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장현승 트러블메이커, 소름 끼칠 정도로 민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현아와 장현승이 최근 결승한 유닛 '트러블 메이커'의 타이틀곡 '트러블 메이커'를 선보였습니다. 그런 트러블메이커의 무대는 다소 파격적이었는데요. 현아의 짧은 의상과 장현승과의 민망한 안무는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아 장현승의 퍼포먼스, 소름 끼치는 민망함!
두 사람이 무대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파격적이라는 말을 먼저 하게 될 것입니다. 짧은 의상은 이제 많은 여자가수들이 입고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문제가 된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안무만큼은 소름 끼칠 정도로 민망했는데요. 안무 자체가 무척 선정적이었습니다. 장현승이 현아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지는 동작 현아가 장현승의 뒤에서 껴안으며 가슴을 만지는 장면 등 말로 설명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파격적인 동작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르는 노래가 귀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의 선정적인 안무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현아의 무대는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선정적인 의상과 안무로 많은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어쩌면 그녀의 파격적인 무대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는데요. 하지만,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들이 주로 시청하는 주말 가요프로그램에 이런 무대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아이돌 가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퍼포먼스가 섹시하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지나친 민망함에 거부감이 먼저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현아는 춤을 추면서 자꾸만 올라가는 치마를 계속 아래로 내리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불편해 할 꺼면서 왜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며, 보는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의상과 안무는 인기를 끌기 이전에 오히려 반감만 더 사게 될 것 같습니다.


소속사와 제작진이 더 문제!
트러블메이커의 무대를 보면서 이렇게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꼭 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아이돌 가수에게 어울리지 않는 무대이며, 그동안의 무대에서 보여줬던 이미지 때문에 현재 가요계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좀 더... 더... 선정적으로 변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아시아 뮤직어워즈에 이어 또 다니 논란이 되는 파격적인 무대는 인기를 끌기 이전에 대중들의 비난을 먼저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계속 비난을 받고 있으면, 소속사에서 수위조절을 해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무대를 보면 소속사에서는 더 파격적인 무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가가요는 청소년들이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안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수위조절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방송 전에 리허설도 했을텐데 수위조절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민망한 안무를 집중적으로 화면에 보여주는 등 인기가요 제작진이 오히려 선정적인 무대를 부추겼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 사람의 무대는 소속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음악프로에서 보는 현아와 예능프로에서 보는 현아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예능프로에서 보는 현아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스무 살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요프로 무대에만 서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은데요. 섹시한 이미지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모습, 자신의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현아(만 19세)와 장현승(만 22세)이 대중들의 비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면서 이런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 이런 선정적인 무대를 할 수밖에 없도록 부추기는 우리 가요계의 현실이 그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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