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민종 폭풍눈물, 만(卍) 목걸이에 담긴 의미

지난 28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김민종이 출연을 했습니다. 김민종은 힐링캠프를 통하여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에 대해서 털어놓았는데요. 그의 인생에 이렇게나 많은 사연이 있었을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그의 인생 스토리는 파란만장했던 것 같습니다.

김민종은 어렸을 때에는 집에 자동차만 3대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부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한 순간에 집안이 무너졌고, 신사동 반지하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민종은 이 때부터 방황을 하기 시작했고, 부모님의 속을 많이 상하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막내였던 김민종이 어려운 가정 형편만 겪게 하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까워했다고 하는데요. 그 마음도 모르고 김민종은 부모님의 속을 썩이고 방황을 했습니다.


김민종은 신사동에 위치한 단칸방에서 살던 중에 어머니가 출퇴근 시간 길거리에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절대 방황해선 안 된다고 결심을 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렇지만 안양예고에 진학을 한 뒤에도 방황은 멈추지 않았고, 그의 방황을 멈출 수 있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할머니는 수호천사
고등학교 2학년 때 김민종은 패싸움이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합의를 봐야 하는데 합의금이 없어서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그런데 외활머니가 그 소리에 어떻게든 합의금을 만드시겠다고 절에서 내려오다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돌아가셨다며 당시에 있었던 충격적인 일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자신이 선물한 털장갑을 한 번도 안끼고 고이 간직한 것을 보고 정말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외할머니가 생각이 났는지 그는 연신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김민종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때서야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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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외할머니가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다는 생각에 외할머니를 위해서라도 그는 더 이상 방황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직도 외할머니는 나에게 수호천사같다며,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서 만(卍)자 목걸이를 하고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필자는 그의 목걸이에 이런 의미가 담겨져 있었는지 몰랐었는데요. 그저 종교적 의미 때문인줄 알았는데 그에게는 외할머니의 상징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김민종의 눈물을 보면서 필자 역시 많이 숙연해졌습니다. 우리에게 가족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김민종을 원조 하이틴 스타. 꽃미남 배우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그에게 이렇게 아픈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김민종은 결혼적령기를 넘어서, 이제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는 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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