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28일 오후 5시에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언론에 의하며, 대한민국 전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애도 분위기 때문에 조용한 결혼식을 행한다고 알려졌었지만, 결혼 날짜가 정해졌을때 부터 조용한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설경구는 박하사탕, 공공의적, 실미도, 그 놈목소리, 강철중등 연기파배우로 영화에서는 승승장구를 하였으나, 한번의 결혼 생활에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리고 송윤아는 영화보다는 왕초, 호텔리어, 온에어와 같은 드라마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였습니다.
5월8일 두사람의 결혼발표가 있은후부터 온갖루머와 악플들이 난무하며, 연예계를 떠들석하게 하였습니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를 통하여 설경구 송윤아 결혼반대서명운동 까지 벌이며, 이 두사람을 결혼발표를 맹비난했었습니다.
비난사유는 설경구가 한번의 이혼이 있고, 전 부인과의 결혼생활조차 순탄하지 못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 외에 수많은 루머가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애도 분위기에 조용하게 치뤄진 결혼식 그리고 많은 팬들의 비난속에서 치뤄져야했다는 점. 필자도 두 사람의 결혼을 좋지않게 생각했으나, 결혼식은 이미 치뤄졌습니다.
무엇보다 두사람의 결혼이 아쉬운 이유는 결혼발표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던 설경구 그리고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송윤아를 잃었다는 점입니다.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결혼발표이후 등을 돌렸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은 이어갈지도 모르겠지만, 28일 치뤄진 조용한 결혼식처럼 배우 설경구와 배우 송윤아가 팬들에게 조용히 잊혀지게 되지않을까? 라는 걱정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덧)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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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잊혀질것 같은.. 2009.05.28 22:25
예감이 든다.. 곧 개봉하는 영화 해운대.. 재미있어 보이는데..
왠지 보기가 싫어 지는 이유는 뭘까? -
지나가다 2009.05.28 23:13
결혼이란 극히 개인적인 일인데 남들이 뭐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설경구의 과거에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건 설경구와 그 전처와의 문제일 뿐, 그 누구도 두사람의 일에 이러쿵저러쿵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두사람의 관계에 대한 말들도 100%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설경구와 송윤아, 두사람이 사랑하고 결혼한 것이니까 앞으로 잘살라고 축복해 주는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
나도 지나가다 2009.05.28 23:38
윗분...뭐 이런 생각도 있고 저런 생각도 있겠지만...윗분 말대로라면 연예인 하면 참 편하겠네요.. 뻔하게 보이는 상황에서도 100% 밝혀지기 전에는 비난 받을일은 없으니까요...
뭐 두사람 이야기 들은거 한 오년 정도 된거 같고...설경구씨 이혼하기 전까지는 저도 루머겠지 생각했는데 결국 두 사람 결혼하는거 보니 루머가 아닌데...
친언니가 썼다는 글올린거 확실하다고 기자가 확인까지 해준 기사도 났었구요..물론 언니 입장에서 쓴글이지만 없는 사실은 아니죠..없는 일이라면 설경구가 명예훼손이라도 걸었을것이고...
더 이상 얼마나 밝혀져야 네티즌은 비난을 할수가 있나요??
남일에 왠 상관이냐?? 라고 물으신다면....잘못하는 일은 비난 받아 마땅한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세상에 욕 먹을 사람은 없겠습니다..현재 대통령 역시 100% 확실하게 밝혀진거 없으니 욕먹을 일도 없겠구요..
결혼은 두 사람 일이다...그렇지만 불륜은 두사람의 일이 아니라 비난 받아 마땅한일이죠..
윗님은 눈막고 귀닫고 축복하고 사세요...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마 그렇지 못할겁니다. 연예인들 무슨 짓을 하건 한없이 이쁘게 봐줘야 한다는 건 아니시겠죠??
저도 지나가다 답답해서 제 생각 한번 적습니다.-
지나가다 2009.05.29 02:16
과연 설경구가 혼자 모든 잘못을 뒤집어써야 할 잘못을 했다는 뭔가가 확실히 밝혀졌나요?
부부관계는 당사자 아니면, 언니라도 다 알지 못하는 겁니다.
설경구가 입다물고 있으니까 정말 모든 잘못은 설경구가 했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의 전처에겐 정말 아무런 잘못도 없었는지는 당사자 말고는 모르는거죠.
편하게 생각하자는게 아니라 남의 가정사를 남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게 안좋아 보인다는 얘깁니다.
두사람을 같이 앉혀놓고 얘길해도 주장이 엊갈리는게 부부사이 갈등인건데, 님은 무슨 근거로 무조건 인터넷에 떠도는 몇가지 이야기로 그렇게 단정지어 비난을 하시는지 알 수가 없군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넌 설경구의 가족이냐 친구냐 하는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어서 미리 한마디 합니다만, 전 설경구나 송윤아와 아무런 일면식도 없고 관계도 없는 그냥 네티즌의 한사람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나도 지나가다 2009.05.29 04:15
제 생각엔 남의 가정사이지만...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아가는 사람의 가정사기도 하죠.
