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 TV. 카르페디엠
카르페디엠^^*
2009. 11. 16. 17:15
2009. 11. 16. 17:15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미디어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산업기술 온라인 공모전이 2009년 11월 2일 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립니다. 공모전은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끼와 재능을 공모전을 통하여 발휘해보는건 어떨까요? 푸짐한 상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참여해보세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배너링크를 통하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카르페디엠^^*
2009. 11. 16. 13:50
2009. 11. 16. 13:50
지난 15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은 '아내가 사라졌다'와 '남자, 그리고 09학번'을 연속을 방송하였습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아내가 사라졌다 편을 통하여 점점 주부로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남성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주부'를 체험하면서 주부가 겪어야 할 어려움과 고된점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어 방송된 '남자, 그리고 09학번'편은 예전 대학 생활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특히, 이경규는 79학번으로 현재 09학번과는 무려 30년이나 차이가 납니다. 이경규는 멤버 중에 유일하게 하숙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에게 들은 30년전 하숙생활은 필자와 요즘 세대가 느낄 수 없는 보물과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연탄가스에 질식된 이야기, 예전에는 대학교도 배지를 달고 다녔다는 이야기 등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는 생소한 이야기였습니다.
70년대 대학생활을 했던 이경규를 비롯, 80년대 김태원, 김국진 그리고 나머지 90년대와 현재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정진까지 변해가는 대학생활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비고사-> 학력고사-> 수능으로 변해왔던 교육문화까지... 이처럼 세대차가 많이 나는 멤버들이 모여 자신이 경험했던 대학생활의 이야기는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주는 김태원의 대학 락동아리 체험 그리고 김국진의 골프 수업, 미팅 등 멤버들의 가지고 있는 특기와 관심분야를 통한 새내기 대학 생활이 보여질 예정입니다.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09학번편은 세대를 뛰어넘은 멤버들의 대학생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옛 대학 생활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카르페디엠^^*
2009. 11. 12. 13:02
2009. 11. 12. 13:02
지난 11일 방송된 MBC 지붕 뚫고 하이킥 45회에서는 이순재(이순재 분)의 너무나 다른 '두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극중 순재는 한 집의 가장이자, F&B라는 회사의 사장 그리고 자옥(김자옥 분)을 너무나 좋아하는 역할로 나옵니다. 순재는 29회에서 방송된 자옥과의 100일 기념으로 사상최대 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카드빚이 3천만원이 나올 정도로요. 드디어 어제 방송된 45회에서 그 카드값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순재는 회사 자금력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라 자신이 자옥과의 이벤트로 허공에 날려버린 3천만원의 카드 빚을 갚기 위하여 가족들에게 비상 긴축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활비를 반으로 줄여 그것으로 카드빚을 갚겠다는 생각이죠. 물론, 가족들에게는 회사가 어렵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아끼라고 말합니다. 순재는 집안 살림을 가장 많이하는 세경(신세경 분)에게 생활비를 아껴라며 가장 큰 중책을 맡기게 됩니다. 전모를 모르는 세경은 혹시, 자신이 짤리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하며 열심히 생활비를 아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절약된 생활비를 꼬박꼬박 순재에게 보고까지 합니다.
사과 반품-3만2천원, 피자 대신 김치전 -4만5천원 와이셔츠 손빨래 -6만원 세제비, 난방비 등 세경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생활비를 아껴갑니다.
어느날, 순재는 자옥의 집에 초대받아 저녁을 얻어 먹게 되었습니다. 마침, TV에서는 밍크코트 광고가 흘러나오고 자옥이 한마디 합니다. '밍크코트가 백만원도 안하네' 라고... 이때 순재는 자옥에게 맛있는 밥을 얻어 먹었으니까 밍크 코트를 선물로 사주겠다며 무작정 홈쇼핑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한 순간에 쿨한 남자가 되버린 이순재. 가족들이 자기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며,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도 사랑에 눈이 먼 순재는 99만원짜리 자옥에게 밍크코트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순재는 난방도 꺼진 추운 집에서 옷을 겹겹에 입고 있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사온 호빵을 건네게 됩니다. 와 호빵이다라며 맛있게 먹는 가족들을 보면서 순재는 또 한번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지붕 뚫고 하이킥' 45회에서는 순재의 두 얼굴을 통하여 시트콤의 재미뿐아니라 은근히 사회풍자나 그에 따른 본질적인 문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앞에서는 뭐든 다해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 자체는 아름답고 좋은데 그 사랑을 둘러싼 환경에 따라 죄가 될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방귀남에서 된장남으로 거듭나는 두 얼굴을 가진 순재의 앞으로의 활약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카르페디엠^^*
2009. 11. 11. 13:26
2009. 11. 11. 13:26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돋보이는 신인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C.N BLUE라는 인디밴드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미남이시네요'에서 A.N.JELL 보컬 강신우 역을 맡은 정용화입니다. 극중 강신우는 고미남(박신혜 분)을 항상 멀리서 바라보며, 지켜주는 훈남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특히 그의 명대사는 수많은 여성들의 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강신우의 명대사를 꼽아봤습니다.
