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각종 음원차트 1위, 그가 사랑받는 이유!


그가 대중들에게 이렇게까지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예상이나 했을까요? 지난 8일 슈퍼스타K2에서 TOP4를 끝으로 탈락한 강승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라는 미션곡으로 그 어느때보다 멋진 무대를 보여줬었지만, 아쉽게도 다른 멤버들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부른 미션곡이 대한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지난 13일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음원을 발매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상태에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PM, JYJ , 2NE1 등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제치고 1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강승윤이 이처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슈퍼스타K2 의 후광
가장 먼저, 슈퍼스타K2 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인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슈스케2는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시청률을 갱신하며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블 역사상 이와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없었을뿐더러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지상파 프로그램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따라서 슈스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체만으로도 몇 군데 음악프로 무대를 서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슈스케의 후광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노래 자체의 신선함
본능적으로는 지난 5월 윤종신의 싱글앨범을 통하여 발매된 노래입니다. 최근 가요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의 노래를 살펴보면 반이상이 기계음으로 노래를 망치고 있고, 비슷비슷한 노래 스타일이 대중들에게 식상하게 느껴졌을수도 있습니다. 매번 똑같은 패스트 푸드를 먹는 것처럼 똑같은 아이돌의 음악에 질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반면, 본능적으로는 노래 원곡 자체도 요즘 노래와 다르게 좋고 신선하여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윤종신 본인이 이 노래를 표현했을 때 약간의 부족함이 있었는데, 음색이 잘맞는 강승윤을 만나 노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고난 프로듀서 윤종신의 힘
강승윤이 TOP4까지 올라오면서 가장 완벽했던 무대가 '본능적으로'를 부를때 였습니다. 그동안 강승윤은 비주얼과 팬클럽의 힘으로 올라왔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윤종신은 딱 한 번의 무대를 통하여 강승윤을 완벽하게 변신시켰습니다. 강승윤 색깔에 잘 맞는 곡을 선곡해줬으며, 강승윤이 노래를 부를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려줬습니다. 선곡, 편곡, 곡해석, 스타일, 창법, 무대위에서의 표정 등등 모든 것이 노래와 잘 맞아 떨어졌으며, 강승윤의 목소리 자체에 대한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윤종신이 얼마나 대단한 프로듀서인지 강승윤의 무대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승윤의 스타성
강승윤은 슈퍼스타K2의 참가자들 중에서 스타성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어린나이답지 않은 무대위의 자신감과 연예인으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끼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승윤은 철저하게 전문프로듀서가 붙어줘야 한다'라는 윤종신의 말처럼 프로듀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음반을 발매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강승윤의 모습을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을 연습하고 노력한 다른 가수들과 달리 슈프스타K2 라는 인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단 몇 시간만에 녹음한 곡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이런 생각을 하는 것 또한 무리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대중들의 이런 반응을 비난하기 이전에 제작자들은 한 번쯤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째 같은 기계음으로 떡칠한 비슷비슷한 음악과 같은 스타일의 아이돌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려 하고 있지는 않는지? 말이죠...


