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 TV. 카르페디엠
카르페디엠^^*
2009. 9. 21. 13:25
2009. 9. 21. 13:25
지드래곤 경고장
최근 가요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수는 누가 뭐래도 빅뱅의 지드래곤 입니다. 8월 18일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담긴 솔로 앨범을 공개한 직후 한달이 지난 현재에는 공중파 3社 가요계를 모두 석권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아걸, 카라, 쥬얼리 등 여성 그룹을 모두 무찌르고 단숨에 가요계를 점령하던 지드래곤을 막을 가수는 어디에도 없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솔로앨범 공개전부터 논란이 되던 표절문제가 드디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소니 측이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에 경고장을 보냈다는 보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소니 측은 지드래곤의 몇 몇곡에 일부 유사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적이 있었지만, 이처럼 경고장을 보냈다는 소식은 처음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에게는 창피한 일
지드래곤의 앨범이 공개된 후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도 YG측에서는 아직까지 뾰족한 대응도 없었으며,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그냥 조용히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대형 기획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끄럽게 생각되는 것은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도 지드래곤 노래가 모든 가요계를 석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드래곤의 노래가 아직 표절이라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칫 표절이라고 밝혀지게 된다면, 대한민국 가요계와 팬들은 표절한 노래를 몇 주동안 1위로 만들어준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이모습을 봤을때는 우리나라 가요계를 어떻게 생각할깔요? 아마 덜 된 문화, 덜 된 팬의식이라고 생각할 것 입니다. 한마디로 창피한 일이죠.
지드래곤 문제는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표절을 했다면 마땅히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한다라는 팬들과 마냥 지드래곤을 옹호하는 팬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표절이 사라져야 가요계에 무조건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옹호만한다면 가수 본인에게는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먼 미래를 봤을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어가야 할 정상의 가수가 팬들이 망치는 셈이 되는 것이죠. 가요계에 표절논란은 오래전부터 흔히 있는일이지만 이번일은 더욱 더 씁쓸하게 느껴지네요. 이번 논란이 어떤 종지부를 찍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양심과 대한민국 가요계를 위해서라도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표절논란에 휩싸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드래곤의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더욱 더 신중해야 할 것이며, 이번일이 좋은 경험이 되어 대한민국을 빛내줄 싱어 송 라이터로 오랫동안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09. 9. 20. 13:32
2009. 9. 20. 13:32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F4중 한명인 김준은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에 그룹
티맥스(T-MAX)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룹 티맥스는 2007년 7월에 블루밍(Blooming)로 데뷔한 남성 3인조 그룹입니다.
맴버는 신민철 (1982년 2월 5일 리더), 박윤화 (1986년 1월 31일) 김준 (1984년 2월 3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티맥스의 뜻은 트리플, 트리니티 등 완전한 세 명을 뜻하는 글자의 앞머리인 T와 맴들의 모든 능력과 끼를 보여주겠다는
MAX의 합성어로 '세 명의 완벽한 조화와 그들의 지배력'을 모토로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신민철(좌), 김준(가운데), 박윤화(우)>
그
룹 티맥스는 데뷔초에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맴버 김준의 '꽃보다 남자'의 출연과 OST 참여로 주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티맥스가 부른 파라다이스는 꽃보다 남자 OST 메인 테마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꽃보다 남자하면 파라다이스의
멜로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파
라다이스로 팬들에게 자신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어필한 티맥스는 올 9월 3일 싱글앨범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를 들고
팬들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수록곡 '원 해'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리더 신민철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보컬 박윤화의
