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받아 마땅한 소녀시대의 일본 활동!


소녀시대의 새 미니앨범 훗이 지난 27일 발매되었습니다. 발매전 선주문량이 15만장을 넘어서는 등 벌써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녀들의 이같은 인기가 정말 대단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소녀시대의 활약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걸그룹들이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일본 가요계에서 카라와 함께 연일 기분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소녀시대는 지난 9월 데뷔 앨범인 '지니(GENIE)'가 10만장을 돌파하며 골드디스크 기록을 달성하였고, 이번에 발매한 두번째 싱글앨범 '지(Gee)' 역시 일간 차트 1위, 주간 싱글 2위 등을 기록하며 10만장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녀시대의 인지도는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 AKB48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그룹의 음반 판매량만 보더라도 확연히 알 수 있는데요. AKB48은 지난 27일 새로운 앨범 Beginner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음반 판매량 첫 날 무려 56만장을 기록하며 단숨에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차트 1위도 당연히 AKB48가 떼논 당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10만장 이상을 돌파하기 위해서 몇 주의 시간이 소요되는 소녀시대와는 비교조차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소녀시대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AKB48의 인기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의 일본 활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3천장에 불과한 앨범으로 부끄러운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실력도 없고 매력도 없고, 오로지 대형 소속사를 등에 업고 얻은 인기다... 등등 부정적인 시선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는 그녀(제시카)들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불고기가 아닌 야끼니꾸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고 있지요. 하지만, 그녀들을 바라보는 이같은 부정적인 시선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형 소속사와 한류의 인기가 그녀들의 일본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문화를 가진 해외에서 활동하기 위해, 멤버 개개인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적을 올리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소녀시대는 현재 일본에서 발매하는 앨범마다 해외 걸그룹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차트 순위, 판매량을 연일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가요계에서 해외 걸그룹이 이처럼 두각을 나타낸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여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가는 그녀들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시대의 일본활동과 그에 따른 헤프닝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기 보다는 같은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녀들을 이해해주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좀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해줘야 하는 것이 팬들의 도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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