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호되게 당하는 정식母子 너무 통쾌해!

그 동안 계모 남숙(문희경 분)과 정식(김정현 분) 사이에서 갖은 설움을 받고 있던 박진희가 통쾌한 한방을 터트렸습니다. 지난 9일에 방송된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정연(박진희 분)과 정식의 만보건설 후계자 싸움이 매우 흥미진지하게 보여졌습니다. 남숙은 자신의 아들 정식을 만보건설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하여 끊임없이 정연을 괴롭혔습니다. 남숙은 정연의 친모이자, 로얄클럽 사장인 경옥(김서형 분)을 찾아가 정식을 후계자로 밀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연이 실어증에 걸린데다가 친모가 술집 작부였다는 말까지 내뱉으면서 말이죠. 정연의 친모가 경옥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여도 남숙의 발언은 도가 지나칠정도로 얄미웠습니다.



정연은 남숙과 정숙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그 동안 자신이 실어증에서 완쾌 되었다는 것을 철저히 숨기고 있었습니다. 통쾌한 한 방을 터뜨리기 위해서 참고, 또 참고 있었던 것이죠.


이번 임시주주총외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후계자는 정식으로 거의 확정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정연이 어떻게 역전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가운데, 드디어 후계자를 결정하는 만보건설의 임시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실어증에 걸려 참석이 불가할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녀의 참석에 놀라움을 표하게 됩니다. 그 순간에도 정연은 입을 꾹 닫고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행동을 했습니다.

주주총회가 시작되고, 만보건설의 대주주로 있는 경옥이 두 후보자에게 만보건설의 재무상태와 올 해 주주들에게 돌아오는 배당금이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정식은 그 동안 술과 여자에만 관심이 있고 회사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질문에 무척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무상태는 아주 좋다, 그래서 배당금도 많이 돌아갈 것이다' 라며 얼버무리며 답변을 했습니다.



이어서 정연의 말할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말을 못하는 줄만 알았던 사람들은 그녀의 말하는 모습에 깜짝놀랐으며, 만보건설의 자산 상태와 부채, 예상 매출액, 순수익 등 회사 상황을 훤히 꽤고 있는 모습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정연은 정식에게 같은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또 다른 질문을 하게 됩니다. 현재 만보건설이 도로공사를 하고 있는데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묻게 됩니다. 하지만, 정식은 문제가 없다라고 말을 하며, 여전히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정연은 이미 40%가 진행되어야 할 도로 공사가 20%밖에 진행되지 않았는데, 지금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냐? 라며 반문하게 됩니다. 이에 주주들은 술렁이게 되고, 회사 상황을 훤히 알고 있는 정연의 활약으로 주주들은 정연에게 마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기 전의 예상을 뒤엎고 정연이 후계자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은 정연이, 그 동안 남숙과 정식에게 받은 설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통쾌한 역전극이었습니다. 자이언트의 시청자들이라면 예상했던 뻔한 이야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호되게 당하는 정식母子를 보니 속이 후련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만보건설 후계자로 정연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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