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연예인특집, 연예인에 대한 환상 깨져...


지난 19일에는 '짝, 연예인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탤런트 김진, 곽승남, 가수 배기성, 코요테 빽가, 래퍼 빅죠, 개그맨 윤성한 등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들이 짝에 출연을 하였지요.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평범한 남자로 돌아가 짝찾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들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짝에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이 결혼할 적령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결혼 혹은 연애를 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는데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 때문에 남들처럼 쉽게 연애도 그리고 결혼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항상 화려해보일 것 같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겉만 번지르할뿐, 인기가 떨어지면 수입이 없어져 생활고에 겪게 되고,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하여 남들의 시선을 항상 신경쓰며 살아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결혼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만들어낸 선입견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짝 출연자보니,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깨져...
짝에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을 보고 난 후,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진 것 같았습니다. 늘 화려해보이고, 왠지 화려하고 이상적인 삶을 살아갈 것 같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금전적으로 힘들어져 생활고를 겪게 되고, 겉모습과 다르게 힘든 삶을 살아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오게 되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신감까지 상실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를 이야기하든 김진은 불안정한 수입 문제가 결혼의 최대 걸림돌로 꼽았으며, 연봉이 얼마나 되냐고 묻는 질문에 '연봉은 얼마다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연봉이라고 하기 뭐하고 월봉 정도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물론, 일이 많을 때에는 단기간 남들의 연봉수준을 벌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수입이 불규칙하고 많지 않다는 상황임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남자 출연자들과의 대화 중에 자신이 약간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을 했지요. 김진의 모습을 통하여 보기에는 화려해보이지만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고충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진이 여자 3호와의 도시락 데이트 중에 너무 오랫동안 신어서 늘어난 양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것 같았습니다. 절약하고 아끼는 모습이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자와의 데이트 중에 양말을 벗어 들고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없어보였기 때문이지요.

이번 방송을 보면서 필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으며,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은 통계에 나온 것처럼 소수에 불가하고 대부분 불안정한 수입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짝에 출연한 남자 출연자들의 얼굴 표정에서 웃음보다는 근심과 걱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필자는 이번 짝 연예인특집을 보면서, 연예인은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연예인이다보니 아무리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리얼리티가 일반인들보다 떨어질뿐만 아니라 여자출연자들에 대한 배려도 그만큼 부족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과 일반인과의 짝찾기에서 당연히 연예인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예인들의 힘든 삶과 고충을 TV를 통하여 보는 것이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짝 연예인특집에서는 누가 짝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진정한 짝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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