JYP의 입장 보도에 따르면, 자신의 대학 진학과 미국에서 활동하며 외로움과 마음 고생 등으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미는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 재학중이던 고등학교를 자퇴하였습니다. 먼저, 자퇴한지 불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을 그만두었다는 자체가 필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제가 생각하는 JYP측의 문제점은 멤버 탈퇴의 방식입니다. 선미의 탈퇴 보도는 JYP측의 "짧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문구로만 발표 되었으며 어떠한 기자 회견이나 영상을 통한 탈퇴 이유를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미국에서 활동중인 그룹이라고 하여도 이처럼 JYP측의 무성의한 탈퇴보도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달에 방송된 무릎팍 도사 원더걸스 편에서의 선미 모습은 미국 활동이 힘들지만, 앞으로도 원더걸스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였었습니다. 자신들이 기록한 빌보드 차트 76위를 충분히 넘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미의 탈퇴 보도는 지난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2PM의 리더 박재범의 탈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떠한 기자회견이나 공식적인 인터뷰 없이 속전속결로 탈퇴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봐왔던 JYP는 항상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이길 원하며, 자신들보다 팬들을 먼저 생각한다고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재범과 선미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을 들으면서 팬들에 대한 JYP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너무나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는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선미의 탈퇴로 앞으로의 원더걸스의 활동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활동도 지금처럼 계속 이어질지 걱정이 되구요... JYP측은 선미가 탈퇴하고 그 빈자리를 혜림이라는 멤버가 채운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멤버로 변화된 원더걸스가 다시 국내 팬들앞에 나타날때는 지금처럼 확실한 입장 표시없이 흐지부지하게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그룹을 탈퇴하는 선미가 멋진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길 기원하며, 새롭게 시작하게 될 원더걸스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선미는 비록 그룹을 탈퇴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카르페디엠^^*
2010. 1. 22. 12:30
2010. 1. 22. 12:30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추노 고어 시리즈에 이어서 오늘도 추노 6화에 나온 고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추노 속의 고어 찾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니 한자 뿐아니라 드라마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추노 6화에서는 또 어떤 고어가 나왔을까요?
여기서부터는 사통팔달입니다.(5화에 이어 또 등장한 고어)
사통팔달(四通八達):길이 이리저리 사방으로 통함
아비는 부역나갔다가 죽었다는데...
부역(賻役): 국가가 백성의 노동력을 무상으로 징발하는 제도
조보를 훏어 보자구...
조보(朝報):승정원(현 청와대비서실)의 발표 내용을 배포하던 일종의 관보(官報)
세책방에 있지 않겠어?
세책방(貰冊房):영리를 목적으로 책을 빌려주던 곳
오늘은 월하노인이 점주해준 날이니
월하노인(月下老人):부부의 연을 맺어 주는 중매인
우리는 금부의 장교로써...(5화에 이어 또 등장한 고어)
금부(禁府):의금부(義禁府) 중죄인을 심문하던 관아
섣불리 떠들면 큰 봉욕을 치루게 될 것이다.
봉욕(逢辱):욕된 일을 당함
국상 중인데 어찌 그런 차림인가?
국상(國喪):왕실의 상(喪).
세자저하께서 등가하셨는데,
등가(登假):임금 등이 세상을 떠남을 높여 부르는 말
형판 대감님께서 누옥에 어쩐일이십니까?
누옥(陋屋):누추한 집. 자신의 집을 낮춰 부르는 말
명철방 인근에서 쌀 장사를 한다고 늦는다 하시던데...
명철방(明哲坊): 동대문 인근의 당시 지명
공곡(公穀):국가나 관청에서 가지고 있는 곡식
칭병을 하여 관직을 내놓고,
칭병(稱病):병이 있다고 핑계함
우리는 한양 좌포청에서,
좌포청(左捕廳):한성, 경기지역의 서쪽을 담당하던 포도청
혹 허튼짓을 한다면 적당과 동료로 엮어
적당(敵黨):도적의 무리
무예를 익혔으면은 별운검에 자리에 올라야 칼든 보람이 있으며,
별운검(別雲劍):임금 좌우에서 직접 경호를 담당하던 무장의 벼슬
제주도에 있는 원손
원손(元孫):왕세자의 맏아들
한양 좌포청에서 적경을 고했다.
적경(賊警):도적을 경계함
삼남(三南):충청 전라 경상 지역
자세한 이야기는 동헌에서 하고
동헌(東軒):지방관아의 중심건물
1
월 21일에 방송된 추노 6화에서는 총 20개의 고어가 나왔습니다. 용모파기나 한뎃잠과 같은 단어도 나왔지만, 나왔던 단어라서 그런지 자막으로는 방송되지 않았네요. 고어도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느는 것 같습니다.^^ 지난 5화에 이어 개그맨 오지헌 배우 위양호가 카메오로 출연하였습니다. 끝내 오지헌은 칼에 맞아 죽었네요.. 그리고 개그맨 장동민도 출연하여 큰 웃음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추노 속 고어 찾기는 계속됩니다.(2010년 1월 21일 추노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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