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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작가는 남자를 너무 모른다! 본문

방영중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작가는 남자를 너무 모른다!

카르페디엠^^* 2012. 12. 24. 11:28
내 딸 서영이, 작가는 남자를 너무 모른다!

지난 23일에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자신의 동생 결혼식을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서영이(이보영)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졌습니다. 하객 아르바이트로 멀리 외국으로 떠난 줄만 알았던 딸 서영이의 결혼을 알게 된 삼재(천호진)의 모습에 이어 삼재와 마찬가지로 동생의 결혼식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서영이의 모습에서 삼재와 서영의 묘한 공통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삼재가 느낀 배신감과 아픔, 슬픔을 서영이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해도 너무 독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찌질이 된 강우재, 막장 남편 전락?
내 딸 서영이에서 최근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인물은 서영이의 남편 강우재(이상윤)입니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영과 결혼을 하였고, 누구보다 아끼며 사랑해주었습니다. 세상이 없는 최고의 남편이었지요. 그러나 서영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우재는 찌질한 모습을 넘어 막장 남편으로 변했습니다.


서영이의 가족 비밀을 알게 된 우재는 서영에게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이 식었다. 지겹고 짜증난다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찌질한 남편이 되었습니다. 우재의 행동은 점점 도가 지나치는 것 같은데요. 동생 미경(박정아)이 상우(박해진)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깨줄까? 병원도 관두게 해줄까? 라며,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동생을 지키려는 무서운 오빠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서영이와 관계가 악화되면서 서영이의 변호사 동료이자 우재를 짝사랑하는 선우(장희진)와의 외도의 여지를 보있으며, 서영이의 동생 상우의 결혼식임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은 전혀 모른척 서영이를 대신 결혼식에 참석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막장 남편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등남편 우재의 변모는 놀라울 정도 심하게 느껴지는데요. 우재의 배신감은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지만, 그 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우재의 막장이 어디까지 갈껀지 끝을 모를 정도로 변해버린 것 같네요.

우재의 행동이 모든 남자의 마음? 작가는 남자를 너무 모른다!

한 순간에 변해버린 우재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남자를 너무 모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재와 같은 상황에 놓이면 남자들은 대부분 성격상 대놓고 물어볼 것입니다.


그러나 드라마속 우재라는 남자는 서영이의 비밀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척 서영이 스스로 고백하길 바라고 있으며, 자신의 속마음은 전혀 이야기도 하지 않은채 배신감 때문에 무조건 서영이를 쏘아붙이는 모습에서 이기적인 모습밖에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친구에게까지 그렇게 사랑한다던 아내를 속물로 취급하게 만들고, 비겁하고 치졸하게 뒤에서 서영이를 고통받게 만들고 있습니다. 배신감을 느꼈더라도 사랑한다면, 아니 조금이라도 사랑했다면 솔직하게 물어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척 연기하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답답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찌질한 남자, 찌질한 남편이 어디에 있을까요? 작가는 남자의 마음을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착한 남편일 때(위), 막장 남편일 때(아래)/ 표정부터 확 달라졌다.