환상의 조합과 꽃남의 김준이 직접 랩 메이킹을 선보여 완벽한 곡을 만들었습니다.( *러브 퍼레이드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스타들의 향기로운 사랑 이야기를 퍼레이드 형식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 앨범으로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의 사랑노래를 각기 다른 색깔과 향기로 노래합니다. )
- '원해' 뮤직비디오 감상평
팬
들의 응원과 함께 시작하는 '원 해' 뮤직비디오는 티맥스의 열정이 가득 넘치고 파워풀한 무대위에서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않은 신인이지만, 무대위에서 티맥스는 진정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원 해 뮤직비디오를 통하여
장난기 넘치고 순수한 티맥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꾸밈없는 티맥스의 순수한 모습과 열정적인 무대, 팬들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라서 그런지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보게되면 지나치게 잘 만들려고 없어도
되는 장면을 억지로 만들어 넣거나, 자극적인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티맥스의
'원해'는 발랄하면서도 신나는 장면으로 만들어져있는 보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상큼하고 발랄한 노래-
'
원해'는 듣기 쉽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제 귓가를 사로잡았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가사와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꽃
보다 남자에 출연한 김준을 시작으로 알게된 그룹 티맥스(T-MAX)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그룹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솔로 김준보다 티맥스의 랩퍼 김준이 더 어울리지 않나? 라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해봅니다. 그만큼 티맥스 3명의 조합은
매력적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꽃남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로 만들어진 반짝스타가 아니라, '세 명의 완벽한 조화와 그들의 지배력'이라는 티맥스의 팀명처럼, 가요계를 지배하는 날도 머지않아 올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카르페디엠^^*
2009. 9. 18. 18:22
2009. 9. 18. 18:22
몇 일전 최근 개봉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봤습니다. 개봉전 필자가 좋아하는 배우와 흥미진진한 포스터로 꼭 봐야겠다라고 생각한 영화였습니다. 이영화를 보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의 픽션이 가미된 한국 영화를 거의 대부분 다봤습니다. 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까지 모두 너무 재미있게 봤기때문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일어난 실화로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한국인 학생 조중필씨가 아무이유없이 칼로 무참히 살해된 사건입니다. 벌써 12년이나 지난 이야기네요. 그땐 제가 학생이라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충격적인 살인 방법때문에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한총련을 시작해서 국민들이 많은 반미투쟁에 대해 적극적으로 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확실한 증거가 없어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적어도 범인들이 공모하거나 두 사람 중 한사람이 살인을 교사방조해 피해자가 살해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부모들도 자식들에게 타인의 생명과신체에 대한 불법적인 침해를 가하지 않도록 사회생활 규범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시키지 않아 이 사건이 발생하게 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12년이 흐른 현재까지 두 사람 모두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나있는 상태입니다.
사건
극중 조중필씨는 정말 아무 이유없이 화장실에서 피범벅이 된체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아더 패터슨(극중 피어슨)과 에드워드 리(알렉스)라는 미국 영주권을 가진 청년입니다. 그것도 무려 9군데나 칼에 찔린체 살해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한 방법으로 저항 한번 못하고 살해 당했습니다.
살인동기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충격적이었던 점은 살인동기입니다. 살인동기는 재미! 단순히 충동과 재미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두 청년이 마약을 한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검사결과로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맨정신으로 이렇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였다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같은 한국인의 피가 섞여있다는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요?