대한민국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변화를 안겨주고 있는 슈퍼스타K2 강승윤. 그가 받는 사랑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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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강승윤 탈락, 박수칠때 떠났다!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 2 본선 네 번째 무대의 탈락자가 결정되었습니다. 탈락자는 그동안 많은 이변을 연출하며, TOP4까지 오른 강승윤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슈퍼스타K 2에서는 TOP4 멤버 장재인, 존 박, 허 각, 강승윤 네 사람은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 등 심사위원의 히트곡을 부르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이 TOP 4 멤버들을 나누어 자기 노래를 지도해 부르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심사위원단에게 최고 점수를 받은 사람이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슈퍼세이브 제도는 폐지되었으므르, 온라인 사전 투표 10% + 심사위원 평가 30% + 대국민 투표 60% 로 3명의 합격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사전에 조사한 온라인 투표는 장재인이 1위(18,920표), 존 박이 2위(16,862표), 허 각이 3위(15,536표) 그리고 4위는 강승윤(7,517표)이 선정되었습니다. 장재인은 본선무대가 시작되고 매주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정상의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4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반면에 강승윤은 다른 3명의 멤버와는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강승윤은 지금까지 네티즌들의 덕을 가장 많은 받았던 멤버 중에 한 명이었는데,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날 미션은 세 명의 심사위원이 TOP4 멤버들의 도전자를 이날 무대에서는 장재인은 엄정화의 '초대'를 허 각과 존 박은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 하지마',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각각 불렀으며,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자신의 목소리와 어울리게 잘 소화해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들이 TOP4에 오른 이유를 알 수 있듯 이날 무대는 4명의 멤버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프로듀서의 손을 거치면서 더 프로다워진 것 같았습니다. 어느때 보다 더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장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션은 자신의 이미지와 거의 정반대인 엄정화의 노래를 불러야하기에 그 어느때보다 난해한 미션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지금까지 봐왔던 장재인과는 다르게 어색한 무대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대라는 곡이 섹시하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그런 곡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목소리 매력 외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요. 때문에 장재인이라는 기대감에 못미치는 낮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TOP 4 중에서 가창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허 각 이었습니다. 그는 예전부터 이승철의 노래를 자주 부르고 좋아했기 때문에 무척 유리한 상태였습니다. 역시나 이승철의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허 각 특유의 색깔로 멋지게 소화해냈습니다. 마치 허 각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매번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줘서 그런걸까요? 네 명의 멤버 중에서 가장 낮은 심사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세 번째 무대는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존 박이었습니다. 존 박은 어떻게 보면 이승철의 노래 스타일과 잘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곡 선곡도 무척 중요했습니다. 존 박이 선택한 곡은 이승철의 곡 중에서도 유일하게 재즈 느낌이 나는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불렀습니다. 심사위원 윤종신이 말한 것처럼 이승철의 프로듀싱도 완벽했고, 그걸 멋지게 잘 소화해낸 존 박의 무대 역시 완벽했습니다.


네 번째 무대는 매회 이변을 연출하며 TOP4까지 올라온 강승윤이었습니다. 강승윤은 지금까지 올라오면서, '노래실력이 아닌 비주얼 때문에 올라왔다.' '네티즌들의 힘으로 올라왔다.' 등등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며,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멤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그 어느때 보다 달라진 강승윤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역시 강승윤은 프로듀서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멤버였던 것 같습니다. 윤종신의 손을 거쳐 새로운 강승윤의 매력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멤버 개개인이 부른 노래와 심사점수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점수는 엄정화, 이승철, 윤종신 순으로)

1. 장재인 95 + 91 + 93 = 279
2. 허 각 93 + 91 + 90 = 274
3. 존 박 95 + 93 + 95 = 283
4. 강승윤 95 + 96 + 90 = 281

심사위원단들의 점수를 따진 순위를 살펴보면, 존 박 -> 강승윤 -> 장재인 -> 허 각 순이었습니다. 강승윤이 예상외의 선전을 거두면서 허 각이 탈락하고 이번에도 올라가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강승윤이 지금까지 실시간 문자투표의 가장 큰 덕을 본 멤버 중에 한 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TOP4 까지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미움을 사서 그런지 실시간 문자투표에서는 큰 점수를 받지 못하고 탈락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의 의해서 결정되고 탈락되는 슈퍼스타K라서 그런지 여론의 힘이 큰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강승윤은 이번 무대를 통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만의 장점을 잘 살려 지금까지 무대중 최고의 무대였죠. 결과는 탈락으로 이어졌지만, 최고의 무대와 호평을 듣고 떨어졌으니 강승윤 본인도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팬들 역시 보다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탈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비난하지 않을 것이구요. 한 마디로 최상의 시나리오로 탈락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처럼 강승윤은 그동안 자신이 받아왔던 비난을 박수와 응원으로 바꾸며 떠나게 되었습니다. 박수칠때 떠났다!.... 강승윤은 비록 탈락했지만, 이번 무대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과 가능성을 네티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비주얼'뿐이다 라는 인식도 바꿔줄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멋진 무대를 보여주며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탈락한 강승윤. 정말 그는 지질이 복도 많은 슈퍼스타K 중에 한 명인 것 같습니다. 비록 그의 무대는 여기서 끝나지만, 훗날 또 다른 무대를 통해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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