우재가 서영이의 가족관계를 알게 되면서 내 딸 서영이는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 순간에 막장 남편으로 변한 강우재 때문에 시청자들의 원성 역시 빗발치고 있습니다. 우연에만 의존하여 시청자들을 계속 자극하려는 전개로는 더 이상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작가가 남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제대로 그려내려고 한다면 '너 가족 있지? 내게 숨기는 비밀이 있지?' 이 한마디를 못했을까요? 이 한 마디 때문에 우재가 막장 남편이 된다는 전개를 시청자들이 언제까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9 Comments
  • 프로필사진 흠... 2012.12.26 18:13 솔직히 저 같아도 안 물어봤을 거 같네요...
    사실대로 털어놓고 물어보면 여자의 의중을 알 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 여자가 사랑해서 결혼을 한 건지 돈 때문에 결혼을 한 건지
    어떤식으로든 변명해버리면 알 수가 없게되니까요
    궁지로 몰아붙여서 여자의 진심을 알아보고 싶을듯
    하지만 우재의 행동이 막장이라는 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시청률의 노/예가된 작가들의 대본의 막장화 =_=
    드라마가 어느 순간부터 시종일관 긴장감만 유지하고 있으니 짜증이 안 날수가 없네요
  • 프로필사진 2012.12.26 22:15 드라마를 제대로 안보셨군요 우재는 자기가말하면 자존심강한 서영이가 그걸 못참고 스스로 무너져버린다고 생각하고 말을 하지못한다는건데요 솔직히 남자심리를 글쓴이가 잘 모르는듯하고 감상평도 지극히 주관적이네요
  • 프로필사진 ... 2012.12.29 21:23 제 생각으로는 우재가 그렇게 막장남편이라고는 들지 않습니다.
    서영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왔고 그만큼 신뢰하고 믿었던 배우자였기에
    서영이의 그 거짓말은 뒤통수맞은 것처럼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서영이는 우재자신에게 속내를 털어놓지 않고 살아왔고 지금도 아무런 얘기도 털어놓지 않고 있는, 아무렇지 않게 우재를 대하는 서영이의 모습에서 우재는 서영이를 괴롭히고 싶었던 거겠죠.
    그리고 서영이에게 그런 이야기를 묻지 않는 우재는 서영이가 자존심이 너무나도 강했기때문에
    그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고, 서영이가 직접 우재자신에게 그 속마음을 진심으로 털어놓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미경 2012.12.30 16:50 요즘 막장인 사람들 많아지고 있는데요.. 숨어서 하는 지능형 막장인들 세상인데요 잘 안보여서 모를뿐이죠... 현실 반영한거라 보여집니다
  • 프로필사진 cjw 2013.01.04 10:41 공감..이 드라마 초반 매력은 뻔한 밀당 없는.. 운명이라고 여겨지는 만남에 대한 감동적 동의..

    더구나 이 커플 영리하고 현명한 사람들이라 갈등이 있을수 밖에 없는 드라마에서 갈등이 있더라도 어떻

    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호기심 상당했는데..우재 캐릭터 이상해지네요..

    운명이라고 여겼던 사랑하는 여자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는 하나 사람 성격 쉽사리 안 바뀌는 거잖아요
    우재 성격으로 진실을 바로 맞설수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어린 나이에 연애하는 애인도 아니고 아내고 남편인데 가정에 대한 책임..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거죠 -너 그랬어 우리 헤어져..결혼이라는 것.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니까요





  • 프로필사진 은여우 2013.01.06 00:27 막장이라고 비난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상대를 사랑한다고 해도 모든상황이 용서됄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니,오히려 분노와 배신감은 더할수있고 내고통이 큰만큼 상대를 고통스럽게 하고자하는 찌질함...인간이니까 신이아니예요
  • 프로필사진 우재마음 2013.01.07 19:35 저는 우재씨 마음... 공감이 가는되요...
    너무나 믿었던 사람에게 느낀.. 배신감... 그건.. 인간을 더더욱 찌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드라마에 있는 이야기들... 그냥 허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기에 말입니다.
    세상엔... 드라마보다 더 막장 인생들... 많습니다.
    저는 배신감에 우재 어머님처럼 울고불고 혼절하고 이혼하네~마네~~하다가도 이렇게 예전처럼
    살아가네요... 당한 사람입장에선... 아무리 상대방이 무릎 끊고 빌고 울어도... 신뢰할 수 없어요...
    평생의 상처죠... 당한 사람이나.. 상처입힌 사람이나...
  • 프로필사진 웨스 2013.01.28 09:10 그래서 드라마 작가가 못되시는듯
  • 프로필사진 김정훈 2013.02.02 21:05 작가님 좀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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