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HIGH(스카이 하이)라는 그룹에 대해서 들어본적 있으세요? 저도 사실 스카이 하이 라는 그룹을 REVU를 통하여 처음 접했습니다. REVU를 통해서 샘플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샘플링으로 스카이 하이의 노래를 들었을때 처음 느낌이 친숙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카이 하이는 2009년 4월 SKY HIGH 1ST SINGEL이라는 앨범을 들고 데뷔를 하였습니다.


스카이 하이는 여훈(좌)과 현명(우)으로 구성된 실력파 힙합 듀오 입니다.


*간략한 1집 싱글 소개

앨범 자켓처럼 첫 번째 싱글도 시원한 노래 별이되어를 발표하였습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힙합 듀오 답게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였습니다. 1년여의 시간동안 준비한 야심찬 음반이였습니다. 첫 번째 싱글 별이 되어는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이가 매일 밤 잠들지 못하고 별을 바라보며 그 사람을 떠올리는 내용입니다. 저도 싸이월드 BGM을 통하여 들어봤는데... 노래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에너지 넘치고 매력넘치는 보이스와 완성도를 더한 노래였습니다. 

 첫 번째 싱글에 이어 스카이 하이가 2009년 8월 12일 새로운 음반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나의사랑노래(애국가) 2nd 디지털 싱글앨범입니다.


이번 앨범 컨셉의 두 사람 뒤에보이는 태극기 처럼 한국적 정서와 애국심을 고스란히 들어간 음반이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1 ~ 4번 트랙까지 있지만, 3번 트랙과 4번 트랙은 MR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노래는 "아리랑애가(아리랑哀歌)" 와 "나라사랑노래(애국가 힙합버젼)" 두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하이의 앨범 모습입니다. 아주 간편하고 시원하게 만든 앨범이 었습니다.

스카이 하이는 나의사랑노래(애국가 힙합버젼)의 UCC 영상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먼저 알려졌습니다. 수십만건의 조회수와 폭팔적인 반응을 얻어 각종 포탈사이트에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었죠. 이같은 폭팔적인 반응이 2집 디지털 싱글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1번 트랙 아리랑애가 (아리랑哀歌)  4:01
  

*듣고 듣고 또 듣고 싶은 노래 아리랑애가

한국인이라면,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통 민요 아리랑! 아리랑의 멜로디 첫 느낌은 너무나 친숙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리랑 애가는 소울트리의 맴버 안중호가 보컬을 맡으면서 스카이 하이의 랩을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실력파 가수 답게 안중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더군요. 안중호의 목소리에 스카이 하이 여훈과 현명의 파워풀한 랩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리랑의 애절한 가사와 맬로디 그리고 여훈, 현명의 의미있는 랩은 이 노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리랑애가의 가사와 멜로디를 집중해서 듣고 있으면, 떠난 연인에 대한 애틋함이 떠오르네요. 그만큼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아리랑의 친숙한 멜로디 때문에 더 가슴깊이 새겨지는 것 일수도 있다.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니, 우리 전통 민요 아리랑이 얼마나 좋은 노래인지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진 : 소울트리의 안중호)

2번 트랙 나라사랑노래(애국가)  3:19

*애국심을 느끼게 해준 노래 나라사랑노래

좀 전에 말했던거와 같이 이 노래가 탄생하기 까지는 UCC 영상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UCC를 통하여 공개했던 2분짜리 곡에 랩을 추가하여 이번 노래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슴 한곳 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애국가를 들으면 항상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스카이 하이의 호소력 넘치는 랩이 저를 더욱더 뭉클하게 했습니다. 이 노래는 스카이 하이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해낸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젊은 사람들의 애국심이 많이 결여된 상태입니다. 이번 노래는 애국가를 친숙하기 젊은이에게 어필하고 있어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래라고 해야할 까요?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나라를 좀 더 아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번 트랙
아리랑애가MR (아리랑哀歌)  4:01
4번 트랙
나라사랑노래(애국가) MR 3:19



