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은 현재 대한민국 여배우 중에서 가장 최고령인 여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영옥은 8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배우 김영옥의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영옥 프로필

김영옥 나이는 1937년 12월 5일생으로 일제시대에 태어나게 됩니다. 학력은 계성여자고등학교이며, 데뷔는 1957년 영화 <가거라 슲음이여>로 데뷔를 했지요.



김영옥은 계성여고 졸업 후 연극과 영화에서 배우로 생활을 하다가 김영옥 어머니가 배우 생활을 반대하면서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이후 1960년 CBS 성우로 전직했고,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입사하여 성우 활동을 했습니다. 그시대 대부분의 성우는 배우와 겸업을 했는데요. 성우와 배우를 겸업하다 1980년대 이후 배우로 활동을 늘려갔지요.



김영옥 연기

김영옥은 30대부터 할머니 분장 역할로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노안으로 노인의 배역이 잘 어울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동년배 뻘인 배우 주현과 나문희가 드라마에서 아들과 며느리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신구 이순재가 자신보다 연상이고 노주현은 9살 연하인데 드라마에서 아들 역할을 한 적이 있다고 하지요. 김영옥은 이들이 동년배인데 아들 역할을 연기해서 분했다고도 하지요.



김영옥 남편 김영길

김영옥 남편 김영길 직업은 KBS 아나운서 출신입니다. 두 사람은 KBS 춘천방송국에서 함께 합격하여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때부터 서로에게 감정이 생겼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게 김영옥 남편 김영길은 결혼 후 군대를 가게 되는데요. '결혼 한 달 만에 남편이 군대를 3년간 갔다'



군복무 이후 김영길은 CBS 아나운서 차장과 실장을 거쳤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때에는 우리나라 합동방송단의 취재 부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김영옥 남편은 김영옥이 연기 활동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지를 했습니다. 보이지 않고 김영옥을 외조하면서 틈틈히 모니터링을 해주고, 집안일도 도와주는 등 남편 덕분에 김영옥이 마음 놓고 연기를 할 수 있었지요.



<남편이 사업을 하겠다고 해서 중간에 만류하기도 했다. 남편이 자제를 해서 참 다행이었다. 지금까지 제 연기 생활에서 남편이 큰 의지가 되었다>


김영옥은 모던패밀리에 출연을 하여 남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두 노부부는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영옥 슬하에는 아들 1명과 딸 2명이 있습니다.



김영옥 할미넴

김영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할미넴입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커피프린스 1호점 덕분에 김영옥은 욕쟁이 할머니로 알려져 할미넴으로도 유명하지요.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김영옥은 구수하게 욕을 내뿜는 모양세가 미국의 랩퍼 에미넴과 매우 비슷하다고 해서 할미넴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실제로 김영옥은 2016년 할머니 랩배틀 프로 힙합의 민족에 출연을 햇꼬, 2018년에는 쇼미더머니 777에 나와 팀 딥플로우, 넉살팀에게 디스가 뭔지 알려주시기도 했지요.


변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트렌드에 맞춰 뭐든 노력하는 김영옥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감탄을 했습니다.


'예쁘게 나와야 할 때가 따로 있다. 사실 배우는 맡은 역할에 충실했을 때 가장 예쁘다. 내가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은 여자이고 싶고, 예쁘게 보이고 싶다. 그러나 브라운관 밖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다'



김영옥의 연기에 대한 생각과 프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는데요. 이런 프로정신으로 연기를 했기에 아직까지도 여전히 멋진 여배우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김영옥은 20~30대 젊은 배우들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김영옥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배우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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