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소속사 클라라 아버지 이승규 고발. 독이 된 섹시 이미지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을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습니다. 채널 A에 따르면 지난 14일 <클라라가 전 소속사 회장 이모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서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연예인과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불합리한 계약이나 소속사와의 갈등 등으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클라라처럼 소속사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입니다.



클라라는 회장 이씨가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고, <할 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하는 등 수차례의 문자로 성적 수치심을 당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60살이 넘은 이씨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이씨가 김씨 등 매니저를 일방적으로 해고 했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소송까지 제기가 된 상태이지요.


클라라 소속사 입장
그러나 클라라 소속사 입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클라라 전 소속사 폴라리스는 클라라 측이 앞뒤 내용을 모두 자르고, 이상한 사람처럼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 클라라와 클라라 아버지 이승규를 협박 혐의로 고발한만큼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클라라 아버지 이승규


클라라, 독이 된 섹시 이미지
현재 클라라는 아버지 이승규가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 <코리아나 클라라>에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클라라 소속사) 클라라 아버지 이승규는 과거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손에 손잡고'를 부른 가수 코리아나로 활동을 했지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이며, 클라라와 함께 종종 방송에도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을 할 때마다 클라라 아버지와 클라라 집안(부유함) 역시 화제가 되었지요.



클라라의 입장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클라라가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소속사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회장이라고 하더라도 소속 연예인이기 이전에 여자라고 할 수 있는 클라라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과 행동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클라라 역시 여자이기 때문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큰 충격과 함께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누구라고 60살이 넘은 남자가 20~30대 여성에게 클라라가 들을 말은 듣는다면 성적수치심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클라라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누가봐도 클라라가 피해자라고 할 수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클라라의 평소 이미지와 행동을 비난하기도 하는데요. 그동안 클라라 본인이 만든 섹시 이미지 때문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요. 클라라가 섹시한 이미지로 뜬 만큼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클라라 본인이 만든 섹시 이미지가 오히려 독이 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 어떤 여자도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해도 되는 이유라는 것은 없습니다. 클라라가 섹시한 이미지를 본인이 스스로 만들기는 했지만, 연예인이기 이전에 여자이며, 인격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고, 피해자가 마치 가해의 일차적 원인을 제공한듯한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가 옷을 좀 야하게 입었다고 그때마다 성폭행이 일어나면 그게 정당하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이번 논란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클라라가 받은 문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라라가 현재 잘 나가는 여자 연예인이기 때문에 아무런 근거없이 성희롱 고소는 하지 않았을텐데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성희롱과 성폭력을 일삼는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라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약 사실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추한지 소송을 통하여 클라라가 깨닫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라라와 같은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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