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Be My Baby ! 간드러지는 매력에 빠지다!

드디어 원더걸스가 컴백했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의 미국 활동을 뒤로하고, 국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7일 자정 원더걸스의 2번째 정규 앨범이 국내 발매와 함께 아이튠즈 등을 통하여 타이틀곡 'Be My Baby'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원더걸스의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그녀들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원더걸스의 음원을 듣고, 뮤직비디오를 본 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녀들의 이번 앨범은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틀곡 'Be My Baby'는 원더걸스의 음악적 매력인 소울 음악을 현대식 업 템포로 재해석한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달콤한 고백을 담은 가사와 원더걸스의 톡톡 튀는 매력이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Be My Baby는 미국 TV드라마 'WonderGirls at the Apollo'의 OST곡이기도 하며,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로 잘 알려진 안무가 존테(Jonte)와 미국 유명 스타일리스트 자니 부엑(Johnny Wujek)의 스타일링 등으로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컴백한 것 같았습니다. 이번 앨범의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은 유치하고 하기보다는 한 번 들으면 기억날 정도로 무척 세련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e my Baby, 원더걸스의 간드러지는 매력에 빠지다.
원더걸스의 타이틀곡 'Be My Baby'를 들으면 들을수록 간드러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보이스나 댄스나 보는 사람들을 홀릴 정도로 예쁘고 애교가 있었으며, 발랄함과 귀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더걸스의 앨범 발표를 앞두고 프로듀서 박진영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가수는 발전을 해야지 변신을 하면 안된다. 자꾸 변신을 하려다 보면 자기 색깔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박진영의 말처럼 원더걸스의 이번 앨범은 새로운 변신이라고 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매력을 한층 발전시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적으로 한 층 성숙하였고, 앨범 수록곡 모두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더걸스는 미국에 진출하면서부터 최근 몇 년간 제대로 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대한민국 가수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진입은 했지만,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JYP에서 그동안 원더걸스에게 투자한 것을 생각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더걸스가 미국활동을 하는 사이에 한류 걸그룹으로 부상한 다른 걸그룹을 본다면 잘 알 수 있겠죠.

그러나 비록 상업적으로는 실패를 했지만, 음악적으로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을까요? 이번 앨범을 통하여 그동안 상처를 입은 자존심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현재 원더걸스의 노래를 들은 팬들의 반응은 '너무 좋다. 역시 원더걸스다!' 라는 극찬의 반응과 '원더걸스 답지 않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등의 반응으로 극과 극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그녀들의 앨범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원더걸스가 다시 국내 무대에 컴백했다는 것만으로도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원더걸스의 국내 컴백을 활동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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