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 많이 나왔습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사기로 피소되는 등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이름이 많이 오르락 내리락 거렸는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최근의 소식에 의하면 배우 이종수가 <미국에서 결혼으로 영주권 취득>이라는 소식인데요. 아무쪼록 한 때 공인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던 이종수가 일이 잘 해결되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수 프로필

이종수 나이는 1976년 10월 21일생입니다. 이종수 데뷔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지요. 이후 연애의 기초, 아버지와 아들, 근초고왕, 연개소문, 장길산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을 하면서 인지도를 쌓았고, 예능 엑스맨에서 이글아이(이글이글 거리는 눈)의 별명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종수가 SBS 엑스맨에 출연할 당시 그의 전성기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그리고 이종수는 진재영과 열애설이 터지게 됩니다. 이종수가 군입대를 하게 된 이유도 이 열애설이 원인이었지요.



이종수 군대

이종수는 군대를 조금 일찍 다녀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종수 본인이 직접 언급을 했는데요. <내가 조금 이르다 싶은 시기에 군입대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사랑하는 여인 때문이었다. 큰 시련을 겪고 나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짐만 된다고 느꼈다>


이 여인의 상대가 바로 배우 진재영이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재영씨는 활동을 중지하면서 몹시 괴로워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힘이 되주고 싶었지만 무기력한 내 모습에 좌절할뿐이었다. 게다가 나와의 연인 관계가 밝혀졌기 때문에 재영씨의 재기를 위한 노력까지 망치게 만들어서 정말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재영씨 곁을 잠시 떠나(군입대) 있기로 결심했다>



이종수 조미령 열애와 결별이유

이종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배우 조미령입니다. 이종수 조미령은 2010년 서로 탤런트 동기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지요. 두 사람은 나이도 어느 정도 있었고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이였기 때문에 이종수 조미령 결혼설까지 나왔었지요.


두 사람은 상당히 진지하게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열애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개 열애의 부담감 때문이었을까요? 두 사람은 2011년 4월 결별을 하게 됩니다.



처음 이종수 측근은 결별설을 부인했지만, 하루 뒤 조미령이 결별설을 인정해버렸습니다. <결별 사실에 대해서 조미령 본인에게 확인했다. 조미령이 너무 힘들어하며 결별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종수는 당시 교제 중에 가벼운 다툼으로 생각을 했고, 반면에 조미령은 심각한 다툼으로 여겨 결별까지 이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아픔을 겪었던 것이 원인이었을까요? 이종수는 미국으로 1년 8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지요. 이종수는 어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자신의 무력함에 좌절하여 회피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군입대 당시나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당시를 보면 말이죠. 이 때가 2012년이었습니다.


이종수는 미국에서 랭귀지 스쿨에 다니면서 편하게 지내다가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에서의 경험, 시야가 넓어졌고,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쩌면 이종수가 조미령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의 인생도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으로 떠나지 않았을 것이고, 한국에서 계속 활동을 했다면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종수의 지금의 모습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아무튼, 이종수가 자신에게 휩싸인 논란들을 잘 극복하길 바라며,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추노 시청률
추노가 첫회부터 높은 2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09년 선덕여왕에 이어 사극열풍을 이어갈 태세입니다. 아이리스의 후광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SBS에서 방영되는 고수 한예슬 주연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첫회부터 큰 차이의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의 왕좌로 자리잡았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추노는 첫 회부터 볼꺼리가 아주 많았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남자배우들의 명품 몸매, 실감나는 액션, 그리고 명품 조연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열광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필자는 추노 첫 회를 시청하면서 주인공들 보다 빛나는 명품 조연의 감칠맛 나는 연기에 드라마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럼 추노를 빛내는 명품 조연은 누구였을까요?

# 업복이 (공현진 분)


양반을 사냥하는 관동 포수, 업복이로 나오는 공형진은 첫 회부터 열연을 펼쳤습니다. 업복이는 관동 포수로 호랑이 사냥을 하며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선대에 갚지 못한 빚 때문에 노비로 팔려가, 머슴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출하여 대길(장혁분)에게 잡혀 얼굴에 도망 노비라는 문신이 새겨집니다. 문신을 새기며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연기는 정말 명품이었습니다.

# 천지호 (성동일 분)


첫 회부터 감칠 맛 나는 연기를 보여준 천지호역을 맡은 성동일의 명품 연기도 빛났습니다. 40대 중반의 나이로 대길이가 나타나기 전 최고의 추노꾼이었으나, 대길이가 조선 최고의 추노꾼이 되면서 자존심이 바닥으로 떨어진 천지호. 누구에게나 지기 싫어하며 돈만 주면 뭐든 다하는 그의 눈빛은 필자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코믹과 진지모드를 섞어가며 보여주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 오포교 (이한위 분)


좌포청 포교로 있는 오포교는 대길이를 추노꾼 천지호에게 소개해주면 추노꾼이 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추노 의뢰를 맡아 대길에게 넘기고 돈을 챙기는 포교로,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고 어찌보면 얄밉기도 하고 불쌍하게도 보이는 그런 인물이다. 드라마가 지루할때쯤 한번씩 등장하는 그의 표정 연기와 능청 연기는 보는내내 드라마를 즐겁게 만듭니다. 그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와 워낙 비슷하여 이한위의 연기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웠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를 위하여 그가 어떤 연기를 해줄지 앞으로가 기대 되네요.

# 마의 (윤문식 분)


'저런 순 자린고비 구두쇠 같은 놈' 첫 회에 그가 한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입니다. 윤문식 특유의 억양과 말 버릇이 고스란히 베어있었습니다. 마의 라는 캐릭터는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는 지엄한 인물로 윤문식의 캐릭터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습니다. 앞으로도 드라마속에서 감초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을 빵~ 터트려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 방화백 (안석환 분)


방화백은 문방구를 열어 장사를 하고 있으며, 심심풀이로 춘화(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남녀간의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풍속화를 가리키는 말)를 그려 팔고 있다. 첫 회에서는 대길이가 언년이의 용모를 부탁받아 그림을 그려주었다. 정치이야기에 관심이 많고 돈을 좋아며 능청스럽고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앞으로 방화백을 통하여 시작되는 일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감칠맛 나는 연기를 기대해도 되겠죠?

이밖에도 황철웅 역을 맡은 이종혁, 주모 역을 맡은 조미령, 최장군 한정수, 왕손이 김지석 등 명품 조연들의 연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추노에 출연하고 있는 대부분의 조연들은 시청자들에게 비춰지는 자신들의 이미지와 너무나 적합한 캐릭터를 맡은 것 같습니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까요? 주연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 외에도 이처럼 조연들의 명품연기가 드라마를 한층 더 재미있게 해줄 것 같습니다. 첫 회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수목드라마 '추노'. 그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매우 궁금하네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