*종합적 음반 평

스카이 하이의 팀 이름처럼 노래 한곡한곡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2곡은 신인답지 않게 완성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앨범 2곡으로 스카이 하이를 평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그룹임이 틀림없습니다. 외모와 노래를 떠나서 그들의 매력넘치는 보이스와 모든 편곡과 믹싱, 프로듀싱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했을때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로써 성장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동근, 브라운 아이드 소울과 함께 무대에서 객원 래퍼로 설정도로 실력있는 가수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음반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소중한 노래를 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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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 콘서트 시청률, 개그맨 김준호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는 현재 3社 개그프로그램 중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개그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황금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는 장점도 있지만, 꾸준히 새로운 개그 코너를 유행시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개그콘서트는 10%를 밑도는 SBS 웃찾사, MBC 개그야에 비하여 월
등히 높은 시청률(30일 23.2%)을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 뒤에는 씁쓸한 그림자가 있습니다.  최근 개그콘서트의 출연 개그맨들은 4대강 홍보뉴스, 벤츠절도사건, 도박개그맨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들을 많이 저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줘야할 개그맨들이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들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개그맨 김모씨의 도박혐의로 존폐위기 까지 몰렸던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씁쓸한 인생이 팬들의 부활 요청에 새로운 형님 김대희로 바뀌면서 지난 30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형님이 김대희라는 점에서 또 한번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대희는 4대강 홍보뉴스에 출연하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네티즌들의 원성이 커지자, 한 동안 개그콘서트의 출연을 자제해왔었지만, 새로운 형님으로 출연하며 다시 개그콘서트에 복귀하는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청자들은 잘못을 저지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복귀하는 반복적인 개그맨을 보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개그프로그램의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개그콘서트만 분발하고 있을뿐 다른 개그프로그램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각종 연예프로그램을 시청할때면, 연예인들의 훈훈한 선행 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하지만 유독 개그맨들은 이런 훈훈한 소식보다 안좋은 소식만 들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개그맨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필자는 최근 개그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한때 개그계를 풍미했던 심형래, 오재미, 김정렬과 같은 원로 개그맨들이 그리워 집니다. 개그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억지로 웃음만 주려고 하는 것 보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 시청자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라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개그맨들도 안좋은 소식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 좀 전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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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시청률, 드림 종영
  손담비, 주진모, 김범 등 화려한 출연진들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월화드라마 '드림' 이 기대에 못미치는 5% 미만의 굴욕적인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MBC '선덕여왕'은 꿈의 시청률이라 불리우는 40%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있습니다. 시청률 4%대(지난 25일 4.5%)의 드림 시청률에 10배 가까이 되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중입니다. 드림의 이같은 부진은 선덕여왕의 주목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드라마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 시청자들은 출연하는 배우에 관계없이 작품의 재미와 드라마의 완성도를 평가할 만큼 시청자들의 수준이 향상되어 어쩡쩡한 드라마를 만든다면 실패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드림의 굴욕적인 시청률에 유독 안스럽게 보이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꽃보다 남자의 F4 김범입니다. 김범은 올 상반기 큰 화제를 뿌렸던 꽃보다 남자의 F4 소이정 역을 맡으면서 이민호, 김현중, 김준과 함께 완벽한 엄친아로 등극하였습니다. 김범에게 드림은 꽃보다 남자의 차기작으로서 자신의 매력을 좀 더 부각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죠. 하지만, 시청률이 말해주 듯 자신의 매력은 보여주기는 커녕 최근에는 연기력 논란까지 휩싸이고 있습니다. 드림을 발판삼아 대스타를 꿈꾸던 그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 셈입니다.


 드림에서 김범은 소년원 출신의 소매치기 범에서 종합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이장석 역을 맡았습니다. 그가 맡은 격투기 선수라는 직업에서 알 수 있듯이 매회 온몸을 던지며 위험한 격투기 씬을 보여줘야 합니다. 실제로 그는 격렬한 촬영 때문에 잦은 부상으로 많은 고생하고 있습니다. 힘든 촬영 뿐아니라 김범은 자신의 배역을 잘 소화하기 위하여 드라마 방영 전부터 식이요법으로 6kg를 감량하고, 복싱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탄탄한 몸을 만드는 힘든 노력으로 열의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대의 시청률은 드림 뿐아니라 김범 자신에게도 정말 굴욕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칫 드림의 부진이 그가 앞으로 출연하게 될 작품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최근 2009 외인구단, 트리플 등 스포츠를 소재로 만들었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철저한 외면 속에 참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드림도 저조한 시청률 속에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 부작 드림은 지난 25일 10회가 방영되며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시청률을 조금이라도 상승시키기 위해서 드림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앞으로 풀어야 할 남은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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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루나, 크리스탈, 엠버, 빅토리아, 설리
또 하나의 걸 그룹이 탄생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에프엑스f(x)라는 신인 걸그룹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가요계 굴지의 기업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한 신인 여성그룹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프엑스는 빅토리아, 설리, 크리스탈, 엠버, 루나 다섯명의 멤버로 구성된 팝 댄스 그룹이다. 지난 24일 공개된 티저영상과 에프엑스의 이미지가 공개되자 그녀들에 대한 관심은 폭팔적이었다. 이같은 반응의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면, 소녀시대의 맴버 제시카의 친동생 크리스탈에 대한 관심과 에프엑스의 평균 나이 16.6세라는 어린나이 그리고 보이지 않는 노이즈 마케팅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왼쪽부터 엠버, 설리, 크리스탈, 빅토리아, 루나>

