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은 <전원일기>에서 복길엄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고 간간히 예능이나 예능 다큐 등에 출연을 하고 있는데요. 배우 김혜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정 프로필

김혜정 나이는 1961년 2월 14일생으로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태어났습니다. 김혜정 학력은 서울예대 연극과이며 과거 김혜정 집안이 대단한 부자였다고 하는데, 할아버지 시대에 가세가 기울어졌다고 하지요.



<할아버지는 전라도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났고 동격제국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대단한 몽상가였는데 논을 하나 팔아서라도 중국, 일본 등에 여행을 가셨다>


<할머니는 스포츠와 음악을 무척 좋아했는데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박치기 왕 김일의 레슬링 경기를 보러 다닌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할머니는 나에게 춤추는 것과 장구도 가르쳐 주셨다>



김혜정의 특이한 가족 이력 중에서 축구선수 유상철이 있습니다. 김혜정의 조카가 유상철인데요. 그러고 보면 외모가 비슷하게 생기기도 한 것 같네요.


<상철이가 고모 딸의 아들이다. 고모가 육상을 하셨고 형부는 복싱을 하셨다. 그래서 상철이가 그 끼와 체형을 고스란히 이어 받은 것 같다>



김혜정은 어릴 때에 예체능을 보고 배우면서 끼와 재능을 살렸고, 결국 배우라는 길을 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김혜정은 1981년 탤런트로 데뷔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1983년 전원일기에 캐스팅 됩니다.


김혜정 전원일기

그런데 김혜정이 복길엄마로 출연할 당시 김혜정의 나이가 20대였습니다. 이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요. 서구형 미인인 김혜정이 가난한 소작농의 아내 일용이 처이자 복길이 엄마라는 이미지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부러 하얀 피부를 검게 분장하고 나이 든 모습을 보여야 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정인 이런 분장 때문에 어린 마음에 속상하기도 했고, 불만도 있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김혜정이 전원일기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가 너무 많이 소모되어서 일용이 처, 복길이 엄마라는 이미지가 각인 되었고, 이것이 다른 작품에 출연하는데 장애물이 되기도 했지요.


김혜정 전남편 결혼 이혼

김혜정 결혼은 1988년에 하게 됩니다. 김혜정 전남편 황청원은 환속 스님으로 당시 승려 출신의 시인이었지요. 김혜정보다 6살 연상이었던 황청원은 불가에 귀의해 서울 정릉에 있는 경국사에 있을 때 김혜정과 처음 만나게 됩니다.


김혜정은 남편 황청원을 존경했고, 황청원은 김혜정의 수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요.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결혼 생활 15년 만인 2003년부터 혼자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일이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아도 그냥 바람처럼 곁에 머물 수 있는 것이고 인연이 다했다고 해도 그 인연을 무 자르듯 싹둑 잘라 낼 수는 없지 않나요?>


<전남편 황청원과 5년 전(2010년)에 서류로 이혼을 했지만 실제로는 11년 전인 2003년부터 혼자 지내고 있었다>



정리하자면 김혜정 결혼은 1988년 이후 1997년부터 별거를 시작 그리고 2003년 실질적인 이혼을 하고 혼자 살게 된 것입니다.


김혜정 화상사고

김혜정은 2006년 심각한 화상을 입게 됩니다. 요리를 하다가 상반신의 37% 가까이 화상을 입었다고 하지요. 당시 3도 화상이었는데 무척 위중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루에 7번 이상 피고름을 닦아내며 화상을 이겨냈는데요. 화상 사고 이후 김혜정의 생각 역시 많이 변하게 되지요.


<행복이 별 거 아니더군요. 신에게 감사해요. 화상 사고 이후 삶이 더 소중해졌고 인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미리 알게 해주었어요. 삶에서 주인은 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람들이 절 한물간 배우라고 느끼더라도 상관없어요. 그저 향기가 있는 사람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후 김혜정은 일상 생활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때문인지 방송 활동보다 본인의 인생과 행복이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김혜정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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