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박기웅 하지절단 환자를 만나다. 모세의 기적이 꼭 이뤄졌으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모세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기적처럼 응급환자가 타고 있는 구급차가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양쪽으로 차를 비켜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런데 방송을 통해서 본 우리나라 시민들의 의식 수준은 너무나 낮았던 것 같습니다.
응급한 상황으로 출동한 대원들이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을 하기 위해서 차량번호를 외치며 비켜달라고 부탁을해도 운전자들은 꿈쩍하지 않았고, 지나가는 시민들 역시 하나같이 자신의 갈길만 가는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도 비켜주지 않는 차량의 운전자들 때문에 보는 필자 역시 너무나 화가 났는데요. 만약 자신의 가족이 구급차에 타고 있었더라도 저렇게 길을 막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위급한 상황이라도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일부 시민들의 의식 수준에 할 말을 잃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구급차에 탄 환자가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꼭 비켜주세요!
심장이 뛴다 박기웅 하지절단 시민을 만나다.
심장이 뛴다 박기웅은 자신이 과거 직접 이송했던 하지절단 환자와 재회하는 모습이 방송이 전파를 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 12월 서해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때 사고 차에 타고 있던 이종순씨는 앞차에 타고 있던 사람을 돕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고, 뒤이어 추돌한 차에 부딪혀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큰 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지만 않았더라도, 남을 도우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당하지 않았을 사고였기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였지요.
사고를 당한 이종순씨는 당시 서울로 헬기 이송이 되었지만, 이어 퇴근길에 꽉 막힌 도로를 지나야만 했습니다. 당시 길을 비켜주지 않았던 운전자들 때문에 병원에 가는 시간이 많이 지체 하게 된 것이 방송에 그대로 나왔었는데요.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 겨우 병원에 도착을 했지만, 다리를 포기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고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장이 뛴다 박기웅은 자신이 과거 직접 이송했던 하지절단 환자와 재회하는 모습이 방송이 전파를 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 12월 서해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때 사고 차에 타고 있던 이종순씨는 앞차에 타고 있던 사람을 돕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고, 뒤이어 추돌한 차에 부딪혀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큰 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지만 않았더라도, 남을 도우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당하지 않았을 사고였기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였지요.
사고를 당한 이종순씨는 당시 서울로 헬기 이송이 되었지만, 이어 퇴근길에 꽉 막힌 도로를 지나야만 했습니다. 당시 길을 비켜주지 않았던 운전자들 때문에 병원에 가는 시간이 많이 지체 하게 된 것이 방송에 그대로 나왔었는데요.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 겨우 병원에 도착을 했지만, 다리를 포기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고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장이 뛴다 프라이드 차량, 구급차를 가로막는 모습)
박기웅은 이종순씨와 재회를 하기 전에 사람들의 이기심과 무관심에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방문 직전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종순씨는 한쪽 다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농담으로 박기웅을 대했는데요. 큰 사고를 당했던 사람이라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밝았으며, 너무나 잘 이겨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기쁘게 느껴지던지 보는 저 역시 눈시울이 붉혀질 정도였습니다.
이종순씨는 자신을 위해서 제작된 의족도 이날 처음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박기웅은 그런 이종순씨의 의족을 보고, 어머니 진짜 발 같다!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박기웅은 이종순씨의 첫 의족 착용과 함께 3개월만의 외출까지 도왔는데요. 이종순씨가 사고가 있기 직전까지 원장을 역임했던 유치원이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이종순씨를 환영했습니다. 유치원 안으로 발을 딛자마자 많은 생각이 났는지 이종순씨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박기웅 역시 그 모습을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며 이종순씨에게 찾아온 사고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아직까지 사고의 휴유증으로 환상통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잘 이겨내길 바라며, 지금처럼 밝은 모습,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모세의 기적이 꼭 이루어졌으면...
박기웅과 이종순씨의 재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응급환자에 대한 시민들의 양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 방송을 많은 분들이 시청하여, 구급차에나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간다면 모세의 기적처럼 양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자신의 부모나 가족이 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자신이 앞장서서 양보를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부끄러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사람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이종순씨가 본인이 될 수 있고, 본인의 가족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안타까운 목숨,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모세의 기적과 같은 양보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장이 뛴다 방송을 보고, 나부터 앞장서서 양보를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응급차나 소방차를 보게 된다면 자기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꼭 양보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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