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 만한 축제, 2012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
2012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소문난 잔치라는 축제를 들어보셨나요? 대한민국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문난 잔치는 희망과 신명 그리고 대한민국 전통 굿과 제(祭)를 볼 수 있는 축제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통예술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공동체 축제와 민속놀이를 발굴하고 홍보하여 보다 많은 대중에게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에 그 목적으로 두고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전통예술의 중요성, 전통축제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시죠?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간직하여 전달해주어야 할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하기 위해서 우리 역시 이런 축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축제를 관광콘텐츠로 활용을 하여 한국의 전통예술잔치를 세계에 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2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는 선정된 각 마을을 방문해서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입니다. 본인이 직접 보면서 체험도 해보고, 전통축제가 어떤 축제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전체 행사기간 동안 약 30여개의 잔치가 열리는데, 바쁜 일상생활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한다면 이런 전통예술축제에 참여하여 마음의 힐링은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2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소문난 잔치 행사기간은, 2012. 9. 30 ~ 2012. 2 인데요. 아래의 행사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월에 여러 지역에서 많은 축제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2월 24일이 정월대보름(음 1.15) 이라서 그런지 23일~24일 사이에 많은 축제가 몰려있는 것 같네요. 정월대보름 축제인만큼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우리나라 전통놀이나 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정월대보름 축제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개인적을로 추천드리고 싶은 축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2.24) 축제입니다.
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림마을 앞 광장에서 열리는 축제인데 음력 정월 대보름 하루 전날 산에서 나무를 해오고 달집을 완성합니다. 대보름 당일은 주민모두가 풍물을 준비하고 마을을 집집마다 방문하여 지신밟기를 하고 달이 뜨기직전에 제례를 올리고 달집에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달집을 빙글빙글 돌며 같이 소원을 빌고 풍물놀이를 즐기고, 달집이 다하면 그 숯불에 고기를 구워 모두가 나눠 먹는 잔치입니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910번지 금천천 천변에서 열리는 축제로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들이 해년마다 날을 잡아 소나무와 대나무를 준비하여 대형달집을 만들고 그안에는 달방을 만듭니다. 새끼줄을 꼬아 큰 고줄을 만들어 사람들과 풍물패를 앞세워 풍년과 안영을 기원하는 의식을 행하고 모두 모여 각종 민속행사를 하는 전통행사이지요.
정월대보름 축제를 착오 있다면 다른 축제도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위 두 축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정월대보름의 행사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잇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경북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방문하기란 조금 힘들수도 있지요. 그러나 경북에도 진행되는 축제가 있었는데요.
화산소금단지묻기 및 달집태우기행사(2.24) 축제입니다.
칠곡군 가산면 석우2리 마을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옛날 석우리는 불이 자주나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한 도사가 '소금재 꼭대기에 정월대보름 달이 뜨면, 그곳에 소금단지를 묻은 후 달에 절하고 산에 올라간 사람이 짚단에 불을 붙여 '불이야'라고 세번외치고 모인 사람들도 따라서 '불이야'하고 고함을 질러야 불도 안나고 아들도 낳을 수 있다'하여 정월대보름날 달이 뜨면 소금단지를 묻는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다고 합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이런 축제를 직접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꼭 한 번 참여해보고 싶은 축제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2.10.14일에는 칠곡군 지천면 영오1리에서 <영오리 천왕제>라는 전통예술축제가 진행되었었는데요. 현장사진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오리 천왕제는 300여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는 오래된 마을 축제로 마을 뒤편 포구나무를 당산목으로 지정 관리하면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에 제관, 축관, 제사 날짜, 사용식수를 점지하여 천왕제를 올립니다. 마을 주민 전체와 외지인을 모시고 천왕제 재현행사와 외부단체 초청공연을 하는 등 한마당 마을 축제가 벌어지지요.
이런 흥겨운 축제를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영오리 천왕제 축제를 알고 있었다면, 방문했을텐데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정월대보름에 있을 화산소금단지 묻기 및 달집태우기행사는 꼭 참여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근처를 살펴보면 가볼 만한 축제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서 그리고 우리의 관심이 부족해서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2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소문난 잔치에는 꼭 직접 참여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현재 정월대보름을 맞아 알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축제가 열리는 지역, 예정된 지역의 전통시장 또는 관광지나 맛집을 소개해주시고, 블로그 URL과 실명, 이메일 주소를 남기기만 하면 됩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같은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으니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문의는 아래의 링크에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전통예술축제!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지역에서 많이 열리고 있으니 직접 참여하여 전통예술, 축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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