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부터 첫 방송된 SBS 토크쇼 '강심장'은 첫 회부터 지난 20일(3회)까지 동시간대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자도 1회부터 매회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MC 강호동과 이승기를 비롯, 출연하는 게스트들도 역대 최강으로 손꼽힐 정도로 화려한 토크쇼입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토크쇼임에도 불구하고 시청할때마다 안타깝게 느껴지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매회 강심장은 20명이 넘는 게스트를 초대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강심장' 3회에서도 임창정, 박예진, 서인영, 브라운아이드걸즈(가인, 나르샤), 장나라, 이수영, 소녀시대 수영, 슈퍼주니어(신동, 은혁), 조권, 붐, 브라이언, 김한석, 김희원, 주비트레인, 김가연, 김효진, 낸시랭, 서유정, 솔비, 오영실 등 모두 22명의 게스트가 초대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스트 중에 일부 게스트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며, 나머지분들은 조용히 사라지는 들러리라는 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들러리 게스트들은 자신의 소개와 몇 마디 말, 그리고 웃는 장면이나 전체 화면에 가끔 나올때만 비춰질뿐... 아무리 재미있는 장면만 편성해 방송한다고 하여도 몇 마디 말도 못하는 게스트들을 볼때면, 왜 초대했는지 의문도 들고 오히려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미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예능에서 보기힘들었던 영화배우 김희원씨는 한 마디 말도 없이 게스트로 초대된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토크쇼라는 점을 생각하여 모든 게스트에게 말 할 기회를 줘야 하지않을까요? 매회 이런 들러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똑같은 진행방식을 고수한다면,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될 것 입니다.


또한, 매회 시청할때마다 강심장을 뽑는 기준에 큰 의문이 들었습니다. 항상 마지막에 말을 하는 사람들이 강심장에 선정되며, '토크왕 강심장'이라는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강심장의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요? 강심장이 시작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화려한 게스트와 시청률에 비하여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강심장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문제점을 수긍하여 조금씩 발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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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을 꼽을수 있습니다. 선덕여왕은 꿈의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진정한 국민 드라마로 등극하였습니다. 멋진 드라마 뒤에는 항상 드라마를 빛내주는 O.S.T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선덕여왕의 OST도 드라마의 긴장감, 긴박감 등 분위기에 맞게 드라마 중간중간에 흘러나옵니다. 드라마에 집중하느라 무심코 흘려보낸 선덕여왕 OST에는 어떤 곡들이 있을까요?



01. Main Title
02. 유리잔
03. 미실 테마
04. 달을 가리운 해(노래 : 이소정)
05. 발밤발밤(노래 : 홍광호)
06. 바람꽃(E.S) (노래 : 예송)
07. 아라로(노래 : 아이유)
08. 도리안(到離岸
09. 비재(比才)
10. Passo Dopo Passo(노래 : Paul Potts)
11. 바람꽃(E.S) (노래 : 아이유)
12. Come, People of God(노래 : 이소정)
13. 사라(紗羅)
14. 가질 수 없는.. 안을 수 없는..
15. Destruction of the Kingdom
16. 덕만 테마
17. 하눌나리
18. 낭장결의
19. Dreams
20. The Rising Empire


선덕여왕 OST는 총 20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드라마 OST도 뜨기 마련입니다. 선덕여왕이 매 회 높은 시청률과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으면서, OST에도 큰 관심을 보이던 네티즌들이 선덕여왕 OST의 강력한 출시 요청으로 최근 발매가 되었습니다. 선덕여왕 OST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봐야 할 점은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평가받았는 MBC 드라마 '대장금'의 OST 사단이 이번 선덕여왕 OST에도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기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도 만든 팀이라고 합니다. 전작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선덕여왕 OST도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OST 하나하나마다 품격이 느껴지고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 OST 앨범입니다.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배우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과 역사속 실제 인물소개 그리고 재미난 에피소드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사진과 내용이 너무 알차게 만들어져 있어서 선덕여왕 OST를 들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에 소개된 이야기뿐아니라 배우들의 일상적인 촬영 장면도 엿 볼수있어 선덕여왕을 시청하던 애청자로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럼 조용히 선덕여왕을 빛내주고 있는 OST 한 곡, 한 곡 트랙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Main Title
메인 타이틀은 매회 선덕여왕을 통해서 들었던 인상 깊은 음악입니다. 45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선덕여왕의 웅장함과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02. 유리잔
고전적인 멜로디와 신비로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03. 미실 테마


선덕여왕 미실의 테마곡입니다. 음융하면서 소름끼치는 멜로디로 미실의 포스를 느끼게 해주는 트랙입니다. 미실 테마곡이 미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네요. 오늘 저녁에 방송되는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나오는 장면에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세요^^


04. 달을 가리운 해(노래 : 이소정)


 이번 트랙은 세계적인 뮤지컬스타 이소정이 부른곡입니다. 감미롭고 슬픈 목소리때문에 노래에 푹 빠져 들어가는것 같았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만남, 사랑, 이별 이런 장면에 흘러나오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05. 발밤발밤(노래 : 홍광호)

5번 트랙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뮤지컬스타 홍광호가 불렀습니다.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홍광호의 가창력이 매우 돋보이는 트랙이었습니다.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듯...


