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티저 공개, 1분 1초 솔로 데뷔. 재기를 위한 도전인가 무리수인가?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솔로 데뷔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 9일 티아라 소속사에서는 지연의 솔로 타이틀곡 1분 1초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는데요. 티저 영상 속 지연은 검은 배경을 바탕으로 허리를 드러낸 짧은 화이트 크롭 톱과 블랜 팬츠를 입고 섹시한 춤을 추며 남심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찔한 웨이브와 고혹적인 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지요.


티아라 소속사 코어 콘텐츠미디어는 데뷔 5년 만에 갖는 첫 솔로 활동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솔로 활동을 통해서 티아라 활동 때와는 전혀 다른 지연만의 매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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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솔로 데뷔, 재기를 위한 도전인가 무리수인가?
티아라는 일명 왕따 사건으로 그룹의 인지도가 한 순간에 추락해버렸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던 티아라에게 왕따 사건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으며, 2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사건이 잔향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티아라 멤버들의 활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많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과거의 사건이 언급되며, 티아라 멤버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연의 데뷔곡 1분 1초가 요즘 가요계 트렌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은 곡이며, 지연이 홀로 무대를 장악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연이 솔로 데뷔를 선언한 것에 대한 언론이나 대중들의 반응도 생각보다 상당히 조용한 것 같은데요. 지연의 솔로 데뷔는 지연 본인이나 소속사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연의 솔로 활동은 그룹 티아라에도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연의 솔로 활동의 반응으로 앞으로 티아라의 활동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솔로 활동을 선언한 지연의 용기가 대단하게도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티아라와 지연의 행보에 대해서 논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1분 1초 티저 영상과 사진만으로 결과를 점치기에는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지금까지 보여준 적이 없었던 티아라 멤버 지연의 솔로 활동은 궁금증과 함께 큰 기대감을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과연 지연의 솔로 데뷔는 티아라의 재기를 위한 도전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무리수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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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2 윤시윤, 흥행보증수표 되나?

지난 28일 유선동 감독의 영화 '고사 2' 가 개봉되었습니다. 고사 2는 윤시윤, 황정음, 티아라 지연 등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개봉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사 2는 개봉 첫날 전국 328개 스크린에 상영되어 11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며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끼를 제치고 일일관객수 1위에 올랐다는 것은 무척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사 2의 흥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2010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공포영화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족합니다. 지난달에 신지수 주연의 학원 공포영화 '귀 鬼' 가 개봉되었지만, 큰 반응을 얻지못하고 쓸쓸하게 스크린에서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에 오르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공포영화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텐데, 이처럼 국내공포 영화의 부재는 고사 2의 흥행에도 직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윤시윤, 황정음, 지연과 같은 흥행보증 배우들이 주연을 맡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시윤과 황정음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된 TV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 큰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 후 윤시윤은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며, 황정음 역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드라마의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특히, 윤시윤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는 40%(tns 39.7% 28일기준)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난달에 종영한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청률 40%가 넘는 드라마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황정음이 출연한 자이언트 역시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개봉한 '고사 1' 은 그 해 유일하게 성공한 한국공포영화입니다. 어쩌면 이런 점때문에 '고사 2' 의 성공도  보장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고사 2 가 많은 관객수를 동원한다면 윤시윤은 시트콤, 드라마 이어서 영화까지 연속으로 성공하는 흥행보증수표가 될 것 같습니다.

윤시윤이라는 그의 이름앞에 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지 고사 2의 흥행성적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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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공부의 신 6화도 2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부동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학창시절의 추억과 공부라는 신선한 소재 때문에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본방사수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공부의 신' 일본 원작 '드래곤 사쿠라' 도 모두 시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공부의 신을 시청하면서 단 한가지 이것만 고쳐줬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공부의 신은 삼류 고등학교 '병문고'에 재학 중인 열등생과 문제아들이 '천하대 입학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 병문고라는 학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고등학교가 아닌 사고를 많이 치고 공부 안하기로 소문난 문제아들이 모여있는 곳을 배경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복장은 고등학생이라고 상상할 수없을 만큼 형편없습니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반지, 귀걸이, 목걸이, 헤드폰 등 지금의 고등학생들이 학교내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복장이지요.


공부의 신의 원작인 일본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귀걸이에 반지 등 '공부의 신' 주인공과 크게 다른점이 없습니다. 여자 주인공들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 여고생들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공부의 신 주인공들의 복장 중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극중 나오는 여고생들의 하이힐인데요. 나현정 역으로 출연중인 티아라의 멤버 지연은 교실, 복도, 체육관 등 학교내에서나 학교 밖에서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하이힐을 신고 다닙니다. 지연 뿐아니라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고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때나 10년이 지난 지금의 여고생들이나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패션이지요.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요?


'문제아' 라는 컨셉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남자 배우들의 악세사리나 불량한 복장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교복에 하이힐을 신은 모습은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하이힐을 신은 여고생을 볼때면 시선을 흐트려 놓아 극의 몰입도를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아' 라는 컨셉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꼭 하이힐이 필요할까요?


공부의 신은 '공부'라는 새로운 소재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대를 얻어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드라마라 하더라도 교복에 하이힐만은 고쳐줬으면 좋겠네요... 학생은 학생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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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시청률, 공부의 신
지난 11일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이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에 SBS 제중원이 12.5% MBC 파스타가 11.9%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드라마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드라마의 특성상 인기드라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률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제중원과 파스타는 시청률 10% 이상 차이가 나는 '공부의 신'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만요...



어떻게 보면 '공부의 신' 인기는 이미 예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잘 알다시피 공부의 신은 일본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를 리메이크 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드래곤 사쿠라는 꼴찌들을 동경대로 보내는 이야기로 만든 작품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첫 회 시청률 17.5%를 기록하였고, 평균 시청률 15%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일본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아베 히로시, 야마시타 토모히사, 나가사와 마사미, 코이케 텟페이 등과 같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인기배우들의 출연도 영향이 있었겠지요. 또한, 일본의 학원물의 인기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학원입시에 대해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공부의 신'은 드래곤 사쿠라를 리메이크 했다는 자체만으로 성공을 예고하기 충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학생들이나 부모의 학구열은 세계 최고라고 말해도 모자랄 정도로 뜨겁습니다. '공부의 신'은 공부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학생과 부모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입시 현실 자체도 초일류 대학을 목표로 하는 '공부의 신'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공부의 신'이 공부를 무조건 시키는 듯한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비춰졌다면,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부의 신'은 원작 드래곤 사쿠라의 탄탄한 스토리를 소재로 스토리 자체도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며 공부의 비결, 공부에게 다가가는 방법 등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김수로, 유승호, 배두나, 고아성, 이현우, 오윤아 등등.. 캐스팅 자체도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필자도 고등학생 일 때 공부를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공부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즐거워야 할 10대 20대 청춘을 공부에 매진하며 보냈다는 자체가 슬프기도 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아직까지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자체가 슬프기도 합니다. 물론, 공부가 무조건 싫다는 말이 아니라 하기 싫은 공부를 꼭 해야하는 것이 싫을 뿐입니다.


이처럼 드라마 '공부의 신'의 인기는 어떻게 보면 예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부의 신'의 인기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보충수업, 과외, 학원 등도 모자라 드라마까지 공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슬픈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일본에서는 드래곤 사쿠라가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의 학원입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공부의 신'이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을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학원입시에도 작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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