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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나는 시어머니다. 이런 시어머니 또 없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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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나는 시어머니다. 이런 시어머니 또 없습니다.

카르페디엠^^* 2013. 1.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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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나는 시어머니다. 이런 시어머니 또 없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2 '나는 시어머니다'편을 통해서 진정한 시집살림의 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았습니다. 혼자 두 아들을 키운 시모(곽정희)는 장남과 차남의 편애가 심했고, 장남을 집착수준으로 아끼고 대우해줬습니다. 시골 땅을 판 돈으로 차남 박기태(이석우)에게 집을 사준다고 말했었지만, 장남의 손자 학군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를 가야 하게 되자 시골 땅을 판 돈을 모조리 장남의 집과 차, 사업자금으로 줘버렸습니다. 결국, 차남 박기태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지요.


차남은 어렸을 때부터 형의 그늘에 가려 심한 편애를 받고 성장해왔습니다. 옷이나 신발을 대물림 받는 것은 물론, 형은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자신은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런 남편의 어린 시절까지 알고 있었던 둘째 며느리 주윤주(최영완)은 시어머니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둘째 며느리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큰 차별대우를 받으며 살아왔지요.

그러나 차남 박기태 부부는 둘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서로를 늘 위해주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했지요. 그러나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장남 부부가 이혼을 선언하고 시모가 차남부부의 집에서 같이 살아야겠다고 쳐들어오면서부터 갈등이 빚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시대풍 시집살림 시작

시모는 맞벌이를 하는 둘째 며느리에게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아침밥을 하고 집안일을 하게끔 강요하며, 정작 본인과 아들 박기태는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 했지요. 집안일을 그렇게 잘 도와주던 박기태 역시 시어머니의 등쌀에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었습니다. 일에 치이고, 집안일에 치이는 둘째 며느리의 하루하루는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혼한 첫째 며느리가 다시 살림을 합쳤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둘째 부부는 시모를 모시기 싫어서 연극한 것이 아니며, 따지러 갔지만 첫째 며느리가 위암에 걸려서 다시금 살림을 합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둘째 며느리는 시잡살이에 시달리다 못해서 위암에 걸린 형님의 사정을 헤아려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식을 전해 들은 시모는 첫째 며느리에게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싫다고 나갈 때는 언제고, 나가서 혼자 뒤지지. 뭐가 잘 났다고 기어 들어오냐'라며 막말을 내뱉었지요. 급기야 시모는 병상에 누워있는 첫째 며느리 면전에 대고 장남에게 '오래 못 가겠다며, 빨리 좋은 여자 만들어라. 산 사람을 살아야지'라고 독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첫째 며느리가 사망하자 시모는 '죽은 전처 집에 중매해야 잘 산다더라'며 죽은 큰 며느리 집에 전화를 하라고 둘째 며느리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둘째 며느리까지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시집살이에 시달리던 둘째 며느리는 스트레스에 못 이겨 갑상선 암에 걸리고만 것이지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안일을 하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또 집안일을 했고, 잘 도와주던 남편마저 술만 먹고 들어오니 병에 안 걸리려야 안 걸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모는 이번에도 둘째 며느리 면전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갑상선암은 병도 아니다 갑상선 암 걸린 내 친구도 수술하고 잘만 산다 젊은 게 몸이 약해서 어디다 쓰냐며 차라리 이혼해라. 몸이 약해서 아이는 갖겠냐'고 또 막말을 했습니다. 결국, 참다 참다 둘째 며느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결국 부부는 이혼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지요.