06. 바람꽃(E.S) (노래 : 예송)


바람꽃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잔잔하게 부는듯한 바람을 표현하고 있는 예송의 음색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노래잘하는 실력파 가수 예송.. 11번 트랙에서 아이유도 같은 노래를 부릅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느끼면서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07. 아라로(노래 : 아이유)

아라로는 선덕여왕 OST의 타이틀곡으로 올 해 데뷔한 실력파 여가수 아이유가 부른 노래입니다. 아이유는 고교1년이라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감성이 풍부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부분에 자주나오는 아라로는 신비로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마 아라로의 목소리 주인공이 누군지 궁금해했던 분들이 많았을것 같네요. 저도 선덕여왕의 타이틀곡 아라로를 아이유가 불렀다는 것을 알았을때.. 약간은 놀랐습니다.. 아이유는 아라로 외에도 11번트랙의 바람꽃도 참여하여 그녀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08. 도리안(到離岸)
멜로디가 참 감미로운 트랙입니다. 이번 트랙을 듣고 있으면, 선덕여왕의 드라마가 머릿속에 새겨지는듯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신비롭다고 해야할까요? ^^

09. 비재(比才)


노래제목 비재(比才)처럼 화랑들이 풍월주가 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긴장감과 속도감을 느낄수있었습니다. 풍월주가 되기 위해 김유신이 칠숙과 싸우는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10. Passo Dopo Passo(노래 : Paul Potts)


이번 트랙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부른 트랙입니다. 폴 포츠가 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지 느낄수있었습니다. 사극 OST와 폴 포츠의 목소리가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11. 바람꽃(E.S) (노래 : 아이유)

6번 트랙 예송이 부른 바람꽃에 이어 아이유가 부른 바람꽃입니다. 아라로에서 느끼지 못했던 아이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유는 BOO 라는 노래로 인기를 끌었었는데 BOO는 신나는 댄스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용한 노래 바람꽃과 매우 비교되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바람꽃이 더 멋지게 들렸습니다.

12. Come, People of God(노래 : 이소정)
이번 트랙도 4번트랙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뮤지컬스타 이소정이 부른곡입니다. 10번 트랙에서 폴 포츠의 웅장함이 느껴졌다면, 이번 트랙에서는 이소정씨의 멋진 음색을 느낄수있었습니다. 폴 포츠와 다른 여성만의 매력을 느낄수있었습니다. 또한, 톡톡튀는듯한 특색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3. 사라(紗羅)
紗羅는 얇은 비단이라는 뜻입니다. 중간중간 하이라이트 부분을 제외하고 조용한 멜로디를 느낄수 있는 트랙입니다. 흥분된 기분을 가라앉이기에 정말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 가질 수 없는.. 안을 수 없는..
노래 제목처럼 정말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이었던 트랙이었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듯 한 멜로디. 정말 가질 수 없고.. 안을 수 없을것같은... 그런 곡이었습니다.

15. Destruction of the Kingdom
최고의 긴장감을 연출할때 흘러나오는 곡입니다. 쿠테타..? 배신...? 무언가 결심을 하고 그것을 시행에 옮기기 위해... 긴장감이 살아나는 곡입니다.

16. 덕만 테마



덕만의 테마곡입니다. 항상 강하고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것 같은 덕만의 모습뒤에 애절하고 약한 모습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듯한 곡입니다. 그만큼 이번곡이 애처롭게 느껴진다는 것이겠죠? ^^ 고민에 빠져있는 덕만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출연 배우들의 테마곡은 드라마를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어냅니다.

17. 하눌나리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곡입니다. 멜로디 자체가 신비롭고 재미있으며, 자연스럽게 어깨가 움직여지네요. 자꾸들으면, 중독될 것 같은 멜로디^^

18. 낭장결의


이번 곡을 듣고 있으면, 화랑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언가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화랑들이 모여 긴장감을 연출하는 곡입니다.

19. Dreams
이번 선덕여왕 OST는 전체적으로 노래제목과 곡 내용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드림, 꿈속을 헤엄치는듯한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인 곡입니다.

20. The Rising Empire
마지막 트랙입니다. 마지막 트랙이라서 그런지 참 조용하고 잔잔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을 기약하자, 라고 말하는듯 아쉽게도 느껴지네요.


