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 강호동 대상의 한을 풀 수 있을까?

MBC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대상 수상은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었는데요.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꾸준히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끌었던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유재석은 또 하나의 대상을 추가하며 총 7번째 대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7번째 대상은 앞으로도 깨지기가 힘든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KBS연예대상은 이경규가 그리고 MBC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차지를 하면서 이제 SBS 연예대상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과연 SBS에서는 누가 대상을 차지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SBS연예대상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MBC와 마찬가지로 런닝맨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유재석 그리고 강심장과 스타킹의 MC를 맡으며 활약하고 있는 강호동 두 사람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SBS에서만큼은 강호동의 수상이 유력하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지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패밀리가 떴다'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유재석과 이효리가 공동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유재석이 이끌던 패밀리가 떴다가 종영을 했으며, 뒤이어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종영 되었습니다. 이어서 방송된 것이 현재 방송되고 있는 런닝맨인데요. 현재 유재석이 메인 MC를 맡아 활약하고 있지만, 동 시간대에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런닝맨이 뒤늦게(7월) 방송되었다는 점에서 유재석의 수상은 희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강호동이 SBS 연예대상이 유력한 이유는 현재 SBS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자신의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화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강심장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꾸준히 기록하며, 강호동과 이승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킹의 높은 인기가 강호동의 수상을 유력하게 만드는데요. 최근 스타킹의 무서운 돌풍에는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타킹은 토요예능의 절대 강자였던 MBC 무한도전을 제치고 최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호동은 박력 있는 진행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며 토요예능 1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습니다. 강심장과 스타킹의 인기는 강호동의 대상 수상에 가장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변은 있을 수 있습니다. KBS에서도 1박 2일의 높은 인기로 강호동이 수상할 것이라고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을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이경규가 받았다는 것에서 이변은 얼마든지 연출될 수 있습니다. 이변이라고 하면 강심장의 또 다른 MC 이승기의 수상도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1박 2일에서 배운 예능감을 강심장에서도 마음껏 발산하며, 매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입담은 이제 유재석, 강호동 못지않게 화려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때문에 이승기가 대상을 받을 수도 있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호동과 이승기 공동수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KBS에서는 이경규, MBC에서는 유재석, SBS에서는 강호동이 수상하여, 올한해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을 이끌어갔던 세 사람이 골고루 나눠 가졌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제 오늘 저녁(30일)에 열리게 되는 SBS 연예대상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과연 강호동이 KBS, MBC에서 이루지 못했던 대상의 한을 SBS에서 풀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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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유재석이어야 하는 이유!

29일 밤, MBC연예대상이 방송됩니다. MBC연예대상은 지난 25일 KBS연예대상에 이어 공중파 3사 중에서 두 번째로 치러지게 되는 2010년 방송연예대상입니다. 방송이 되기 전까지 대상후보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력한 대상후보는 미리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2009년 MBC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무한도전의 유재석을 비롯한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의 강호동, 세바퀴의 이휘재, 김구라 그리고 박미선도 수상할 수 있는 대상 후보에 올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MBC연예대상의 유력한 수상후보는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황금어장의 강호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과 황금어장 모두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수상을 충분히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과 강호동 이외에 주목해야 할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여자로서는 유일하게 MBC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박미선인데요. 올 한해 여자 MC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이 박미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미선은 현재 MBC에서 세바퀴와 시트콤 몽땅내사랑에 출연하고 있으며, KBS에서는 해피투게더 그리고 케이블 방송에서 몇몇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습니다.

일단 박미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부담이 없고 편안한 방송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아줌마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으며, 편안하고 안정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세바퀴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만든 공헌도 박미선 수상을 가능하게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박미선은 이번 2010년 MBC연예대상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점쳐보겠습니다.


하지만,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MBC 연예대상은 누가 뭐래도 유재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은 현재 다른 방송사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유재석만큼 MBC 예능에 공헌을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후보에 오는 강호동은 KBS 1박 2일과 SBS 스타킹 등 다른 방송사와 비교하여, MBC에서는 활동이 저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재 MBC에서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이끌어가고 있는 유재석에 비하여 공헌도가 적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현재 강호동과 함께 대한민국 예능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MC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각 방송사로부터 6번의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MBC와 SBS에서 동시에 연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이 옛날과 같은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지만, 변함없는 예능감과 친근함으로 아직도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한도전도 무한도전이지만, 김원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놀러와에서 편안한 진행으로 동 시간대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MBC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착한 모습과 친근한 이미지는 그가 연예대상을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연예대상은 각 방송사에서 한 해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다른 방송사와 비교하여서는 대상감을 확실하게 꼽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MBC에서 만큼은 유재석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유재석 VS 강호동 VS 박미선으로 압축된 2010년 MBC 연예대상은 과연 누가 받게 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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