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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보는 사회

전기요금 인상, 한국전력 트위터 홍보. 어이없게 느껴졌던 이유는?

카르페디엠^^* 2013. 11.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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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한국전력 트위터 홍보. 어이없게 느껴졌던 이유는?

전기요금이 또 인상된다고 합니다.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더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가계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무척 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1월 2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된다고 하는데요. 인상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데, 또 갑작스럽게 인상을 한다고 하니 기분이 좋을 리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3년간 벌써 5차례나 전기요금이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도 나쁘고, 앞으로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공공요금까지 인상이 된다고 하니 한 숨이 먼저 나오는 것 같네요.

전기요금 올라도 너무 자주, 많이 오른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한국전력 트위터 "전기요금, 어느 나라가 가장 낮을까요?"
전기요금 인상 소식과 함께 한국전력 트위터 홍보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전력은 트위터를 통해서 <전기요금, 어느 나라가 가장 낮을까요?>라며,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대만 등과 전기요금을 비교하는 그래프를 올렸습니다. 도표에 따르면 1kWh당 요금은 우리나라가 제일 저렴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그래프가 필자는 상당히 불쾌했는데요. 그 이유는 국민소득과 경제 상황 그리고 누진세 등을 따지지 않고 1kWh 당 요금만 비교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한 나라 중에서 국민소득은 대만과만 비슷할 뿐, 미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습니다. 국민소득이 2배 이상이 되는 나라와 전기요금을 비교했다는 자체가 말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누진세에 대한 추가 요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누진세가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 되지요. 전기 요금이 오르기 전의 누진세는

100kWh 이하 57.9원,
101~200kWh 120원,
201~300kWh 177.4원,
301~400kWh 267.8원,
그 이상은 398.7원이라고 하는데,

과연
누진세를 고려하여 소개한 그래프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의미 없는 그래프로 전기요금을 비교했다는 것은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보다 싸니, 앞으로 또 올릴 것이다'라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안 그래도 전기요금 인상 때문에 화가나 있는 서민들에게 이런 의미 없는 그래프로 왜 생색을 내고 있는지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졌는데요. 자신들은 높은 급여와 성과급 파티를 벌이고, 거듭된 수요예측 실패와 원전비리 등으로 인한 설비 가동 중단사태 등으로 전력난을 초래해놓고 결국 전력 소비자인 국민에게 모든 부담을 떠안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전력난 초래로 인한 모든 책임을 전기요금 인상을 통하여 국민에게 돌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력 직원들의 급여를 낮추고, 수요예측 실패와 원전비리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대한 엄벌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전기요금 인상 소식과 한국전력의 트위터 홍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하고 어이없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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