6회(10월 22일 방송)
6회에서 신우는 고미남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올라 온 원장수녀님을 만나기 위해 고미남은 여장을 하고 태경과 명동성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원장 수녀님과의 만나고 난 후 돌아가기 위해 명동 한복판에서 태경(장근석 분)을 기다리지만, 유헤이 때문에 태경은 시간이 지체되게 됩니다. 미남이 명동에 혼자있다는 것을 알게된 신우는 그녀가 안보이는 곳에서 명동 나들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맛있는 식당도 알려주고 옷 값도 대신 내주고... 마치 '키다리아저씨'처럼 보이더군요. 신우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전화 통화로 미남이에게 뒤를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남과 자신이 마주치기 불과 몇 발자국을 남겨둔채 태경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 때문에 둘은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나온 신우의 명대사 '거의 다 왔는데.. 한 발자국만 더 오지...' 이 장면에서 신우가 미남에게 느끼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7회(10월 28일 방송)
기자들 앞에서 태경이 유헤이와 키스하는 장면을 본 미남은 충격을 받고 안사장은 기자들에게 태경과 유헤이가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아버지 기일에 맞추어 미남은 태경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태경은 자신을 데리러온 유헤이와 함께 서울로 먼저 올라가고 미남은 홀로 고향에 남게 됩니다. 미남은 태경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억제하고 감추려고만 합니다. 자신을 데리러온 신우와 함께 서울로 올라온 미남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싱글앨범 녹음을 하게됩니다. 녹음이 시작되고 노래를 부르다 태경을 본 미남은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감정이 폭발하게 됩니다. 눈물을 흘리며 녹음실을 뛰쳐나온 미남을 달래주기위해 신우가 쫓아옵니다. 미남은 신우에게 말합니다. '참기가 너무 힘듭니다. 들킬것 같습니다.' 이때나온 신우의 명대사 '들키지 않게, 내가 널 가려줄께' 이 모습을 멀리서 태경이 바라보고... 고미남을 둘러싼 미묘한 사랑 싸움이 시작됩니다.
10회(11월 5일 방송)
제 여잡니다! 그 동안 말 못했던 제 여잡니다
지난주 마지막 부분에 나온 강신우의 명대사 입니다. 고미남의 싱글앨범 발표날이었습니다. 유헤이(유이 분)의 압박에 더이상 남장 여자라는 것을 숨길 수 없게된 고미남은 많은 팬들과 기자가 있는 자신의 싱글앨범 발표회장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고미남을 막기위해 태경, 신우, 제르미 모두 미남을 찾아 나서고 어두운 회장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앞을 잘 못보는 태경은 고미남의 향해 외치게 됩니다. '안보이는데 있지 말랬잖아' 순간 어두웠던 회장에 불이켜지고 고미남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때 고미남을 알아보게 될까봐 신우는 미남의 얼굴을 감싸고 기자들에게 외칩니다. 이때나온 신우의 명대사 '제 여잡니다! 그 동안 말 못했던 제 여잡니다' 미남을 지키기 위해 신우가 고백한 명대사였죠.
이외에도 많은 명대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명대사를 꼽아 봤습니다. 극중 강신우라는 캐릭터는 마치 올 상반기 큰 화제를 뿌렸던 '꽃보다 남자'의 F4 윤지후(김현중 분)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훈남에 말은 많이 없지만 따뜻한 남자. 고미남 곁을 맴돌며 묵묵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강신우. 앞으로 그가 들려줄 가슴짠한 명대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카르페디엠^^*
2009. 11. 10. 13:53
2009. 11. 10. 13:53
지난 9일에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43회에서는 미(美)중년 정보석(정보석 분)의 굴욕적인 회차였다. 정보석은 일본 거래처에 20만엔을 보내야했는데, 실수로 무려 10배인 200만엔을 보내버렸습니다. 이 일을 장인어른 이순재(이순재 분)가 알게 되고 금전적으로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친 정보석은 순재의 불호령과 함께 잠옷 차림으로 집에서 쫓겨나는 굴욕을 겪게 되었습니다.
잠옷 차림으로 집 밖을 배회하던 정보석은 우연히 줄리엔(줄리엔 강 분)을 만나게 됩니다. 구세주 같은 줄리엔의 도움으로 그의 자취방인 김자옥의 한옥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김자옥 황정음 광수 유인나도 있었고 왜 집을 나왔냐라는 질문에 정보석은 '사업상 의견 충돌을 빚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정보석이 옷을 갈아입으로 가자 그의 실체를 잘 모르는 자취생과 김자옥은 '미중년 보사마'라며 정보석을 칭찬하였습니다. 심지어 개까지 정보석에게 좋은 냄새가 난다며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석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환상은 조금씩 깨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의 이상한 성격과 행동 탓에 하룻밤 사이에 비호감 정보석으로 전락해버립니다. 거실에서 새벽 3시가 되도록 공포 영화를 보면서 괴성을 질러 김자옥의 잠을 방해하였습니다. 또한, 바쁜 줄리엔을 붙잡고 손바닥치기를 하면서 강한 집념을 보여줬습니다. 그만하자는 줄리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기고 싶은 승부욕에 불타있는 정보석은 1시간이 넘도록 바쁜 줄리엔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이 너무 급했던 정보석은 문이 잠겨있어, 또 문이 고장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줄리엔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문을 따고 들어간 정보석은 마침 샤워를 하고 있던 유인나와 마주치게 되고, 소리를 듣고 달려온 광수와도 마주치게 됩니다. 미중년 정보석에서 한 순간에 변태 정보석으로 몰려버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황정음과 맞고(고스톱)를 치게된 정보석은 자신이 이기고도 점수를 수십번 세는 등 불필요한 신중함으로 정음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정음이 기르던 개 히릿도 정보석의 괴롭힘에 힘들어 했습니다. 결국 '보석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개'은 한 순간에 한명도 없게 되버렸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젠틀한 매너를 가진 미중년으로 사랑 받아온 보사마의 굴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정보석은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그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냄새남 찌질남 고독남 밉상 등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감초같은 역활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매회 변신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겨주는 미중년 보사마의 열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