극중 용의자는 피어슨과 알렉스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이들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피어슨(장근석 분)이 가져온 흉기(칼)때문에 서로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사건의 정황으로 보아 두사람 중 한 사람이 뭔가 보여줄게, 따라와봐!(I’ll show you something cool, come with me) 라고 말하고 함께 화장실로가 조중필씨를 무참히 살해합니다. 분명 둘 중 한사람이 범인임에도 불구하고 밝혀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검사(정진영 분)는 첫 범인으로 지목되었던 피어슨의 변론을 맞게되며 그를 무죄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그가 정말 범인이 아니야?라는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난 죽이지 않았다' 라는 말 만할뿐 자신이 정말 범인이 아니다.라는 절박한 심정이 영화안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입증되었지만, 그는 분명 칼을 소지하였으며, 범행을 일으키게 된 동기부여를 했던 장본인입니다. 그가 정말 살인을 하지 않았다라고 해도 극중 그가 받는 벌은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판결에서 알렉스(신승환 분)가 범인인 것으로 판결이납니다. 마치 그의 표정은 자신이 그를 정말 죽였는데 바보같이 나를 무죄라고 생각해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알렉스가 범인이라고 판결이 났지만, 부유한 집안의 재력을 이용하여 대법원 판결에서는 그도 확실한 범인이 아니다! 라는 결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확실히 범인이든 아니든 두 사람모두 무죄로 판결되는 것을 보고 필자는 세상에 이런 법이 있나?라는 의문이 들게 했습니다. 또한, 현실에서 돈과 재력만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아직 살인자도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는 후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법에 대한 강한 불신을 느꼈습니다. 휴학생 조중필씨를 죽인 범인은 피어슨과 알렉스 뿐아니라 그들을 변론했던 극중 박검사(정진영 분), 김변호사(오광록 분) 등 대한민국 법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끝내기 전에 억울하게 죽은 조중필씨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두 번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것이며, 국가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조중필씨 가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스릴있는 스토리와 재미로 필자를 사로잡았지만 끝내 풀리지 않는 답답한 영화로 남게 되었습니다.
카르페디엠^^*
2009. 9. 17. 08:23
2009. 9. 17. 08:23
불꽃처럼 나비처럼, 수애, 무릎팍 도사 수애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수애가 출연하였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볼수없었던 수애의 출연이 반갑게만 느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으로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무릎팍도사는 최고의 자리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과거 시절을 털어놓으며, 힘들게 고생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장녀로서의 책임감 등 효녀 수애가 지끔까지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에서 그녀의 효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두수선 아버지를 떠올릴때마다 주체할 수 없었는 그녀의 눈물... 그녀의 말투하나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남동생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를 할때, 강변도로를 달리며 불켜진 아파트를 보며 그안의 화목함을 상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그런 꿈을 꾸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맑고 곱게 보였습니다.
수애는 자신이 단점으로 생각했던 자격지심과 낯가림때문에 신인시절 겪어야했던 고초도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특히 연예계란 곳은 자기방어, 자격지심이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너무 나서거나 착하게 보이면 남들에게 만만히 보여지고, 나서지않고 뒤에서 조용히 지내면 건방지다. 버릇없다라고 쉽게 여겨지는 곳이죠. 남들에게 뾰족히 보일수도 있고 많은 루머에 휩싸일수도 있는 그런 삭막한 곳에서 지금의 수애로 성장한 모습이 여성으로서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그녀도 벌써 데뷔한지 10년째가 되는 베테랑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역을 맡으며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자신의 또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꺼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연예인들을 볼때마다 왠지 비슷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녀는 뭔가 깊이가 있어보이는 아름다운과 개성있는 얼굴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필자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그녀를 보면서 제 자신을 또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그녀가
가족을 얼마나 애틋하게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그런 국민 누나가 아닐까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녀로 그리고 그녀가 꿈꿔왔던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09. 9. 11. 15:20
2009. 9. 11. 15:20
쿠로키 메이사(黒木メイサ, 1988년 5월 28일~)는 일본의 배우이다.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쿠로키 메이사는 2004년 연극으로 데뷔했으며 패션잡지 모델로서도 큰 활약을 하였습니다. 4명의 형제중에 막내로 태어나 중학교 2학년때 오키나와에서 스카웃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국적인 외모가 스카우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2006년 우리나라에도 개봉된 일본 영화 착신아리 파이널에 출연하면서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신비스러운 매력이 너무나 인상깊었었죠. 아직도 그녀의 모습이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녀는 섹시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지닌 생머리의 여성이었습니다. 영화 착신아리 파이널에 출연한 여성중에 가장 돋보이던 배우였습니다. 그녀는 2007년 제 44회 골든 아키로상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배우로서 큰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2008년 디지털 싱글 Like This로 가수로 첫 데뷔하며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가 항상 말해왔던 말이 있습니다. '여배우는 정장을 입고 있는 이미지, 가수는 정장을 입고 있지 않은 이미지' 이런말을 했습니다. 이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여배우로서는 점잖고 청초한 이미지였다면 가수로서는 섹시하고 화려한 이미지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쿠로키 메이사는 자신의 말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 청초함, 순수함, 신비함을 모두 버리고 섹시하고 자극적인 가수로서 완전한 변신을 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수없었던 그녀의 섹시한 모습이었죠. 그녀를 보면서 여자의 아름다운 변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배한 쿠로키 메이사의 음반입니다. 이번 앨범 'hellcat'는 그녀가 지향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8곡 모두 발라드가 한 곡도 없는 댄스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섹시하면서도 신비로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각 트랙마다 느낌과 특색을 간단한게 정리 해보았습니다.