최근 걸 그룹들은 가요계 뿐아니라 예능까지 접수하며 연예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기존 걸그룹들과 신인 걸그룹들을 멤버수를 헤아려 보면 무려(소녀시대(9) , 2NE1(4), 포미닛(5), 카라(5), 브아걸(4), 티아라(6), LPG(5)) 39명이나 된다. 여기에 에프엑스까지 가세한다면, 멤버수가 44명. 이렇게나 많은 걸그룹의 멤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기는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필자는 에프엑스의 사진을 보고 다른 걸그룹들과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말하여 필자 눈에는 다 똑같이 보였다. 그녀들의 라이브 실력을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외모만 본다면 최근 가요계 걸그룹들의 유행 트랜드를 모두 조합해 놓은 듯한 개성없는 판박이 그룹 같이 보였다. 에프엑스 뿐아니라  걸그룹 전체 흐름이 똑같이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최근 가요계는 동방신기와 소속사와의 갈등이 큰 이슈가 되었다. 아직 제대로된 해결방안도 모색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여성 걸그룹들의 데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팬들은 신인 걸그룹들의 데뷔보다 천상지희, 씨야 등과 같은 최근 활동중단 상태에 있는 기존 실력파 걸그룹들의 컴백을 더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에프엑스가 데뷔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그녀들의 데뷔가 팬들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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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시청률, 선덕여왕 비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미실(고현정 분)을 향한 덕만(이요원 분)의 반격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하여 궁 안팎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나도록 조작해 민심을 흐트러뜨렸다. 덕만은 이런 미실의 잔꾀에 대처하기 위하여 천명공주 궁 위에 새에 사람을 뼛가루를 묻혀 빛나게 보이도록한 광조를 날개하고, 비담(김남길 분)은 피를 쏟아냈던 나정 앞에서 제를 지내며 쌍둥이가 태어나면 나라가 망한다는 200년 전 예언을 뒤집는 비석을 솟게 하였다. 미실은 이 모든 것이 덕만의 조작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비담을 잡아들였다. 비담과 미실과은 서로의 관계를 모른 체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비담은 이날 나병(문둥병)환자의 분장을 하고, 입을 제외한 얼굴 전체가 가려지는 큰 가면을 쓰고 등장하였다. 하지만, 그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눈빛은 가면 속에서도 숨길 수가 없었다. 비록 가면으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렸지만,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비담의 하얀 치아와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눈빛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가소롭다는 듯이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가면 속에서도 빛나 보였다.

*선덕여왕 비담의 매력은 무엇일까?

  비담은 선덕여왕 첫 등장부터 온갖 화제를 낳으며, 꿈의 시청률 40%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사극드라마에서 비담과 같은 캐릭터는 매우 생소하게 느껴진다. 뭔가 2% 부족하게 보이면서도, 치밀하고 완벽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처럼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실 보다 더 강력한 포스와 통찰력을 보여주고 인물이다.


비담은 진지왕(임호 분)과 미실 사이에 태어나, 미실에 의해 버려진 비운의 인물이다. 미실과 피가 섞인 혈연의 관계이지만, 미실의 의해 버려진 원수의 관계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서 그런지 비담의 선한 얼굴 뒤에 무섭고 악한 얼굴도 보이는 것 같다.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에서 순식간에 차갑고 살기 넘치는 눈빛을 가진 악마의 얼굴로 변해버린다. 그의 표정만 보면 그에 대한 느낌만 알 수 있을 뿐, 그가 정확하게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판단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어찌 되었건 비담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과 화제를 몰고 다니며 선덕여왕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시청자들에게 익살스러운 표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며, 팔색초 같은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비담의 김남길은 선덕여왕이 발굴한 최고의 보석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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