선덕여왕 OST를 들으면서 최근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강한 인상이 남았습니다. 마지막 트랙을 들을때는 아쉬움도 느껴지더군요. 한곡, 한곡 트랙을 넘길때마다, 선덕여왕의 장면이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OST와 선덕여왕에 나오는 한 장면 한 장면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드라마 선덕여왕이 큰 인기를 얻을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를 조용히 빛내주고 있는 OST도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요? 선덕여왕의 멋진 OST 덕분에 드라마가 한층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 사극 OST 중에 대히트를 쳤던 대장금보다 더 큰 인기를 얻을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OST는 이소정, 홍광호와 같은 세계에서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많은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팝 스타 폴 포츠가 함께 참여 했다는 것만으로도 직접 음악을 듣지 않아도 얼마나 굉장한 음반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선덕여왕 OST 앨범은 드라마 만큼이나 빛나는 앨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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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 가까운 화려한 시청률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수상한 삼형제>가 첫 방영되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는 KBS '소문난 칠공주', SBS '조강지처 클럽'을 만든 흥행보증수표 문영남 작가가 만든 작품입니다. 수상한 삼형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삼형제와 그들과 얽히는 세 여자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입니다.



수상한 삼형제를 보신분들이라면, 삼형제의 캐릭터나 독특한 이름 등이 문영남 작가의 전작 '조강지처 클럽'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삼형제 김건강(안내상 분), 김현찰(오대규 분), 김이상(이준혁 분)과 둘째 며느리 도우미(김희정 분) 등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였던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대거 출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삼형제를 시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불편했던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계솔이, 주범인, 건강, 현찰, 순경, 도우미 심지어 전과자까지.. 조강지처 클럽의 한복수, 나화신, 이기적, 한원수, 모지란, 이화상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순경남편에 전과자 부인이라는 설정이 납득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논란의 요소는 한때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았던 조강지처 클럽의 속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2화는 시청률 28.2%을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문영남 작가의 조강지처 클럽도 방영 초 막장 드라마라는 평을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41.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수상한 삼형제도 조강지처 클럽과 마찬가지로 방영초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솔약국집 아들들'의 후광과 방송편성 자체가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어 앞으로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드라마 자체가 조강지처 클럽과 너무 흡사하다는 점에서 작가의 독창성과 창의성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방영 초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제 2의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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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첫 회 시청률 24.5%를 기록하며, 단번에 수목드라마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방송된 아이리스는 화려한 캐스팅과 200억 원대의 블록버스트급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첫 회, 한국 드라마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첩보액션 드라마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반면에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SBS '미남이시네요'는 지난 주 시청률보다 1.3% 떨어진 8.3%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남이시네요는 아직 3회까지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청률이 10.8% -> 9.6% -> 8.3% 로 매회 조금씩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젊은층을 겨냥하여 만든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아이돌 출연진 이외에 강력한 임팩트가 없어 지금까지는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사지 못했습니다.
아이리스가 첫 방송부터 20%가 넘는 시청률로 대박조짐을 보일수록 미남이시네요는 점점 불안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15일 방송되는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올 한해 대한민국을 가장 뜨껍게 달군 꿀벅지의 원조 유이가 등장하게 됩니다. 유이는 애프터 스쿨의 멤버이자 최근 드라마, 버라이어티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미남이시네요에서 국민 여동생이자 국민 요정 유헤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유이는 아이리스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미남이시네요를 구원할 히든카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MBC 선덕여왕에서 그녀는 미실의 아역으로 잠시 출연한적이 있었지만, 짧은 출연시간 때문에 드라마 자체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주연급을 캐스팅 되며, 그녀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녀의 등장은 미남이시네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증명되지 않은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는다면, 오히려 시청률을 떨어뜨리게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리스'의 선전으로 위기에 빠진 '미남이시네요'가 유이의 등장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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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계는 막장이라는 단어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버라이어트 등 최근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방송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보던 프로 이외에는 자연스럽게 채널을 돌리게 되고 TV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 필자가 하루도 빠짐없이 꼭 챙겨보는 TV프로가 있습니다. 바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입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작으로 매회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며, 유쾌한 밤을 보낼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처음 지붕뚫고 하이킥이 방송되었을때, 이순재 이외에 나머지 출연자들은 전혀 시트콤과 어울리지 않아 미스 캐스팅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줄수 없을것 같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자들은 매회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서 김자옥과 함께 변함없이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에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현경은 시트콤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트콤에 딱맞는 캐릭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정보석은 샤프한 이미지를 버리고 어리버리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극중 아역 신애해리는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세경, 최다니엘 등 모든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며, 지붕뚫고 하이킥을 호감형 시트콤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필자가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처럼 호평을 보내는 이유는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이 추구하는 웃음과 재미뿐아니라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감동까지 안겨주고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신선한 소재로 매회 만화한편을 보는것처럼 유쾌하게 만들어줍니다.

지난 13일 방영된 26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20%대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7시 45분이라는 불리한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웃음과 재미만을 주는 시트콤을 넘어 호감형 시트콤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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