이런 시어머니 또 없습니다...
'나는 시어머니다'편을 보면서 정말 세상에 이런 시어머니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이 끼쳤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자신이 살았을 때의 사상을 가지고 살아가고 그것을 며느리에게 강요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느리를 마치 하녀로 여기는 듯, 자신은 시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무조건 대접받으려고 했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오죽했으면 첫째 며느리가 시모를 모시지 못해서 이혼을 결심했고, 위암에 걸렸을까요?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보려던 둘째 며느리까지 갑상선 암에 걸렸을까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직접 겪은 자식과 며느리는 오죽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악덕 시어머니 또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들들'이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번 방송을 보면서 시어머니가 모든 문제의 원인이지만, 그것보다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 중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들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라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무조건 참으라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저렇게 나오면 단호하게 얘길 하고 고쳐지지 않으면 바로 분가를 해야 했습니다. 서로가 살기 위해서 말이죠. 미지근한 대처와 참음이 일을 더 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사랑해서 결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의 사랑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이 아무리 사랑해서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어머니 때문에 잦은 싸움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악화될 것입니다. 이런 환경이 결국은 이혼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게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아들들이 어머니의 말에 따라 두 며느리와 이혼을 하고, 다시 재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또 똑같은 갈등을 겪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결국, 아들이 똑같이 대처한다면 불행한 결혼생활을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저런 시어머니가 아직까지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부부의 사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과 전쟁2>을 시청하면서 이렇게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15 Comments
  • 프로필사진 이연주 2013.01.19 12:19 있어요 울 시어머니는 더해요
  • 프로필사진 열받어 2013.02.10 17:50 저도 중간에 봤는데요! 열팍팍 받네여! 시셈이 많은 여자들이 문제입니다. 일다니면 안그런 시어머님두 잘해주시던데,유별난 시어머니시더군요! 기가쎄니 며느리잡아먹지 아들 낳지 말든가 아님장가 보내지 말고 아들들밥 먹이든가? 장가 못가서 다문화 시대가늘어나는 세상에 저리 독한 시어머니 큰일이네요. 분가해도 시엄니성격이 타고나서 고치기도 힘들것같고 울 친정 엄마는 며느리들한테 잔소리도 안하시는데요? 참안타깝네요!
  • 프로필사진 sdgsg 2013.01.19 13:57 진짜저런시어머니랑같이있기싫어 차라리이혼하지어우=ㅇ=
  • 프로필사진 해피 매니저 2013.01.19 14:50 신고 정말 말대로 옛날 시어머니 모습이네요.
    다 그러시지 않았겠지만요.
    중간에서 아들의 역활이 참 중요할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오후 되세요^^
  • 프로필사진 Amy 2013.01.19 16:09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저런 사람때문에 법이 존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저런 시어머니는 법으로 다스려야죠.. 며느리는 시어머니랑 입씨름할 게 아니라.. 당분간 친정에서 지내고. 변호사 사서 이혼소송 걸어야죠.. 말이 통하는 사람과 말싸움을 해야지..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어야 할 사람하고 싸워봤자죠..
  • 프로필사진 센스 2013.01.19 18:26 이제는 그만! 제발~!!
    지금은 며느리때문에 상처받는 시어머니가 더 많은 세월인데
    아직까지도 저런 무교양, 무대포 시어머니 얘기냐?
    애지중지 키운 아들을 며느리에게 내 놓는 아픔을 속으로 삭히면서
    좋은 시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방송에서는 저러고 있으니
    나이먹은 사람들 참 서럽다.
  • 프로필사진 여자들이문제지왜아들을? 2013.01.19 21:32 글 잘쓰시다가 삼천포로 빠지셨군요.
    안좋은 관계해결은 고부 당사자들이.
    아들남편은 거들뿐.
  • 프로필사진 2013.01.19 23:28 요즘도 글쎄요?
    이거 실화인가?
    전 아들이지만..저런 어어니가 계신지 의문..그리고 변호사는 선임하거나 위임계약을 하는거지 사는게 아니지요. 물건도 아닌 사람을...ㅎ
  • 프로필사진 하여간 붙어있으면 서로 잡아먹으려고 2013.01.20 10:30 안달이 나가지고 잡아먹어라 잡아먹어
    여자가 애도 못낳고 시에미한테 말대꾸는 꼬박꼬박 잘하네
    하여간 요즘 여자들은 문제야 문제
    남편 밥은 잘해주냐???
  • 프로필사진 문디기 2013.01.21 17:19 무슨 종부리듯이 며느리한테 대하고 ㅡㅡ;;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그걸참고 있는 며느리가 어딧잇노??

    시어머니들은 정말 문제다 문제..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아들 내어줫으니..그만큼해라

    며느리입장에서는 생각도안해주는데.. 며느리도 시어머니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는거다.

    막장 시어머니!!!
  • 프로필사진 비밀 2013.01.22 00:12 저 시어머니 보고 화남
    아들들 보니 속이 막히네
  • 프로필사진 뭐이래 2013.06.06 05:14 여기 댓글에 이상한 생각가진 사람들 많네요 아들남편이 선을 긋지못해서 저런 사단이 벌어지는건데 아들남편이 문제가아니고 고부당사자가 해결해야한다는 소리도 어이없고 시애미한테 꼬박꼬박 말대꾸한다고 하는 댓글도 보이네. 저 드라마가 시청률이나 다른 여러 면모를 위해서 각색하고 극적으로 만들었지만 저런 시어머니밑에있으면 어떤 여자라도 제정신일수가 없지. 시대가변했으면 사람도변해야지 무슨 조선시대보다 더한 개념을 가지고 이시대를 살아가겠다는건지 ㅋㅋㅋ
  • 프로필사진 나그네 2014.01.22 01:20 남자입장에서는 피가마르긋네요
  • 프로필사진 진짜루 2020.08.03 05:21 저희 언니가 정말 저렇게 살고있어요 ㅜ 저것보다 더 심해요 ㅜ살기 싫다고 울며 전화오곤하는데 저도 너무 속상해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언니를 어떻게든 도와주고싶어서 심리치료도 고려해보지만 심리치료로 해결될일이 아닐것같아요.언니는 이혼을 간절히 원하는데 아직어린 딸2아들1명이 있어서 애때문에 몇번을 단념했지만 시어머니와 남편은 날이 갈수록 언니를 잡아대니..ㅜ저러다간 우리언니 어떻게 되버릴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이혼한다면 이런경우에도 위자료받고 아이들데리고 이혼가능할까요 ㅜ 법이 저희 언니 도와줄까요 ㅜ
  • 프로필사진 카르페디엠^^* 2020.08.03 13:57 신고 자식들을 생각해서 이혼을 망설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인생을 위해서 하루빨리 결정을 내리시도록 동생분이 언니를 설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혼소송으로 양육권과 위자료를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혼전문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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