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선정성 논란, 쩍벌춤보다 의상이 더 문제!

지난 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하여 정규 6집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 곳 '카피 앤 페이스트(Copy & Paste)'를 공개한 보아의 섹시 퍼포먼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카피 앤 페이스트는 모던한 힙합 베이스의 드럼과 퍼커션 루프가 특징이 곡입니다. 빈티지한 스트링 사운드로 반복적인 템포는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보아의 목소리와 적당한 기계음이 섞여 매력적인 화음을 만들어냈으며 그녀의 강렬한 춤은 보는 이들을 하여금 시선을 단 번에 사로 잡을 정도였습니다.


역시 보아라는 탄성이 나올정도로 보아만의 매력을 선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그녀의 무대중 일부 춤이 '쩍벌춤' 이라 불리우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춤이 그렇게 선정적이었던 것 일까요?

그녀의 무대를 인터넷 기사를 통하여 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선정성 논란을 제기 할 수 있습니다. 댓글에는 하나같이 보아를 비난하고 꼭 그런 춤을 췄어야 했나 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인터넷 기사에 캡처를 통해서만 본 사람들이라면 보아의 춤이 선정적으로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무대를 생방송을 통해서 본 필자는 그녀의 춤이 선정적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사진에 보이는 저 춤이 의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춤이라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녀의 춤보다 의상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쩍벌춤이라고 불리우는 춤을 캡쳐를 통해서 본다면 무척 야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지나 검은색 타이즈의 의상을 입은 상태에서 춤을 췄다고 해도 문제가 되었을까요? 3초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비춰질뿐만 아니라 보아가 항상 추는 퍼포먼스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전혀 선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와 함께 똑같은 자세로 춤을 추는 백댄서의 모습만 보더라도 전혀 선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문제는 수영복처럼 생긴 의상에 살색에 가까운 타이즈를 입고,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을 신고 추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그리고 이런 캡쳐를 노골적으로 띄우고 선정적이다 라고 기사를 쓰는 기자들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몇 장의 사진을 통하여 본 그녀의 춤이 무조건 선정적이라고 단정 짓기 이전에, 그녀의 무대 영상을 직접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그녀의 인기가 예전보다 식은건 사실입니다. 일본 활동에만 주력했던 그녀를 곱지 않은 시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댄스 솔로 여가수로 보아만큼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있을까요? 노골적으로 캡처된 사진 한 장으로 마녀사냥마냥 무조건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고 있으니 그저 씁쓸하다는 생각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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