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형제들, 아이돌 이미지 버린 이기광의 변신

최근 뜨거운 형제들이 높은 인기를 과시하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간판 예능프로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뜨거운 형제들은 쌈디, 이기광, 한상진 등과 같은 예능초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중에서도 아이돌 그룹 BEAST (비스트)의 멤버인 이기광은 첫 고정예능프로 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적응력으로 뜨거운 형제들의 주축 멤버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기광이 지금과 같이 뜨형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이미지를 희생시켜 팬들에게 웃음을 주려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지난 25일에 방송된 뜨거운 형제들 가상 상황극에서도 그의 변신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가상 상황극은 어떤 상황과 말에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미션이었습니다..


이기광은  CF촬영 상황극에서 만화 둘리의 캐릭터인 마이콜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습니다.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헉!~ 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의 모습은 무척 충격적이었습니다. 분장을 끝내고 자신의 모습을 본 이기광은 자신도 믿기지 않는지 무척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모습도 잠시뿐 그는 조금씩 마이콜로 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박CF를 찍는 장면에서는 섹시, 큐티, 터프 콘셉 3종세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잘 생긴 얼굴에도 분장을 이렇게 해놓으니 정말 어쩔수가 없더군요.


일반적으로 아이돌에게 이런 파격적인 분장은 잘 시키지 않는데, 이기광의 마이콜 변신은 제작진에서도 그를 무척 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신인답지 않는 예능감으로 제작진 역시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아이돌인데 이런 분장까지 해야하는 하는지 조금은 안스럽게 보였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번 방송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부분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기광은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하면서 부터 자신의 아이돌 이미지를 많이 버린 것 같습니다. 자신의 단점이 되는 작은 키를 이용하여 남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으며, 아이돌답지 않은 입담으로 프로그램 자체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기광의 모습때문에 이제는 그가 매우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 이미지 버린 이기광의 변신은 뜨거운 형제들의 볼거리 중에서 가장 큰 재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그를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이라는 말보다 예능신예 이기광이라는 말이 더 익숙할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기광. 뜨거운 형제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그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예능스타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