커메라 밖에서야 무슨짓을 하건...적어도 카메라 앞에서는 도덕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 할때도 언제부터 사귀었니..키스는 언제 했니..
아이 가진 아버지가 할말은 아니죠.. 여기가 미쿡도 아니고..
인터넷에 떠도는 몇가지 이야기로 단정...
그러나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진실이 많죠.
저도 전처나 언니쪽이나 전혀 상관없는 네티즌이에요.
설경구의 어처구니 없음이 댓글이라는거 첨 달아보게 하네요..
왜 남일에 열올리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사람이 옳지 않은 모습을 보일때 대중은 비난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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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2009.05.29 00:56
저 역시 타인의 가정사,애정사 문제는 전혀 개입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조언,도움을 요청한다면 모를까.
결혼 생활을 해보니까 부부간의 애정문제,외도에 타인이 섣불리 나서는 건 매우 경솔한
태도라고 느껴지더군요.
결혼까지 이르는 과정이 어찌되었건 설경구씨 본인의 문제는 자신이 알아서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외국 같으면 설경구 송윤아의 결혼은
사회적 이슈가 될수 없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한국은 워낙 가족주의가 강고하고 농촌 공동체의
참견의식, 봉건적 훈계의식이 강하다보니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사사껀껀 간섭이 심하고
잡음이 많이 나는 것지요.
저는 한국 사회가 여러모로 감정낭비가 과하고
구성원들끼리 서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치자향기 2009.05.29 01:10
별...아니 이제 좀 내버려 두시지..그렇게 따지자면 재혼한 커플중에 축하받을만한 커플이 몇명이나 있겠어요. 그렇게 할일이 없으신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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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나가다 2009.05.29 01:48
결혼발표후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갑니다.
이들 결혼에 대중들이 언짢아 하는것은 재혼자체가 아니라 거짓말 이지요.
2007년설... 조강지처와 아이를 버렸다.. 불륜이다...이런거 다 제처두고라도
설씨는 본인이 먼저 이혼을 요구해놓고 오히려 아내쪽을 원고로만들고 언론에는 이혼만은 하지않으려 했다고 언플을 했습니다. 본인이 줄기차게 이혼을 요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이혼한것처럼 보이게 말이에요... 이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설씨의 진실성이 완전 추락이죠.. 사람으로 보이지 않더군요.
검은색을 회색도 아닌 흰색이라고 알렸으니 전처쪽에서 발끈하고 나서는것은 당연하다 봐집니다.
p.s
지나가다님!!! 100%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니 축하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100% 밝혀지지 않은상황에 양쪽주장이 다르니 누가잘했고 잘못했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축하도 100%밝혀질때까지는 보류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직 축하해주면 안되지요..양쪽주장이 첨예하게 다른부분이 있으니까요..그래야 공평하겠지요..-
원빈이범인 2009.05.31 04:06
웃기고 계십니다.
설경구 본인이 먼저 이혼을 요구해놓고 이혼만은 하지않으려 했다고 한게 언플이라굽쇼?
그게 왜 언플인가염?
이혼을 하고싶지 않았지만 결국엔 갈등끝에 이혼하자고 했다는 것인데, 참다못해 이혼하자고 했으면 그게 다 언플인가요?
왜 설경구의 말은 다 언플이고, 전 처의 언니라는 제3자의 말은 무조건 진실이라 믿으시는거죠?
이런 편파적인 시각에 의한 비난이야말로 인터넷상의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그야말로 집단 패거리 비난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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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개인주의적인 세상이라지만.. 2009.05.29 02:23
남의 결혼사는 관여할 일이 아니라지만, 설경구와 전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든간에 설경구는 외도를 했고, 외도 상대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범죄예요. 거기다 지 친딸까지 버렸죠~ 아무리 개인 사생활이라 해도 인간이 아닌짓을 했는데 곱게 보아 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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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지~ 2009.05.29 11:54
그래요, 좋아서 둘이 하는 결혼 누가 말려요, 그니까 송윤아씨 부모도 끝내 결혼승낙한 거겠죠. 하지만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서 하는 결혼은 아니라고 봐요. 두분은 이혼 이후에 교제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유부녀는 아니지만 임자 있는 사람 건드려서 흔드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부가 원래 문제가 있어 헤어진 거면 모르지만요. 제3자로 인한 거라면 문제는 전혀 다르지요. 이런식이면 이나라 가정중 온전하게 지켜지는 가정이 몇이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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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run sale 2011.08.26 16:48
그 부부가 원래 문제가 있어 헤어진 거면 모르지만요. 제3자로 인한 거라면 문제는 전혀 다르지요. 이런식이면 이나라 가정중 온전하게 지켜지는 가정이 몇이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