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제 6의 멤버가 윤계상? 나PD의 간 보기인가?

병역비리의혹에 연루되어 1박 2일에서 하차한 MC몽 대신에 합류하게 될 새로운 멤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인기의 예능프로라고 할 수 있는 1박 2일이기에 어떤 멤버가 합류하게 될지는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1박 2일의 제 6의 멤버로 윤계상이 거론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그동안 새로운 멤버에 대한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나온 신선한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에는 실제로 제 6의 멤버의 물망에 올라 있으며, 이에 관하여 1박 2일 측과 접촉을 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윤계상은 현재 1박 2일의 제 6의 멤버로 물망에 오른 인물중 한 명일 뿐 그 이상도 아니라고 하니,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물망에 함께 오른 여러명의 인물 중에서 왜 윤계상이 언론을 통하여 거론되고 있을까요? 일단 윤계상이 1박 2일의 멤버로 적합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윤계상은 god로 활동한 이후 배우로서만 방송에 가끔 노출했을 뿐 지금까지 예능노출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미지 소모도 적고 이미 만들어진 캐릭터가 없으니, 1박 2일에 적응하기가 다른 예능인보다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예능에서 큰 노출이 없었던 윤계상을 투입시킴으로써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멤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며, 자연스럽게 1박 2일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윤계상이 아니라 그동안 네티즌들이 제 6의 멤버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김병만이나 임창정이 합류되었을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김병만이나 임창정의 경우 캐릭터 자체가 벌써 잡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그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에서 많은 활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제 6의 멤버가 되었을 때 '과연 이들이 얼마나 어떻게 시청자들을 웃길까?'라는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들이 1박 2일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재미도 없게 만든다면 그 데미지는 몇 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들어진 캐릭터도 없고, 시청자들의 기대치도 낮은 윤계상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윤계상이 이승기의 캐릭터와 겹칠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1박 2일 관계자 측에서 윤계상을 먼저 언급하며 대중들의 반응이 어떨까? 라는 '나PD의 간 보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작진에서는 MC몽과 김종민 때문에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에 물망에 오른 몇몇 연예인들을 거론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치를 살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가 바라본 1박 2일 제 6의 멤버는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많으나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이 있다면 아마도 '군필자'가 아닐까요? MC몽 사건 이후, 군 문제에 대해서는 제작진 역시 지긋지긋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되었든 1박 2일의 제 6멤버가 확실하게 결정되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멤버들이 많이 거론되며, 많은 말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박 2일의 애청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과연 제 6의 멤버가 누가 될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프로라는 자존심을 걸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하여 부디 최적의 멤버를 선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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