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E컵녀, 가슴에만 집착하는 그녀가 안타까운 이유!


지난 23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자신의 노력만으로 가슴 크기를 키운 화성인 E컵녀 한송이씨와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I컵녀 진은옥씨가 소개되었습니다. 필자는 화성인 E컵녀를 보면서 본인의 노력만으로 가슴을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으면서도 가슴에만 집착하는 그녀의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가슴에만 집착하는 그녀가 안타까운 이유!
화성인 E컵녀를 보면서 왜 그렇게 가슴에 집착을 하는지, 모든 생활을 가슴을 키우기 위하여 맞춰진 모습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 A컵이었으나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E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최종 목표가 I컵으로 키우고 싶다는 것을 보면서 무척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녀는 가슴을 키우기 위하여 하루에도 3~7시간씩 노력과 관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일상생활은 철저하게 가슴을 조금이라도 더 크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마다 가슴마사지를 1시간 이상하고, 가슴 키우는 한방침 그리고 가슴을 키우기 위하여 가슴 근력 운동만 했습니다. 또한, 가슴이 커진다는 속설이 있는 아프리카 열매를 마법의 가루라고 믿고 시도 때도 없이 먹는 모습을 보고 혹시 저러다 병이라도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가슴에만 집착하는 그녀가 무척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가슴을 더 크게 만들고 싶다는 그녀
그녀는 현재 E컵가슴에도 만족을 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자신만의 비법을 통하여 I컵으로 가슴을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여성들 중에서 그녀처럼 큰 가슴을 가지고 있는 여성도 드물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크게 만들고 싶다는 것을 보면서 단순히 가슴을 크게 만들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집착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녀는 가슴을 크게 만들어서 남들에게 주목을 받는게 좋다고 고백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풍만한 가슴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슴이 미(美)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서 한 편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녀는 일상생활이 모두 가슴 키우기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클수록 타인이 자신을 더 좋아한다는 심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비상식적으로 가슴이 크다면 신기하게 생각하거나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 의심만 할 뿐, 무조건 부러워하거나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슴 큰 여성들의 고민
최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인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큰 가슴 때문에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며, 성적 수치심 그리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등과 같은 질병 때문에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가슴을 작게 만들고 싶어 하고, 심지어는 가슴 축소수술을 결정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화성인 E컵녀와 함께 출연한 I컵녀 진은옥씨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너무 큰 가슴 때문에 평생 상처를 받고 살아왔으며, 가슴 크기로 인해서 편견을 가지고 자신을 보는 것이 힘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어깨통증과 허리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것조차 힘들어 했습니다. 결국에는 가슴 축소 수술을 결정하고 수술 후 그녀는 S사이즈의 옷을 입게 되었고, 허리 통증도 없어졌다며 미소를 보였습니다.


화성인 E컵녀와 I컵녀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가슴을 크게 만들고 싶다는 것과 가슴을 작게 만들고 싶다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화성인 E컵녀는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I컵녀를 보면서 최종적으로 G컵까지만 도전하겠다고 목표치를 잡았는데요. 그녀의 고통을 보면서도 가슴을 더 크게 만들고 싶다라고 하는 모습이 필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것에 대해서 집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그녀의 삶을 무조건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투자하는 노력과 열정으로 다른 무언가에 투자를 한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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