1번트랙 Hear the Alarm?
쿠로키 메이사는 첫 번째 곡을 같은 세대의 여성을 도발하는 경고 송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도발적 멜로디와 톡톡 튀는 음색이 돋보이던 곡이었습니다. 노래를 계속 들으면 흥겹고 춤이 저절로 나는 곡이라고 해야할까요?
2번트랙 Like This
토시바 휴대폰 Sportio(au)TV CF송으로 잘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여성이 먼저 유혹하는 노래이며 쾌활한 멜로디가 인상깊었습니다. 중독성도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멜로디...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멜로디였습니다.
3번트랙 Bad Gir
이번 트랙은 자신이 출연 영화 크로우즈 제로 2 / (Crows Zero II, 2009)」삽입곡입니다. 스릴감과 감정이 교차하는 비트에 맞춰 부르는 굳세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여자 아이의 노래입니다. 굳세게라는 표현을 했듯이 당차고 짜릿한 멜로디가 돋보였습니다. 아마 여성분들이 이 노래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루우즈 제로2의 삽입곡이라서 그런지 친숙하게 들려왔습니다.
<이미지는 크로우즈 제로2 포스터>
4번트랙 Criminal
이곡의 쿠로키 메이사의 또 하나의 리드 곡입니다. 하드락 x 일렉트릭 한 사운드로 그녀 자신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강하게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보내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노래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여성으로서 자부심이 상당한 것 같았습니다. 노래에서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멜로디를 첨가하여 강한 인상을 남긴 트랙이었습니다.
5번트랙 No, no, no
이곡은 라틴 풍의 노래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채 여성들을 비난하는 남자들에 대한 짜증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라틴 풍이라서 그런지 멜로디가 약간 생소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Say No, no, no라는 부분이 중독성이 강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듯한 목소리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6번트랙 SEX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목처럼 이노래는 스트레이트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곡 역시 그녀가 제작 작업에 직접참여하며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번트랙 Lost
유일하게 가련한 여성을 그려낸 곡이라고 합니다. 멜로디는 톡톡튀면서 신나지만 목소리는 왠지 애절하게 들려 오는 것 같았습니다. 듣기가 참 편했던 것 같습니다.
8번트랙 THIS IS CRAZY
마지막 트랙 THIS IS CRAZY는 이번 음반의 표면적인 테마 곡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댄스곡입니다.
이번 음반을 리뷰하면서 쿠로키 메이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순하고 순수한 쿠로키 메이사에서 완벽하게 공격적이고 섹시한 여성으로 변신했다고 해야할까요? 자극적이고 쾌활한 리듬이 매우 매력적인 음반이었습니다.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변신하는 그녀가 매우 매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각광을 받는 영화 배우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재능을 가진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많은 일본인들도 그녀의 변신에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쿠로키 메이사는 이번 앨범을 통하여 카멜레온 같은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POP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톡톡튀는 댄스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음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