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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식 메뉴판, 부끄러워도 너무 부끄러워! 세계화 아직 멀었다.

MBC 보도를 통하여 엉터리 한식 메뉴판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일부 식당이 한식의 이름을 구글 번역기에 그대로 돌려서 잘못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요. 제목 그대로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1천만명을 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한민국의 문화, 음식 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정부에서도 세계화를 목표로 꾸준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처럼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판을 치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세계화를 하려고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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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식 메뉴판 충격
엉터리 한식 메뉴판에 소개되고 있는 한식의 이름은 말그대로 충격 그자체였는데요. 곰탕은 베어(bear)탕, 동태찌개를 다이내믹 스튜(dynamic stew), 육회를 식스타임즈(six times) 등 전혀 본연의 의미와 상관이 없는 표기법이 횡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는 음식의 재료나 조리방법만 설명이 되어 있고, 아예 음식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메뉴판도 있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인터넷 번역기를 통하여 그대로 번역을 하고 표기를 했기 때문인데요. 조금만 신경써서 메뉴판을 만들었다면 충분히 제대로 된 의미의 이름을 표기할 수 있었을텐데, 어떻게 이런 엉터리 이름을 표기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영어를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름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그대로 표기를 했다는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너무나 이상해서 유머글을 보는줄 알았습니다. 차라리 한식 이름 그대로 표기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엉터리 한식 메뉴판, 부끄러워도 너무 부끄러워!
한식의 제대로 된 이름이 아니라 그릇된 영어 표기로 인해서 음식의 이름을 모르고 먹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외국인들이 한식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지적 수준(영어 수준)을 얼마나 낮추어 보게 될지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한식을 세계화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을 보고나니 자연스럽게 일본 음식의 세계화가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일본의 대표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초밥은 스시로 전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우동, 라면(라멘), 사시미(회) 등 일본 말 그대로 사용하여 세계에서 통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음식을 세계화하기 위해서 공통된 표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그저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정부에서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 한국어 발음을 살린 음식 이름 표준안을 올해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말로만 한식을 세계화 시킨다고 하지 말고,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서 훨씬 이전에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화제가 되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게 되니 이제서야 표준안을 만든다고 하니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아무튼, 이번 엉터리 한식 메뉴판의 계기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화 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느꼈길 바라며, 잘못 알려진 대한민국의 문화나 잘못된 표기법은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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