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물 탐구
카르페디엠^^*
2010. 8. 4. 16:23
2010. 8. 4. 16:23
강심장, 임슬옹 신민아 실제로 사귄다면?
이번 주 '강심장' 에서는 그 동안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신민아가 출연 하였습니다. 그녀의 강심장 출연은 곧 방영될 예정인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라는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며, 강심장 방송 자체도'내 여자 친구 구미호 특집' 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이날 강심장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것은 2AM의 임슬옹이 공개적으로 신민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10년 전 잡지모델로 활동하던 때부터 팬이었다고 자청한 임슬옹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유일한 사람 신민아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운동을 열심히 하기 시작한 이유도 그녀 때문이었으며, 신민아가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 사진을 보고 자신의 핸드폰도 바꾸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또한, 원빈과 키스하는 커피 광고가 싫어 그 커피는 절대 사먹지 않았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그녀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팬의 한 사람으로서 신민아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었지만, 임슬옹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진정성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슬옹은 신민아를 위하여 정엽의 'Nothing Better'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부르는 노래라서 그런지,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함께 들려오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임슬옹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2AM 일원으로 자신의 여성팬들의 위하여 어느 정도의 이미지 관리도 필요했던 것 같은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거침없고 매우 솔직했던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연예인을, 그것도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신민아에 대한 임슬옹의 이같은 행동을 좋게 생각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팬에 대한 솔직함과 진정성이 묻어났다는 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성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임슬옹은 그 동안 오랫동안 신민아가 자신의 이상형이자 팬 이었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강심장을 통하여 완전히 쇄기를 박아 버렸습니다.
요즘 아이돌을 보면 옛날 아이돌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성팬들이 무서워 공개 방송에서 이런 구애는 상상도 못했을텐데 말이죠. 요즘 아이돌은 옛날 아이돌에 비하면 정말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것 같습니다.
신민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 때문인지, 신민아 역시 강심장에서 펼쳐진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승기가 아닌 임슬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분위기는 마치 실제 커플이 된 것 처럼 묘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두 사람이 이번 방송을 계기로 정말 연인 관계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두 사람의 사이가 발전하여 실제로 사귄다 하여도 이번 방송을 본 사람들이라면, 놀랄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카르페디엠^^*
2010. 8. 2. 16:45
2010. 8. 2. 16:45
타블로 가족 학력논란, 내가 다 미안해질려고 한다.
그 동안 학력위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던 타블로가 결국 법정대응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고 있는 모습에 결국 악의적인 네티즌들에게 강력 대응 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타블로로부터 시작된 학력논란이 그의 가족들에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타블로의 아버지 이광부 씨의 서울대학교 졸업앨범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인터넷상으로 시작된 타블로의 학력논란이 그의 형, 누나를 비롯하여 부모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던 안했던, 그의 가족에게까지 이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에 필자는 무척 놀랐습니다. 에픽하이라는 그룹의 노래를 좋아하고 듣는 사람들에게 학력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그가 외국에서 학사를 취득했건 말건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음악활동을 하며, 에픽하이라는 그룹을 알리는데 학력이 얼마나 보템이 되었을까요?
타블로가 법적으로 강력대응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식 된 입장에서 가장 죄스러울때가 나로 인해 부모님에게 폐를 끼친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는 자신을 넘어, 아버지의 졸업앨범까지 언론에 공개되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타블로가 학력논란에 휩싸이면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라는 카페도 생겨났습니다. 필자도 이곳을 방문해봤는데 회원수가 무려 9만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연예인의 학력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던 것일까요? 그의 학력이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했던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공간을 통하여 그를 욕하고 비난하며 떠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욕을 썩어가며, 댓글을 쓰고 있지만 타블로 본인이가 가족들에게는 아마 하루하루가 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나오고 있는 심정일 것입니다. 필자는 타블로의 팬도 아니며, 그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에픽하이라는 그룹을 좋아하고, 좋은 노래가 있으면 듣고 따라 부르고 할 정도이지요. 하지만, 타블로 아버지의 졸업앨범까지 공개되고 나니 필자가 다 미안한 마음이 들정도로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블로가 법적으로 강력 대응한다는 것은 아마 타블로측 로펌에서 스탠포드를 졸업했다는 수많은 증거들과 그 사실을 바탕으로 고소를 했을 것입니다. 타블로측에서는 7일이내에 악플글을 전부 삭제하면 소송에 휘말리지 않게 해준다고 합니다. 과연 타블로에 대한 악플이 얼마나 없어질지 궁금하네요. 과연 타블로와의 법정대응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튼 이번 법정대응을 통하여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던 그의 학력이 시원하게 밝혀지고, 타블로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도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0. 7. 31. 16:06
2010. 7. 31. 16:06
나르샤, 한국판 레이디 가가를 꿈꾸다.
