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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SBS뉴스 출연,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카르페디엠^^* 2010. 11. 4. 13:11

허각 SBS뉴스 출연, 뜬금없는 노래열창?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이 공중파에 깜짝출연하여 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허각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생방송 '나이트라인의 뉴스속으로'라는 코너에 초대되어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그동안 케이블 방송에서만 봤던 허각을 공중파 방송, 그것도 뉴스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기적을 꿈꾸는 청년이라는 소개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한 허각은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지도 않고, 앵커의 질문에 조리있게 잘 답변했습니다. 슈퍼스타K2에서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우승후 달라진 점과 자신이 생각한 우승 예상자는 누구였는지 등 한결 편안한 분위기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허각의 인터뷰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앵커가 허각의 데뷔곡 '언제나'의 한 소절을 부탁하게 된 것이죠. 허각은 앵커의 부탁을 약간 쑥스럽게 받아드리며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미리 연출된 장면이었겠지만, 자신도 조금은 부끄러웠는지 얼굴에 쑥스러운 표정이 그대로 들어났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를때 만큼은 역시 슈퍼스타K2의 우승자 답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꼭 뉴스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탁해야 했었는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를 시청하면서 뜬끔없이 가수가 출연하여 노래를 부르는 상황은 본적이 없었을뿐만 아니라 허각 본인도 민망해하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만약 노래를 부탁했다면 반주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무반주로 부르게 했다는 것 역시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가수라면 좀 더 좋은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를 진지하게 부르고 싶었을텐데 공중파 데뷔무대를 그것도 뉴스에서 가지게 되다니, 허각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 역시 진지한 인터뷰를 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손발이 오글오글 거릴 정도였으니까요.


허각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우승자가 되기까지 뒤에서 꾸준히 힘이 되어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승철이 자신에게 해줬던 말처럼 '인스턴스화 되어가는 가요계에서 복근 운동만 하고 있는 가수가 아니라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필자는 그가 했던 마지막 말이 무척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비주얼이 우선화 되고 있는 최근 가요계에 허각은 충분히 단비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이 자신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줬던 만큼, 그 마음 변치말고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4일 싱글 데뷔앨범 '언제나'의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한 그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또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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