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는 우여곡절이 참 많은 배우입니다. 여러 작품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끄는 중년 배우로 거듭났지만 그의 개인사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박영규는 여러 작품을 하다가 이따금 큰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에 출연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박영규 프로필

박영규 나이는 1953년생으로 대전 출신입니다. 박영규 데뷔는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으며, 연극배우로 오랜세월을 보내다 1985년 영화 <별리>라는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박영규를 대표하는 대표작이라고 한다면 <순풍산부인과>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보여주었던 캐릭터는 아직까지도 성대모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박영규 부인(아내) 이혼과 결혼

박영규는 최근 네번째 결혼을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박영규 첫번째 결혼은 1983년도에 결혼을 했고, 1990년년대 이혼을 하게 됩니다. 박영규 첫번째 아내는 서울예대 후배였습니다.


(순풍산부인과 박영규)


<내가 폐결핵을 앓을 때 간병해주었던 서울예대 5년 후배였어요. 같이 연극 '자 1122년'에 출연하기도 했지요. 1983년에 결혼을 했는데 처가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장인 장모가 이북분들이었고 평화시장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제가 그 입장이라도 허락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양가에서 거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제 자취방에서 비닐 옷장 놓고 신접살림을 시작했어요. 결혼 후 아이를 안고 갔는데도 인정을 안해주시더군요>



아마 당시 박영규가 가난한 연극배우였고, 이를 처가에서 반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박영규는 첫번째 부인 사이에 아들 박달을 낳게 되고 결국 1990년대 중반 이혼을 하게 됩니다. <아이와 아이 엄마가 조기 유학을 원했어요. 그래서 둘이 미국으로 보냈는데 사실상 별거였죠>


박영규 두번째 부인은 당시 톱 디자이너였던 최모씨였습니다. 박영규보다 3살 연상이지요. <1997년 가을에 패션 디자이너를 만났어요. 3년 정도 살다가 2001년에 헤어졌어요. 박영규가 아내의 병간호를 헌신적으로 했었는데요. 그러나 아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요.



<아내가 이랬어요. 건강할 때도 아내 노릇을 제대로 못했는데 자신이 없다. 마음 편하게 투병하련다. 당신 편하게 해주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헤어진 것이 잘못전달되어 세번째 부인 때문에 두번째 이혼을 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지요.


박영규 아들 사망이유

그런데 2004년 박영규는 큰 변을 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들 박달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 때문입니다. 아들은 당시 22살이었고, 미국에서 박영규 전부인과 유학 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그만 사고로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충격으로 박영규는 잠정저긴 은퇴를 하고 필리핀으로 떠나게 되지요. <아들을 잃고 충격을 너무 받아 모든 것을 피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왜 태어나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했다. 자살까지도 생각했다>


박영규는 상을 탈 때마다 수상소감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는데요. 2014년 KBS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이런 좋은 날에는 항상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 우리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보라고 노력하며 살았다>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우리 아들을 위해서 노래 한곡 하겠다라며 축배의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박영규 3,4번째 재혼

박영규 3번째 결혼은 잠정 은퇴 후 필리핀으로 떠나 사업을 하던 중에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2004년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났다. 아들 사고 때도 아내가 같이 있어줬다.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줬다>


세번째 아내 김수륜은 정호영의 전처로 상당히 유명한 인물인데요. 이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의 전남편이 누군지 잘 몰랐다. 지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일에 신경쓰기보다 내 사람이 더 중요하니까. 그리고 그 사람 삶을 내가 지켜줘야죠. 정말 좋은 사람인데 안타깝네요>



그런데 박영규는 네번째 결혼을 발표하면서 세번째 이혼을 했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었는데요. 박영규는 필리핀에서 전부인 김수륜과 함께 여러 사업을 했는데 이것이 잘 안되어 이에 따른 갈등으로 이혼을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이혼이유(이혼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요.


박영규는 2019년 크리스마스에 네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박영규 재혼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가족과 지인 30여 명에게만 청첩장을 돌리고 조용히 예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연예인 배우자를 배려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뤘다> 


이런 그의 인생사를 보면 정말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영규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통하여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가 앞으로는 실패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며, 대중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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