브라운 아이즈 걸스의 멤버이자 최근 솔로 활동을 시작한 나르샤의 무대를 볼때마다 매우 파격적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뮤직뱅크 무대에서도 나르샤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타이즈 무대의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처음 그녀의 무대를 봤을때 짙은 화장과 금발 그리고 노출이 심한 의상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자주 봐서 그런지 매우 익숙하게 느껴져습니다.
나르샤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행위예술가인 레이디 가가가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 그녀의 패션은 세계적으로도 항상 화제가 되고 있으며, 선글라스에 금발 그리고 파격적인 시스루룩 패션의 원조가 아닐까 합니다. 레이디 가가의 이런 패션 때문에 나르샤의 헤어스타일과 시스룩 패션을 볼때마다 마치 한국판 레이디 가가를 보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특히, 몇 일전 선정적이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망사 전신 시스루룩은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을 버금가는 것 같았습니다.
나르샤는 여성 아이돌 답지 않은 솔직한 발언과 행동으로 성인돌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삐리빠빠' 의 어둡고 몽환적인 컨셉은 성인돌이라는 그녀의 이미지와 너무나 닮은 것 같습니다.
파격적인 그녀의 무대 때문에 최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팬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파격적인 의상이나 퍼포먼스보다 실력을 키워라', '성인돌이 무리수를 두는 것이다', '노래가 아닌 노출로 승부하는 것이냐?' 등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브아걸 활동으로 이미 가수로서의 실력이 검증되었으며, 국내에 이 정도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여자가수가 몇 명이나 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녀의 무대를 무조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 그녀의 무대에 박수를 보낼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녀가 팬들에게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한국판 레이디 가가로 아니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많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가수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0. 7. 30. 18:35
2010. 7. 30. 18:35
세븐 엠카 1위에, 보아 컴백 더 기대된다.
지난 29일 3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이 컴백 무대(엠넷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역시 세븐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춤 실력은 여전했으며, 가창력 역시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3년 8개월이라는 세월처럼 조금 성숙해져 보였다는 것입니다.
컴백하자마자 단숨에 1위를 차지한 세븐의 무대를 보고 있으니, 곧 컴백을 앞두고 있는 보아의 무대가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보아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으며, 5년 만에 국내 컴백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븐과 보아는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를 빼고는 비슷한 점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을 정도의 파워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댄스 가수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창력과 춤이 누구보다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븐과 보아 모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가수라는 점입니다.
보아의 컴백일은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6일 뮤직뱅크를 통하여 그녀의 첫 컴백 무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의 무대가 이처럼 반가운데 그 보다 더 오래된 5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보아의 무대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흥분될 정도로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가요계는 10대 팬들의 위주로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유독 많은 걸 그룹이 탄생했으며, 가요계도 걸 그룹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가요계 트렌드도 가창력이 아닌 섹시코드, 비주얼, 춤 등이 우선이 되어 씁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븐의 컴백 무대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븐과 보아라면, 걸 그룹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침체된 가요계의 판도를 완벽하게 변화 시킬 수 있겠다고....
이 두 사람이 올 하반기 가요계의 중심으로 국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길 기원해보겠습니다.
카르페디엠^^*
2010. 7. 29. 16:32
2010. 7. 29. 16:32
고사 2 윤시윤, 흥행보증수표 되나?
지난 28일 유선동 감독의 영화 '고사 2' 가 개봉되었습니다. 고사 2는 윤시윤, 황정음, 티아라 지연 등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개봉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사 2는 개봉 첫날 전국 328개 스크린에 상영되어 11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며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끼를 제치고 일일관객수 1위에 올랐다는 것은 무척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사 2의 흥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2010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공포영화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족합니다. 지난달에 신지수 주연의 학원 공포영화 '귀 鬼' 가 개봉되었지만, 큰 반응을 얻지못하고 쓸쓸하게 스크린에서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에 오르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공포영화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텐데, 이처럼 국내공포 영화의 부재는 고사 2의 흥행에도 직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윤시윤, 황정음, 지연과 같은 흥행보증 배우들이 주연을 맡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시윤과 황정음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된 TV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 큰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 후 윤시윤은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며, 황정음 역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드라마의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특히, 윤시윤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는 40%(tns 39.7% 28일기준)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난달에 종영한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청률 40%가 넘는 드라마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황정음이 출연한 자이언트 역시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개봉한 '고사 1' 은 그 해 유일하게 성공한 한국공포영화입니다. 어쩌면 이런 점때문에 '고사 2' 의 성공도 보장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고사 2 가 많은 관객수를 동원한다면 윤시윤은 시트콤, 드라마 이어서 영화까지 연속으로 성공하는 흥행보증수표가 될 것 같습니다.
윤시윤이라는 그의 이름앞에 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지 고사 2의 흥행성적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