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민준국, 이렇게 쉽게 죽을리가 없다.


지난 3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9회에서는 빠른 전개와 반전 등으로 방송내내 긴장감이 넘쳤던 것 같습니다. 민준국(정웅인)이 장혜성(이보영)의 엄마를 죽였지만,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는 바람에 민준국이 무죄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박수하(이종석)는 장혜성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민준국을 죽이려고 찾아갔습니다. 이를 알아 챈 장혜성은 휴대폰에 깔려있는 위치추적 어플을 통해서 박수하가 있는 곳을 알아냈고, 박수하와 민준국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수하가 민준국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혜성은 수하가 민준국을 칼로 찌르려는 순간 달려와 대신 칼에 맞았습니다. 혜성는 '이런 짓을 저지르는 순간 넌 피해자가 아니라 살인자가 된다구. 정말 더럽게 말도 안들어'라며 쓰러졌고, 수하는 혜성을 안고 울부짖다가 민준국의 칼을 등에 맞게 됩니다. 이때 차관우(윤상현)이 나타나자 민준국은 도망갔고, 장혜성은 급히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었지요. 수하는 혜성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잠들어있는 혜성의 귓가에 무슨 말을 속삭인 후 사려졌습니다. 그 후 수하는 종적을 감춰버렸지요.


수하와 민준국의 소식은 뜻밖에도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뉴스에서는 낚시터에서 토막 난 사체의 일부인 왼손이 발견되었는데, 지문 감식 결과 민준국의 손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민준국은 살해돼 훼손됐을 것을로 보이며 경찰은 증거품과 통화내역 등을 통해서 박수하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혜성은 경찰서로부터 박수하를 잡았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깊은 시골에서 어느 할아버지와 함께 닭을 키우며 살고 있었는데, 수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혜성을 알아보지 못하고 9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혜성은 수하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앞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과연 민준국이 정말로 죽었느냐 입니다.


복수에 눈이 먼 살인마 민준국, 이렇게 쉽게 죽을리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민준국의 왼손만 발견된 것으로 그의 죽음을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민준국은 누구보다 독하고 복수에 눈이 먼 살인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쉽게 죽을 살인마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장혜성의 엄마를 죽인 과정 통해서 민준국의 치밀함을 알 수 있으며, 주차장 사건을 통해서도 민준국이 얼마나 똑똑한 인물인지 알 수 있지요. 민준국은 이번에도 수배가 내려져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어떤 수를 쓴 것이 분명한 것 같은데요. 박수하에게 살인 혐의를 덮어 씌우려고 자신의 한 손을 잘라서 일을 꾸밀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정황으로 알 수 있는데요.


1. 혜성과의 약속
박수하는 혜성이 병원에 있을 때, 자신이 혜성 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당신이 걱정하는 일 절대 안할 거다. 약속 지킬테니 믿어 달라'고 했지요. 박수하가 자신이 했던 약속을 어기고, 민준국을 살해했을리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2. 아직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왼손이 민준국의 왼손이라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의 죽음을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민준국이 살아있을 가능성도 그 만큼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왼손이 잘린 것이 의문이다.
타인이 했다면 오른손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왼손만 훼손되어 발견된 이유는 오른손 잡이인 민준국이 자신의 왼손을 직접 잘라서 박수하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살인미수로 쫓기고 있는 상태
민준국은 주차장 사건으로 인해서 살인미수로 쫓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이번에 잡히게 되면 지난 번 사건에 가중 처벌까지 받아서 아마도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민준국이 수배가 내려진 이후 혜성의 집근처에는 보안이 강화되어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어서 혜성에게 복수는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박수하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고 혜성 주병의 보안이 약해질 때를 노렸다가 혜성을 살해하려는 계획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민준국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인물이기 때문이지요.

5. 실내 낚시터에서 발견된 왼손
시신을 훼손했다고 한다면 땅에 묻었거나 발견하기 힘든 곳에서 발견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다니는 낚시터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 의문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문확인이 가능하도록 훼손했다는 것 자체가 민준국이 한 범죄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엉성한 것 같네요.


위 몇가지 정황만 본다면 민준국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자체가 반전이 많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새로운 반전이 있을 가능성도 높지요.

아무튼, 어떤 결말이 나오게 될지 정확하게 예상할 수 없지만, 수하를 변호하는 혜성과 차변호사의 활약이 기대되며, 새로운 반전이 나오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치밀하고 섬뜩한 살인마 민준국, 이렇게 쉽게 죽을리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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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보영 사태, 해프닝으로 넘기긴 힘들다!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편에 참여 중인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의 SNS를 통한 발언 때문이었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이어 <여행 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먹네, 개뻥 프로그램>이라는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을 했습니다. 김대표의 이런 발언은 리얼 정글 체험, 혁신적인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던 '정글의 법칙'이 리얼이 아닌 조작 논란의 의심의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글의 법칙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은 리얼이 아니라 모든 것이 조작이었다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이도 많이 있었지요.


SBS 측에서는 현지 촬영팀에 문의한 결과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신 것이라며, 이런 일들을 촬영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상적인 일이라고 설명을 하며 절대 조작도 없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박보영이 촬영을 하면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생한 것을 보자 최소한의 배려를 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상했고, 김 대표가 만취 상태에서 개인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전하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진정성 문제를 의심하게 만들다.
정글의 법칙을 애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를 떠나서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오지 리얼 생존기로 여기고 너무나도 좋아했기 때문이지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맨손으로 사냥을 하고, 벌레들과 사투를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김병만을 비롯하여 출연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으며, 그들의 열정을 늘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여주고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게 다가왔고, 이 결과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논란으로 인하여 김이 팍 세버렸다고 할 수 있지요. 이번 논란으로 인하여, 100% 리얼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진정성 문제를 의심하게 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보영 사태, 해프닝으로 넘기긴 힘들다.
소속사 대표와 SBS 측에서는 배우를 아끼는 마음으로 생긴 해프닝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지만, 해프닝으로 넘기기는 힘들 정도로 그 여파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박보영을 하차시켜야 한다. 박보영 촬영분을 편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촬영(오프닝 촬영)을 위해서 동물을 풀어 놓은 것.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술을 먹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고 제작진 스스로 인정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비춰지는 모습이 100% 리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도 막상 이런 소동이 생기니 시청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이루 말하지 못할 정도로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을 사적인 공간으로 생각해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듯 보였으나 결국 프로그램을 위기에 빠뜨리고 소속사 배우의 이미지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파문이 일어나자 글을 지웠으나, 이미 대중들에게 퍼질 때로 퍼졌고, 기사화 되어 만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글을 지웠지만, 평생 기록으로 남아 정글의 법칙에나 박보영에게 언제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명운이 결정될 정도로 이번 논란은 해프닝으로 넘기긴 힘들 정도로 큰 사건이 된 것 같네요.

과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또 시청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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