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유이 사고, 정글의법칙 유이 부상. 유이의 의연함에 반하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편 2회에서 정말 아찔한 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이번 정글의법칙 멤버들은 시작부터 너무 많은 고생을 한 것 같은데요. 파도가 거세게 치는 바닷가 근처에 베이스캠프를 차렸지만,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했고 잠자리마저 너무나도 불편해서 최악의 조건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배가 고픈 나머지 공복에 신 과일(레몬)을 먹고 탈진하여, 일부 멤버들이 구토와 설사를 하였고, 이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기까지 했지요. 



정글의법칙 유이 사고, 유이 머리 부상

전날 과일을 먹고 탈이 나서 고생을 했던 병만족은 심기일전하여 다시 정글생활을 활기차게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거센 파도가 치는 곳에서 멋진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싶었던 병만족은 파도가 치는 곳으로 점점 더 가까이 갔습니다. 김병만이 바닷가를 바라보며 예쁜 영상을 담을 생각에 점차 바닷가 쪽으로 다가갔고, 그를 보고 병만 부족원들은 하나 둘 그 곳으로 따라왔습니다.



큰 파도가 들이닥치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절경에 멤버들 모두 긴장을 풀었던 것 같은데요. 멤버들은 파도가 치는 모습을 그저 즐겁게 바라보면서 멋진 영상을 담기 위해서 한 걸음씩 파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바다를 바라보던 이들에게 갑자기 큰 파도가 덮쳤습니다. 멤버들의 모습이 파도에 잠시 사라질 정도로 큰 파도였는데요. 멤버들 가운데 자리에 있던 유이는 큰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찍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요. 유이의 부상에 멤버들은 모두 너무나 당황했는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유이는 큰 파도에 몸을 가뉠 수 없었고, 그대로 머리가 바윗부분에 부딪혀 Z자로 머리가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상처가 깊었고, 유이는 봉합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까지 놓이게 되었습니다. 유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는데요. <그 상황이 완벽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물이 덮쳤고 몸이 뜨는 기분이 났다. 돌이랑 부딪히는 순간 멍했다 오빠들 소리가 들리는 순간 다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유이 부상을 본 족장 김병만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자신 때문에 유이가 부상을 당했다는 생각에 눈물까지 보이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누구보다 멤버들의 안전을 책임지어야 하는 족장이 멤버들을 위험에 빠뜨린 것 같다는 죄책감에 김병만은 크게 상심했는데요. 족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무척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정글의법칙 유이 부상, 유이의 의연함에 반하다!
유이의 사고 장면을 보면서 유이라는 아이돌 연예인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유이는 머리가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는 상황에 쳐했음에도 자신의 부상보다 멤버들을 더욱 걱정했는데요. 봉합수술을 받는 자신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이는 인터뷰에서 상처가 주는 고통과 수술이 주는 두려움보다도 멤버들이 걱정할 거라는 생각에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는데요. <나를 걱정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 시키는 것 자체만으로 미안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유이는 봉합수술의 고통을 잘 견뎌냈고, 오히려 멤버들을 다독이며, 웃어보이는 등 의연함을 잃지 않았는데요. 유이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여자 아이돌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자신의 상처와 아픔보다 멤버들을 생각하고, 먼저 웃어보이며 멤버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의 의연함에 반했으며, 멤버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착한 심성에 반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정글의법칙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출연자들이 위험에 많이 노출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기에도 아찔하고 위험한 장면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러다가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을 무시하고 믿으며,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시청률과 방송의 인기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연자들의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자들이 안전하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많이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이의 부상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정글의 법칙에서 두 번 다시 이렇게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보다 안전하게 촬영을 이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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