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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단비 종영소식. 너무 안타깝다.

카르페디엠^^* 2010. 7.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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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단비 종영소식. 너무 안타깝다.

MBC 주말 간판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가 다음달 종영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동안 즐겨보던 프로그램 단비의 갑작스러운 종영 소식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일밤에서는 단비 폐지의 주된 원인이 제작비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해외 촬영으로 이루어진 단비는 제작비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여 몇 배나 더 많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보다 더 큰 폐지의 원인은 저조한 시청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에 밀려서 단비는 10%미만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현재 일밤에서는 얼마 전에 새롭게 시작한 단비의 앞 코너 '뜨거운 형제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말 간판예능프로로 자리 잡으려고 하는 일밤에서 단비의 시청률은 일밤 전체의 시청률을 깎아 먹고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단비의 저조한 시청률은 그 동안 단비를 지원하던 메인 협찬사와의 계약 결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시청률이 높고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였다면 메인 협찬사와의 재계약에도 문제가 없었겠죠. 또한, 제작진과 출연자들 역시 저조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단비에 계속 출연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적용 되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조한 시청률이 결국에는 프로그램 폐지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단비는 김용만, 김현철, 안영미 등의 고정 출연진을 주축으로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과 함께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나라에 찾아가 봉사와 온정을 베풀었던 단비는 최근 예능프로와 다르게 웃음뿐만 아니라 많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며 의미있는 프로로 여겨졌습니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날아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필자가 직접 가서 봉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단비 멤버들이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나라의 한 사람으로서 왠지 모르게 뿌뜻함을 느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 곳 사람들의 생활환경, 도움이 필요한 이유 등 을 보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도 많구나라며 의미있는 생각도 하게 되었죠. 하지만, 단비의 종영으로 이제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번 단비의 폐지소식은 주말 예능은 단비와 같은 공익성 예능프로가 살아남기 힘든 시대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오로지 대중의 웃음에만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단비의 폐지로 앞으로 주말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다른 공익성 프로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좋은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이렇게 폐지한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단비는 폐지되지만, 그들의 따뜻한 손길을 받는 세계 많은 사람들은 단비를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따뜻한 정을 나눠준 단비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3 Comments
  • 프로필사진 또웃음 2010.07.19 19:41 신고 아! 정말 안타깝네요.
    단비는 제가 본방사수하는 방송 중 하나인데 말이죠.
    아주 사랑스러운 작품이었는데...많이 아쉽습니다. T.T
  • 프로필사진 국제옥수수재단 2010.07.20 16:39 정말안타깝네요...
    글 하나하나가 공감이 됩니다
    단비가 비록 좋은 시청률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웃음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님의 말이..
    머리에 계속 남네요..
  • 프로필사진 흐음... 2010.07.21 09:23 단비보면 물 터지는 건 어차피 당연한 일일테고, 그냥 다른나라 가는 게 신기해서 보고

    있었는데 종영된다니 아쉽네요. 걸어서 세상속으로 같은 플그램 좋아해서 요런 것도

    재밌다고 봤는데 없어지다니... 공익성 프로그램은 그냥 다큐만 남을 듯.

    공익성 예능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비주류 스포츠나 기타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웃음으로 이끌어내는 무한도전은 대단하다고 생각함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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