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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음악여행,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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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음악여행,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

카르페디엠^^* 2011. 8. 5. 12:44

임재범의 음악여행,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


나는 가수다가 낳은 최고의 스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임재범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에 하차 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콘서트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그가 다시 일밤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가수다가 아닌 나가수 앞에 방송되는 집드림 코너 후속 '임재범의 음악여행'으로 말입니다. 최근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일밤을 위한 '왕의 귀환'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동안 시청률을 봤을 때, 집드림은 나가수의 민폐 프로그램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첫 방송부터 6%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하락하다, 최근에는 3%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가수 앞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런 저조한 시청률을 나가수의 시청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일밤 입장에서는 나는 가수다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폐지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민폐 프로그램이 되어 버린 '집드림'

임재범의 음악여행은 임재범이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는 코너라고 합니다. 아직 어떻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인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재범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드림의 실패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일밤 제작진은 또 한 번 임재범이라는 대형 카드를 꺼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임재범의 출연에 그의 팬으로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요약해본다면,


1. 시청률에 이용당하는 것은 아닐까?
일밤은 임재범의 음악여행이 인기를 얻게 되면 시너지 효과로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을 때에 대한 생각이지,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임재범의 인기 역시 동반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밤의 모습으로만 본다면 임재범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시청률을 올리려고 하는 것 같고, 가족 시간대에 미국 횡단 음악여행이 너무 마니아틱하게 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2.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쟁쟁한 예능 프로그램!
임재범의 출연만으로 큰 화제를 모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프로그램 자체가 진정성이 없고 재미가 없다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남자의 자격과 런닝맨 역시 워낙 인기가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요메인 예능 프로그램에 편성되었다는 것은 임재범을 치열한 시청률 경쟁 속에 밀어 넣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청률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일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평일 밤이나 주말 밤에 방송이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3. 미국 횡단 음악여행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번 음악 프로그램은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다양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임재범이 미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타이트하게 프로그램을 녹화해야 할 것입니다. 매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의 특성 때문에 임재범은 다른 스케줄은 전혀 소화할 수 없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대중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임재범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몇 가지 이유만 보더라도 임재범의 출연이 기대가 되지만, 그를 좋아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걱정부터 앞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일요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것과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부담감 때문에 임재범의 출연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의리를 무척 중요시 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그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MBC 일밤에 감사와 보답의 뜻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스러운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시대에 흔치않는 예인(藝人)의 음악 세계를 진정으로 보여주려면 일밤 제작진의 철저한 기획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긴 미국 여행으로 건강이 상할지는 않을지, 그의 노래를 오랫동안 듣고 싶은 시청자의 마음으로는 먼저 걱정부터 드는 것 같습니다. 일밤 제작진은 '임재범의 음악여행'이 단발성 이슈 프로그램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순수한 고품격 음악방송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 Comments
  • 프로필사진 irene 2011.08.05 14:15 임재범님이 출연을 결정하였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고 프로그램 자체에 가치가 더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임재범님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음악에 대한 내공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 음악에 문외한인 대중들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분명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진화될 거라 확신합니다.
  • 프로필사진 alsn 2011.08.05 14:46 임재범님이 예전에 하광훈 작곡가 님과 함께 미국대륙을 횡단하며 월드뮤직을 하고 싶어했지만 좌절된 이야기에서 포인트를 얻은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해서 반가운 마음도 잇지만 님이 지적해 주신 점들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리고 재범님은 많은 끼를 가지고 계시지만 치열한 예능의 세계에서 자신이 이름을 걸고 하기엔 시기상조 인 것 같고 걱정이 앞서네요.... 엠비씨가 재범님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에휴~ 어쩄든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 된다면 정말 님 말씀 처럼 엠비씨가 재범님 이름에 의지해선 안되고 철저하게 준빌 해 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 프로필사진 성공하기 힘들겁니다. 2011.08.05 20:44 아무리 임재범씨가 지금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졌다 해도
    주말 예능 리모콘은 기성세대들이 손에 쥐고 있는데
    그런 마니아성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 수 없다고 봐요.
    더군다나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한다고 하는데
    그럼 레게, 컨츄리 음악, 힙합 등등 다양한 장르가 나온단 얘긴데
    그리되면 그야말로 음악 마니아들 중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가 방송될 때만 시청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더 생기죠.
    뭐 물론 여러 음악들을 비교하며 듣는 재미를 위해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일거란 말입니다.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예능을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왠만큼 재미가 더해지지 않으면 시청률 정말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되면 님 말씀대로 지금의 임재범씨 인기도 같이 떨어질 수 있어요.
    MBC가 시청률에 목말라 있는 건 알겠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김영희 피디랑 주병진씨가 손잡고 코너 하나 만드는게 날 수도 있을 듯....
  • 프로필사진 힘들어보이긴하지만.. 2011.08.25 04:33 제가보기에는 임재범씨의 개인적인 욕망도 더해졌다고보네요....
    방송이 같이하면 음악여행이 불편할수도있지만 그로인해 얻을수 있는 이익도 있죠..
    만날수있는 음악의 폭이나 음악인의 급도 높아질수 있고요...
    임재범시도 한번쯤 가보고싶었다고하니... 임재범씨가 간다면 어짜피 공백기가 생기고 이 동안에
    방송 하나쯤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봅니다. 의리+욕망이 함께 포함된 결정같다고 보네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어짜피 임재범씨는 오랜시간 방송으로 비춰질 존재가 아닙니다. 지금 반짝인거죠..
    아마 콘서트나 이런데 더 투자하시거나 앨범준비에 터 총력을 기울이실텐데... 어짜피 공백기는 오게 되있죠.. 아이돌처럼 예능을 겸업하거나 짧게 치고나가는 싱글을 발매하는식이 아닌이상 말이죠... 그리고 오히려 가수이기에 혹은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프로그램 시청률이 부진해도 이미지가 마이너스 될거같지는 않습니다.
  • 프로필사진 poems 2011.08.28 18:16 이돌처럼 예능을 겸업하거나 짧게 치고나가는 싱글을 발매하는식이 아닌이상 말이죠... 그리고 오히려 가수이기에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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